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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는 어떤 한국인 유학생이 영국인 여자 친구를 사귀게 되었습니다. 알고보니, 그녀는 영국 명문대 출신에다가 현재 직업도 상당히 좋고, 거기다가 집까지 부자인 말하자면 엄친딸입니다. 그녀의 직업이 동아시아 정치, 경제와 관련된 일을 하고 있어서 그런지 한국에 대해서도 많이 아는 편이라고 합니다.

 

그 둘은 만난 지 몇 분도 되지 않아 서로의 연락처를 교환하고, 서로를 더 알기 원하는 그런 관계로 발전했지요. 그 영국인 여학생은 한국인 남학생에게 페이스북의 개인 신상 정보에 얼른 "연애중"으로 바꾸라고 요구하는 등 엄청 적극적이었습니다. 거기다가 한국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으니 대화도 좀 더 잘 통했고요.

 

그녀가 런던에서 살고 있어, 그 둘은 주 2회 이상을 런던에서 데이트를 했어요. 그런데, 어느 날 한국인 남학생이 좋지 않은 표정으로 이렇게 말하는 거에요.

그 애(영국 여자)와 런던 거리를 돌아다니기가 무척 부담스러웠어요.

지나가는 사람들이 얼마나 우리를 뚫어지게 쳐다보는지..

 

                                                                      (출처: Google Image)

 

아마도 서양 남자와 동양 여자의 커플들은 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그에 비해 동양 남자와 서양 여자 커플의 모습은  보기가 쉽지는 않거든요. 거기다가 한국 남학생은 여자친구의 키와 체구가 자신과 거의 비슷하다보니 자신이 더욱 작아지는 느낌이 들었다고 해요. 타인들의 시선을 괜히 심각하게 반응한 것이 아닌가 싶으면서도, 그 따가운 시선들은 정말 싫었다고 했습니다.

 

그런 일이 있은 후에 얼마 안 가 그 둘은 더 이상 관계를 지속하지 못하고 끝을 냈습니다.

결혼 적령기에 있는 여자들은 남자의 직업 (월급 액수) 및 미래에 상당히 민감하잖아요. 그 영국인 여자도 마찬가지였나 봅니다. 그녀는 눈물을 흘리면서, 조심스럽게 그 한국 남자에게 이렇게 말하더랍니다.

 

There is no future between us.  (우리에게는 미래가 없어)

 

                                                                        (출처: Google Image)

 

그녀는 가족 및 친구들에게 한국인 남학생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고 해요. 그런데 주위의 반응이 무척이나 부정적이었나 봐요. 사실 그 한국인 남학생이 한국에서 명문대를 나오고, 영국에서 석사를 했고 이제 박사 과정에 들어간다고 해도, 아직 학생 신분이잖아요.. 여자는 나이도 있고 (28살), 결혼도 빨리 하고 싶은데....주변에서는 불확실한 미래를 가진 한국인 남학생과 사귀는 것을 크게 반대했나 봅니다.

 

한국인 남학생은  그녀의 말을 듣고는, 처음에는 멍~ 하면서 상당히 기분이 나빴다고 해요. 하지만, 그녀가 계속 펑펑~ 우는 바람에 아무런 내색도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알겠다, 이제 그만 만나자" 를 남기고 집으로 돌아왔다고 하네요.

집에 돌아오면서 '차라리 잘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해요. 그녀와 길을 걸으면서 경험한 기분 나쁜 시선들을 떠올리며, 그 역시도 '그녀와 계속 사귀는 것이 맞는 것일까?' 를 계속 고민했다고 하거든요. 미리 그녀가 이렇게 끝내주니 한편으로는 고맙기도 하면서 또 한편으로는 "역시 여자들은 한국이나 영국이나 다들 똑같구나" 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저는 그들의 데이트 과정을 다 들었던 사람으로서, 그 영국인 여자가 한국인 남학생에 대한 마음은 진심이었던 것 같아요. 그러니 가족 및 친구들에게 그에 대해 자랑도 하면서 조언도 구했으니까요. 만약 한국인 남학생이 직장인이었다면, 그 둘의 관계는 이렇게 허무하게 끝나진 않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참 안타깝네요.

 

우리들이 평소 가지고 있던 "서양 여자들은 남자의 경제적인 조건보다는 사랑하면 결혼한다"고 알려진 통설은 개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분명 저처럼 결혼 당시 학생인 신랑하고 결혼을 한 사람들도 분명 있을 테니깐, 모든 한국 여자들이 유독 남자의 경제적인 조건만 보는 것은 또한 아니거든요. 확실히 국적 및 문화보다는 개개인의 차이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 참 흥미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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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국품절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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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ㅇㄴ 2012.08.28 07:09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한국이나 서양이나 ㅡㅡ

  3. 2012.08.28 11:48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여기 댓글에도 많네..그냥 여자가 싫은거예요? 아님 그냥 막 까고 싶은거예요?

