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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왕자6

유럽 언론들의 한류 때리기에 대하여 SM 소속사 가수들의 파리 공연 후, 연일 한국 및 유럽의 주요 매체에서는 한류에 대한 기사를 쏟아내고 있지요. 한류에 대한 호평부터 비판하는 기사까지 참 다양하더군요. 제가 사는 영국까지 한류 파급 효과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런던같은 도시가 아니라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요, 아직 한류에 대한 관심은 영국에 살고 있는 아시아 유학생들에 국한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가끔씩 유튜브를 보면 영국인 여학생들의 K-POP 따라하기 등을 볼 수도 있긴 하지만요. (출처: BBC "The dark side of South Korean pop music" "한국 대중 음악의 어두운 면) 몇 달 전부터 BBC에 간혹 한류에 대한 기사가 올라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몇 일전 BBC에 실린 한류의 관.. 2011. 6. 17.
영국 왕실의 전통을 충실히 따른 영국 축구 스타들? 박지성 선수 덕분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도 한국인들에게 꽤 친숙하게 된 것 같습니다. 굳이 박지성 선수 때문이 아니더라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라는 팀 자체가 워낙 세계적인 팀이기 때문에, 각 선수들의 뉴스는 영국뿐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충분한 것 같아요. 성실한 이미지로 그 동안 우리에게 각인되었던 라이언 긱스의 불륜 사건도 그래서 더 관심을 끄는 것 같네요. 그런데 영국 축구선수들의 바람기는 비단 어제 오늘 이야기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첼시의 선수이자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이었던 존 테리, 장신 스트라이커 피터 크라우치, 잉글랜드 축구의 아이콘 데이빗 베컴, 그리고 최근 모발 이식 수술로 사람들의 이목을 끈 웨인 루니까지… 사실 영국 남자들의 바람은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는 것 같.. 2011. 6. 11.
영국인들의 애국심이 묻어 나온 세기의 왕실 결혼식 드디어 영국 런던에서 윌리엄, 케이트 커플의 성대한 결혼식이 있었지요. 제가 아는 동생도 새벽부터 코치를 타고 결혼식 행렬을 보기 위해 런던으로 간다고 하더군요. 몇일 전부터 궁금했던 터라, 저도 오전 11시가 되기만 기다렸다가, 유튜브 live 화면으로 보기 시작했어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왕자의 결혼을 축하해 주러 전 세계에서 왔더군요. 결혼식은 약 1시간 조금 넘게 진행이 되었는데, 제가 전에 영국 결혼식에 참여했던 것+ 캔터베리 대성당 예배가 조화롭게 합쳐져 있단 느낌이 들었어요. 클래식한 스타일의 드레스를 입은 신부도 우아했고요. 아주 경건한 분위기로 결혼식이 진행이 되었던 것 같아요. 특히 결혼식 장인 웨스트민스터 아비 내부는 마치 영국의 정원처럼 큰 나무들로 장식이 되어 있었고, 가족들과 하.. 2011. 4. 30.
캔터베리 대성당의 어메이징한 크리스마스 캐롤 서비스 갑자기 왜 느닷없이 겨울의 명절인 크리스마스 캐롤 서비스냐 하시나요? 제가 너무 좋았던 추억이라 나누고 싶은 맘이네요.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캔터베리 대성당의 캐롤 서비스의 날입니다. 남편은 아침 일찍 학교 도서관에 갔다가 일찍 내려왔어요. 오늘은 크리스마스 연휴(28일까지)를 앞두고, 학교 도서관이 4시에 일찍 문을 닫았다고 하더군요. 캐롤 서비스는 7시 반에 시작되지만 6시부터 성당을 개방한다고 하여 조금 이른 저녁을 먹고 6시 5분에 도착했습니다. (저희 집에서 대성당까지 5분 정도 걸리거든요.) 대성당의 야경은 언제 봐도 멋있어요. 대성당에 입장하는 순간 Oh, My God!!! 벌써 사람들이 반이나 차 있는 거에요. 사람들이 밖에서 6시가 되기 전부터 기다렸던 것 같아요. 겨우, 중간 정도에.. 2011. 4.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