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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블로거의 삶5

해외 블로거로서의 생활이 행복한 이유 한국은 이미 2013년 1월 1일 아침이지만, 아직 영국은 2012년 12월 31일 밤 입니다. 지금으로부터 2년 전인 2010년 12월 31일은 제 인생에서 블로거라는 삶이 시작된 참 뜻깊은 날입니다. 2010년 신랑따라 영국에 와서 일년동안 너무 외롭고 힘든 생활을 했습니다. 그 해 31일 밤, 외로움에 몸부림 치는 저에게 신랑은 블로그를 해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하면서 티스토리 블로거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2년이 지난 오늘 저는 티스토리 2년 연속 우수 블로그 선정 및 View 대상 후보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2012년이 얼마 남지 않은 이 시점에서 지난 3년간의 영국 생활을 되짚어 보았습니다. 제가 분명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블로그를 통해 제 자신이 새롭게 다시 태어났다” 입니다.. 2013. 1. 1.
블로그 올인한 영국 유학생 아내, 인생역전 스토리 제가 블로그를 시작한 지도 1년하고 한 달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지만, 지금까지 발행한 글을 보니 500개가 넘었더라고요. 특히 어제는 드디어 다음에서 수여하는 황금펜 뱃지를 받았답니다. 매주 금요일 아침이면 번쩍거리는 황금촉의 영예를 누가 갖게 될까? 항상 확인해 보곤 했었는데요. 이번 주 주인공이 바로 저라는 거에요. "나도 드디어 황금펜을 받다니~~~~~" 저의 닉네임 옆에 떡 하니 붙어 있는 황금펜을 보자마자 얼마나 기쁘던지요. 쿨쿨 ~ 자고 있는 울 신랑을 막 깨워 자랑을 했지만, 울 신랑 잠이 덜 깨서 그런건지, 황금펜이 뭔지 몰라서 그런건지 아무런 반응도 없더군요. 다행히 이웃 블로거들의 축하 인사를 받는 등, 오늘 내내 기분이 너무 좋아 콧노래를 흥얼거렸답니.. 2012. 4. 21.
한국 블로그 방문한 영국 아줌마의 반응, 놀라울 뿐 교회에서 친하게 지내는 영국 아줌마가 있어요. 그 분은 자연과학 박사로 현재 Open University (한국 방송통신대학)에서 강의를 합니다. 어느 날 함께 자원봉사를 하다가 저에게 이렇게 묻습니다. “넌 남편 학교 가면 뭐하고 지내?” 제가 아이도 아직 없는 전업 주부니깐 도대체 뭐하면서 지내는지 궁금하셨나 봅니다. "전 현재 블로그 운영 중이에요." 갑자기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이것 저것 물어보시는 거에요. “혹시 영어로 쓰는 거니?” “무엇에 관해서 주로 쓰니?” “블로그는 인기가 많니?” 등등 영국 아줌마는 비록 한글로 된 블로그지만, 자기에게도 블로그 주소를 알려달라고 하시는 거에요. 제대로된 번역이 아닐지라도 번역기를 사용해 감안하고 보신다고요. 전 그냥 가볍게 사진 정도 보시면 된다고 말.. 2012. 3. 11.
외로움으로 시작한 해외 블로깅, 반응이 예상 밖? 오늘은 제가 블로그를 시작한 지 꼬박 6개월이 되는 날 입니다. 처음에 신랑의 권유와 외로움으로 시작한 블로그가 이렇게까지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을 줄은 전혀 상상 못했어요. 처음보다는 훨씬 많은 구독 및 방문자 수를 보면서 신기하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하지요. 블로그를 시작하면서부터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블로그에 들어가서 방문자 수를 확인 하는 것 입니다. 속으로 방문자 수에 연연하지 말자라고 외치지만, 아직은 초보 블로거라서 그런지 희망사항일 뿐 이네요. 솔직히 블로그 인기 척도 중의 가장 큰 조건은 단지 눈에 보이는 방문자 숫자의 많고 적음이잖아요. 그런데, 단지 숫자만으로는 제 블로그의 인기를 전혀 체감하지 못했어요. 연예인들도 자신이 출연한 드라마의 시청율이 1등이라고 해도.. 2011. 9.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