  4. ㅡㅡ 2012.09.01 01:11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그냥 이런류의 상황에 대해서 부정적인 느낌의 포스팅을 올리는 자체를 마음에 안들어 하는 사람이 많은 듯.

  5. 당연히 2012.09.16 07:52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경제적인면 무시 못하죠
    남편을 학생시절 만났다고 하지만 전혀 경제적인 부분 고려 안했을까요?
    유학 생활 하고 있는게 그 증거죠
    부모 도움 없이 벌어서 쓴다고 하지만 부부가 유학 생활하는거 말처럼 쉽지않아요
    그것도 물가가 2배 높은 영국에서...
    경제적인 부분이 전부가 아니였다해도 반정도는 고려하고 결혼을 결심했을듯

  6. 010 2012.11.16 22:39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여기서 어떻게든 한국여자 욕하려고 일본여자 추켜세우는거 인간적으로 진짜 쓰레기네요
    내 주변이나 인터넷에 국제결혼 하신 여자분들 보면 남편분이 능력도 있고 본국에서 인간관계도 매두
    좋으신 분들이 많습니다^^ 간혹 동양여자라서 그냥 외모 안본다고 하는데 한국보다 성격이나 자신과
    맞는지를 더 많이 보는듯 하더군요. 예쁘면 무조건 ok라는 한국남자랑은 조금 다릅니다
    그래서 못생견 한국여자와 외국남자를 보면 쟨 본국에서 쓰레기고 여자는 보슬이고 라고 생각하는
    한국남자들이 많지요. 오산입니다요~

    • 에휴 2015.02.09 02: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님.. 못생기셨죠..? 안봐도 비디오네요.

    • 부여황제 2015.09.29 19: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본여자 추켜세울건 없지만. 솔직히 한국여자들 국제결혼하는거 외국떨거지들이 태반이잖습니까? 후진국 인육족 혐한 사이코 짱깨는 물론 혐한 소시오패스 쪽바리.. 그리고 서양애들도 자국떨거지가 태반입니다만.. 동양여자와 결혼하는 외국남들 대부분 상태 안좋습니다. 서양남자 경우는 자기네 서양여자 못꼬시니깐 쉬운 동양여자 꼬시는거고 순종적이란 이미지때문에 쉽고 편하게 보고 하는경우가 태반이죠. 그리고 한국여자들 자국남에겐 고자세 스펙많이따질려들면서 외국남과 엮이면 저자세에 쉽게 굴고 돈까지 퍼주잖아요. 외국남자에겐 쉽고 살기편하죠. 그러니깐 한국여자와 결혼하지요

  7. 다울 2012.12.05 01:58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참 재미있네요~!^^*

  8. 앵벌이 2012.12.22 00:59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그건 특이한 경우고 미국 여성 90% 사랑만 있다면 박수만 아니라면 결혼한다는 기사를 읽어봤습니다만, 각국 여성들 중 남성 경제력 가장 따지는 여성들이 한국 여성이고 가장 덜 따지는 여성은 러시아 여성으로 읽었습니다.

  9. 10초정우성 2013.09.22 14:07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솔찍히 저도남자지만 경제적이여건을보는게 비정상은아니지만... 한국여자들은 직업이나돈을보는게 문제지요 어느나라건 다그런여자가있기마련이지만

  10. 파리지앵 2014.02.12 15:00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해석에 일리는 있지만 그 해석에 주인장님의 관점이 많이 반영되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경제력 문제는 결정하는데 하나의 구실 역할을 했을 뿐이지, 그 헤어지는 첫번째 원인은 아니죠. 여자가 정말로 사랑에 빠지면 그것만 가지고 헤어지지 않아요 ^^

    그 직전에 남자가 느꼈다는 '따가운 시선'에 주목이 되네요. 저도 프랑스 여친과 공중교통수단을 이용이라도 할라치면 눈을 어디 두어야 할지 모를 정도로 따가운 시선, 질투어린 시선(남자들)을 느꼈죠. 근데 전 그렇다고 부담스럽지 않았거든요, 그러거나 말거나... 인데, 여자의 경우 바로 옆에 딱 붙어 그런 것을 느끼면서도 남자에게 안정감을 얻기 원했을텐데 그것에 대해 남에게 고백할 정도로 힘들었다면 뭐 실제 상황은 어떤지 알만 하지요.... 어쩌면 얼굴도 못들고 있었을 거 같은데(전형적인 케이스) 이후 주변에서 반대했을 것이고, 마음 속 깊이 불안감과 사랑이 설 발판을 잃은 여성이 울면서 헤어지자고 했겠죠.
    이런 식으로 남자가 신뢰를 심어주지 못한 것이지 경제적 문제만은 아니라고 봐요.
    유럽/미국 여성들과 데이트 해본 제 경험을 바탕으로 씁니다.

