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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터베리1175

월드컵에 한숨 쉬는 나에게 벨기에 친구의 위로 안녕하세요? 영국품절남입니다. 한국에 들어오니 더욱 바쁘네요. 개인적인 일뿐만 아니라 집안에 큰일까지 치러야 했기에 더욱 귀국 후 정신 없이 보냈던 한 달이었습니다. 영국과 비교해 보면 날씨까지 후덥지근해서 더욱 힘들게만 느껴졌던 것 같네요. 어제 저는 서울 한복판에서 벨기에에서 온 친구와 재회했습니다. 저의 4년 동안의 박사과정 기간 동안, 저와 이 친구는 고작 반년 정도밖에 함께하지는 못했습니다. 저보다 학위과정을 훨씬 일찍 시작하기도 했거니와 학위가 채 마치기 전에 현실 정치에 투신(?)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가장 소중했던 친구가 아닐까 합니다. 학위 과정 중 처음 사귄 친구이기도 했지만, 짧은 기간임에도 저에게 보여준 관심과 배려가 남달랐기 때문입니다. 그 친구는 새 환경에 적응하느라 .. 2014. 6. 26.
영국 유학이 뜨는 이유, 여기에 있다. 최근 몇 년 사이에 영국 학부 및 대학원 진학에 대한 열기가 뜨거워 진 것 같아요. 우리나라는 미국계 교육 시스템과 유사한 교육 체계, 그리고 미국 문화권의 영향을 많이 받은 이유로 그 동안 해외 유학의 주류가 미국유학에 집중되어 있던 것이 사실이지만, 영국 교육의 학문적 우수성과 효율성이 알려지기 시작했기 때문이지요. Q. 영국 대학의 강점이란...?? 영국의 학부과정은 교육 내용상 학구적이지만, 지식 습득에만 치중하는 것이 아니라 "지식활용 및 실용성에 바탕"을 두고 있어 학과 졸업 후 관련 현장에서 바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이 강점으로 평가 받고 있어요. 180여 개 대학에서 본인이 필요로 하는 세분화된 전공을 선택할 수 있고, 석사 과정은 1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심도 깊고 전문화된 지식 습득.. 2014. 6. 21.
해외 취업의 필수, 영문 이력서 이렇게 써라 요즘에는 해외 취업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져만 갑니다. 특히 해외 유학 이후 현지에서 취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거에요. 해외 현지 취업은 쉽지는 않지만 전혀 불가능한 것만은 아닙니다. 국내도 마찬가지지만, 해외 취업을 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되는 일은 바로 영문 이력서 (CV, Resume)를 꼼꼼하게 작성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영문 이력서 작성은 우리와는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이 부분을 잘 숙지하여 첫 대면인 이력서에서 실수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 미국유학 정보 확인하기! --> 바로가기 >> 호주유학 정보 확인하기! --> 바로가기 그럼 영문 이력서의 좋은 예를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TIP 1] 우리와 달리, 영문 CV에서는 "나이" 와 "사진" 을 포함.. 2014. 6. 20.
귀국행 비행기 타자마자 입덧 끝~ 신기해 안녕하세요. 제가 임신 이후 입덧으로 인해 블로그 포스팅을 거의 하지 못했는데요, 이제 안정기라 하는 임신 6개월로 접어들면서 입덧은 없어진 것 같습니다. 다만 먹기만 하면 가스가 심하게 차고 속이 거북하여 구토를 하는 현상은 종종 나타납니다. 그 동안 블로그 댓글과 방명록을 통해 많은 분들이 저를 걱정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아무래도 제목을 보시고 이미 짐작하신 분들도 계실 텐데요. 저희 부부가 얼마 전에 한국에 왔습니다. 일단 남편 박사 학위가 통과되었지만, 당장 영국에서 취업이 된 것도 아닌데 계속해서 비싼 월세비와 생활비를 부담하는 것이 무척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올해부터는 남편이 학생 신분이 끝난 상태라 카운실 택스(1년 - 약 200만원 가량) 도 내고 있거든요... 2014. 6.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