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어 배우는 영국인2

영국인 할머니와의 짧지만 유쾌한 한국어 대화 저는 매주 영국 할머니와 만나서 한국어 한마디를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제가 전에 이미 포스팅을 한 바 있는데요, 저는 우연한 기회에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하시는 할머니를 만나게 되었답니다. 제 글을 읽으신 독자 한 분은 저에게 한국어 교재를 보내주고 싶다고 하셨는데요, 기꺼이 소중한 마음만 받기로 했습니다. 물론 제 수중에 한국어 교재는 없었지만, 할머니와 좀 더 이야기를 나눠 본 후에 한국어 교재 및 수업 내용을 정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관련 글 --> 사돈 위해 한국어 배우는 영국 시어머니, 감동 오늘은 할머니와의 만남 약 두 달을 넘긴 이 시점에서, 한국어 수업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잠시 알려드려 볼까 합니다. 첫 날은 그저 워밍업이라고 생각하고 신랑이 추천해 준 유튜브 동영상 하나의 .. 2013. 7. 12.
국제 커플의 언어를 보는 또 다른 시선, 불편한가? 제가 전에 "국제 결혼한 부부의 언어, 왜 꼭 영어인가"라는 제목으로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여느 글처럼 호응을 해 주시기도 했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는 댓글도 있었습니다. 일부는 제 글의 요지를 오해하셨는지,당연히 만국 공용어인 영어만을 쓰는 게 맞다고 하시더군요. 저 역시 영어권 국가에서 살고 있으므로, 영어의 중요성은 한국에 있는 어느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으며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것도 매일 느끼며 살고 있어요. 안 보신 분들을 위해 --> 국제 결혼한 부부의 언어, 왜 꼭 영어인가? 이 글은 국제 결혼한 부부들이 자녀의 언어 교육에는 관심을 가지면서 정작 가장 가까운 부부간의 언어에 대한 고민이 별로 없다는 사실과 함께 영어 사용만이 당연한것처럼 여기는 현실의 상황이 제 삼자가 보기에 다소 이.. 2012. 7.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