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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일기2

산후 육아 우울증, 남의 일이 아니야 얼마전 힐링캠프에 출연한 션은 아내가 우울증에 걸리지 않도록 하루 정도는 온전히 여자로서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해 준다고 하던데요. 제가 육아를 직접 해 보니 정말로 자유가 그립습니다. 이제 꼴랑 40일 정도 육아를 하는 초보 엄마지만 말이지요. 주변에서 육아 지옥이라는 말을 듣긴 했지만, 이렇게 힘들 줄은 몰랐네요. (출처: Google Image) '애 보느니 차라리 밭 맨다' 라는 옛말이 있듯이, 육아 지옥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아기를 키우는 행복감도 엄청 나지만요. 결혼하고 한참 만에 출산을 해서 그런지 가끔씩 옆에서 쌕쌕~ 자는 사람이 남편이 아닌 아기일 때 깜짝~ 놀라곤 합니다. ㅎㅎ 또한 오늘 같은 주말에 여기저기 놀러다니던 제가 아무 데도 나가지 못하고 집에 콕 박혀.. 2014. 12. 21.
영아 산통, 대신 아파줄 수 있다면 제가 출산을 하기 전에 간접적으로 많은 분들로부터 출산 경험담을 들으면서 깨달은 점이 있다면... 세상에 똑같은 출산 경험을 가진 사람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출산 전날까지도 쉽게 출산한 사람들의 경험담을 읽으면서 나도 저렇게 쉬웠으면 좋겠다라고 얼마나 바라고 기도했는지 모릅니다. 지인들은 저에게 출산 고통에 대해 이렇게 말을 하곤 했습니다. 하늘이 노래져야 아기가 나온다. 대형 트럭이 배를 훓고 지나가는 느낌이다. 숨이 끊어질 정도로 아프니까 나오더라... 등등 다행히 저는 비교적 쉽게 출산을 했지만, 너무 아파서 신랑 손을 잡고 펑펑~ 울긴 했습니다. 이처럼 출산의 고통은 안 겪어 본 사람들과는 대화가 안 될 정도로 할말이 참 많답니다. ㅎㅎ (출처: Google Image) 그런데 출산의 고통과 비.. 2014. 1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