  11. 미야 너 2014.03.23 05:36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한국여자 결혼한 사람들 영어강사 루저들하고 주한미군 사병들이더만 장교도 안이구
    능력있으면 애딸린 50대 중반 이혼남 인경우 ㅋㅋㅋ

  12. 2014.05.10 06:00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암만해도 주작같은데 미래가 없다? 이제 학생 신분인데 장래문제로 헤어졌다는게 속히 우리나라 여자애들이라는 김치녀 빼곤 서양녀들이 저런 발언했다는 것 자체가 이제것 듣도 보도 못했는데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참나 암만 소설이래도 그럴듯하게 써야지 밑도 끝도없네 ㅋㅋㅋ

  13. 이닌ㄱ싯ㄱ 2014.11.05 14:04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한국여자들은 외국놈이면 안따지고 다좋으면서 자국민에겐 높은조건 들이대며 갑행세하고 차별하는데 같긴 개뿔이.. 영국여자도 현실적인 조건도 고려하겠지만 한국처럼 자국민역차별하거나 자국민에게 주제넘게 따지진 않는다

  14. ㅊㄱ 2014.11.05 14:05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영국인들은 외국남을 배척적이지만 한국여자는 외국인에게는 조건안따지고 자국민에게만 박한거지.

  15. 독일유학생 2015.06.11 12:41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여자나 남자나 똑같아요 ㅋ 세상다똑같고요.
    독일에 그런여성없는줄아십니까 ㅋ 남자도그렇고요 ㅋㅋ 좋은사람은 어딜가나있고 안좋은사람도 어딜가나있더라고요. 다똑같아요 제눈엔 ㅋ
    저도 저멘트로 옛날에 네델란드여자한테 헤어지자고했는데... 부담스러워서 그랬어요 제 경험상. 핑계라고생각하네요. 왜냐하면 여기 독일에선 각자부담이에요. 영국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비슷하지않을려나?? 그래도 같은 유럽인데.
    그리고 하나말씀드리자면 유럽에있는 동양남자 동양여자 대부분 어린얘같아서 어필을 못함. 인기 둘다없음요. 외국나가실거면 언어.운동.성격 이3가지면 됩니다~ 옷은 너무꾸미지마세요 ㅋ 게이취급당해요 ㅋㅋㅋ

  16. 부여황제 2015.09.29 19:39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현실적으로 어딜가나 돈안보는 여자없죠. 살기편하고 유리한 경제적으로 우월한쪽을 택할 기회있다면 택하고 싶어하는 여자들 많을겁니다. 물론 돈많은여자랑 붙을 능력안되는게 태반이고 돈많은남자와 얽힐 가능성과 기회는없으니깐(돈많은 상류층엘리트들도 자기클래스 맞는사람과 만나고 재력따짐) 자기수준에 내에서 마음가는 남자와 하는경우가 많은거죠. 물론 결혼안하는 여자들도 많고... 만약 돈많은남자와 맺어질 기회가 생기면 돈많은남자에게 붙을 여자 태반일겁니다. 심지어는 미국의 플레이보이 창업자 늙은이도 20세 젊은여자와 결혼하는 경우같은것도 있던데... 외국여자도 돈많은남자 선호하는거 마찬가지예요

  17. 부여황제 2015.09.29 19:47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저경우는 집안의 반대도 컸지 않았겠나요? 자신들은 서구백인상류층인데 딸내미가 유색인종과 사귀는거 반대했을겁니다. 그리고 상류층들 보수적이라서 집안도 따지고 자기 클래스맞는 상류층끼리 한다는데.. 아무래도 부모반대를 뿌리치고 결혼할 가능성도 낮고... 그리고 남자도 허드렛일 아니고선 영국에서 취업하기 어렵죠. 취업해도 승진도 잘안시켜줄거고 말입니다

  18. ㅁㅇ 2015.09.29 20:13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남잔데.. 돈때먹을거 아닌이상 돈보고 결혼하는거 뭐라할수 없죠. 경제적으로 우월한사람과 하는게 삶에있어 유리해지고 더 행복해질수있으니깐요. 어느나라 여자들이나 모두 그런심리있을테고 돈많은남자 거절할 여자 거의없을겁니다. 그러나 우리나라같은 아시아는 현실가능성 낮은 허황된생각을 많이한다는거죠

  19. jacob jang 2016.05.19 04:32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소설쓰지마라 내가 재미교포이고 런던에서 유학생활하는데 단한번도 영국여자사귀적없다 못사귀거지..아시아남자가 백인여자사귄다..그건거의불가능한일이다 특히영국에서 내가 몸이남들보다좋고 영어잘해도 영국여자들 눈도안마두친다 ..소설쟁이야

  20. Jacob씨 2016.05.21 05:26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런던 어디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소아스만 와도 한국애들이랑 사귀는 백인애들 많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

  21. 햄찌 2017.08.19 15:40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영국 빈부격차 심하지않나요???한국보다...그리고 영국은 계급 사회여서.....학벌 능력 등 한국보다 더 심할것같은데요..

    오히려 조건보다 사랑은 북유럽이나 다른 서유럽국가들 같은 복지국가 에 많지않을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