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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생활1199

남자들이 더 반기는 따끈따끈 유방암 예방법 기다리고 기다리던 대선이 끝난 후, 한편에서는 즐거우시겠으나 다른 한편에서는 참으로 허무하실텐데요. 이런 때 "우리 모두에게 흥미롭고 유익한 좋은 소식" 하나를 전할까 합니다. 바로 유방암 예방법~ 갑자기 웬 유방암~~ 이 나오냐고 의아해 하실 텐데요. 제가 여자다보니 유방암에서는 자유로울 수가 없습니다. 한국에서도 급속도로 유방암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하던데요, 영국은 유방암으로 사망하는 비율 꽤 높다고 합니다. 주변에서 들은 말로는 –정확한지는 모르겠지만- 평균적으로 영국 여성들의 가슴 (D컵) 이 큰 편이어서, 유방암 검사에서 암세포가 잘 나타나지 않는다고도 하더라고요, 또한 유방암 조기 검진(screen)이 암 유발을 일으킨다는 논쟁도 일고 있어 영국 언론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이슈인 것 같습니.. 2012. 12. 21.
영국에서 들은 나꼼수 마지막회와 한국 대선 안녕하세요? 영국품절남입니다.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제가 쓰게 되었네요. 오늘은 한국 대통령 선거가 있는 날입니다. 어제는 인기 팝 캐스트 "나는 꼼수다(이하 나꼼수)"의 마지막 방송이 있었습니다. 영국에서 정치학을 공부하고 또한 가르치기도 했던 사람의 입장으로서 "대선"과 "나꼼수"에 대해서 그 동안 느껴 왔던 것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제가 약 3년 이상 한국에 있지 않아 한국의 자세한 사정을 알 수는 없지만 – 물론 지난 여름에 한국을 잠깐 다녀오긴 했지만요 – 이번 대선을 앞두고 가장 특이할 만한 것은 젊은 층의 높은 대선 참여열기입니다. 솔직히 지난 대선 때에는 이명박 당시 후보의 지지율이 워낙 막강했던 터라 젊은이들의 참여열기도 높지 않았고, 그저 경제만 살리라는 분위기가 강했었지요. 그러면 그.. 2012. 12. 19.
영국인 교수가 한국 음식 먹지 말라고 한 이유 안녕하세요? 영국품절남입니다. 지난 번에 말씀 드렸듯이 지난 주에 논문 마지막 챕터에 대한 발표가 대학원 세미나 시간에 있었습니다. 지난 3년 동안 약 5회에 걸쳐서 지도 교수를 포함해서 4~5명의 교수와 15명의 박사과정 학생들 앞에서 제 논문 주제를 발표하는 시간입니다. 지금까지는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아 왔었죠. 그런데 마지막 챕터 발표를 앞두고는 무척 하기가 싫더군요. 특히 지도 교수를 제외하고는 제 주제에 대해 잘 알 지도 못하는 박사과정 신입생들 앞에서 발표를 해야하는 상황이 되어버리자 더욱 발표하기 싫었던 것 같습니다. 제 스스로 발표를 조금 준비하면서 어렴풋이 예상한 것은, 내용 자체보다는 이론에 보다 질문이 많지 않을까였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학생들로부터의 질문들은 모두 내용에 관한 것은.. 2012. 12. 18.
외국인이 반한 영국 수제 마약 쿠키, 한국도? 영국 런던 시내에는 자그마한 빨간 간판이 눈에 띄는 쿠키 전문점이 있습니다. 영국 여행을 한 분들은 이미 아실 거에요. 저는 얼마 전에야 비로소 지인을 통해 알게 된 영국 수제 마약 쿠키 "Ben’s Cookies" 는 현재 영국뿐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싱가포르에서도 판매 중이라고 합니다. 특히 아시아 국가 중 가장 처음으로 오픈한 한국에서는 현재 5곳에서 판매 중이라고 합니다. 영국인들은 티 또는 커피를 마실 때 함께 쿠키를 곁들여 먹습니다. 대형 마트만 가봐도 다양한 스타일과 맛의 쿠키를 만날 수 있지요. 특히 초콜렛, 곡물, 견과류, 말린 과일이 들어간 쿠키가 주를 이룹니다. 저는 처음에 영국 스타일의 크고 두꺼운 쿠키들을 봤을 때, "저렇게 달고 큰 쿠키를 어떻게 먹지?.. 2012. 1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