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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유학생 부부의 한식 레서피16

콜라 찜닭 레서피에 영국 아줌마는 급관심 지난 주에 구정을 맞이하여 타지에서 외롭게 생활하고 있는 지인 가족들과 함께 간소하게 설날 파티로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영국에서는 음식 파티라고 해도 주선자 및 손님들이 크게 부담스럽지 않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를 테면 각자 음식을 준비해서 나누는 (Bring and Share) 방식을 하거나, 주선자라도 음식을 한국처럼 상다리가 부러질 정도로 준비하지도 않는다는 것이지요. 지인 분들이 준비를 너무 잘해 주셔서 제대로 설날을 보냈답니다. ㅎㅎ 제가 준비한 것은 최근 국내 예능 프로그램에서 나온 "콜라 찜닭" 입니다. 사실 저에게 콜라 찜닭은 새로운 레서피는 아니에요. 약 9년 전 제가 영국에 처음 왔을 당시 만났던 한 여학생이 콜라를 넣어 찜닭을 만드는 것을 본 적이 있거든요. 그 당시 콜라를 넣고 닭.. 2014. 2. 7.
영국에서 김장하는 신랑, 이렇게 살 줄은 이제 슬슬 월동 준비를 시작해야 하는 시기가 왔습니다. 요즘 가정마다 김장하느라 여성 분들은 참 힘드실 텐데요. 저희 집은 남들과 다르게 신랑이 김치를 담그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신랑이 처음으로 김장이라고 할 정도의 김치를 담궜습니다. 전에는 항상 작은 배추 3~4 포기 정도만 만들었으니까요. 몇 주 전에 지인 분의 차를 빌려타고 런던 뉴몰든의 한인 마트에 갔다가 큰 배추를 발견하고 8포기와 무 한개를 사왔답니다. 저희는 큰 배추를 싸게 구입하여 기뻤지만, 한편으로는 걱정이 앞섰습니다. 왜냐하면 8포기 배추를 담글만한 큰 용기가 없기 때문이었지요. 또한 대용량의 김치를 어디에 보관해야 할지도 막막하기만 했습니다. 그래도 저는 "무조건 사고 보자, 만들어서 밖에 놓고 먹지 뭐.." 무대포로 신랑의 우려를 .. 2013. 11. 9.
영국서 만든 신랑표 여름 보양식, 삼겹살 수육냉채 안녕하세요? 영국품절남입니다. 한국은 아직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것 같지만, 이 곳 영국은 이제 제법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난답니다. 그래도 오후의 햇살은 꽤 따갑네요. 금년 영국 여름이 꽤 더웠고, 몸을 쓰는 아르바이트까지 했던 터라 몸보신 한다고 이런 저런 요리를 많이 해 먹었는데요. 이것 저것 시도하다가 뜻하지 않게 새로운 요리를 개발(?)까지는 아니지만 응용해 보게 되었습니다. 그 맛이 꽤 괜찮아서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사실 제가 요리에 취미가 있습니다. 유학 생활 하면서 요리실력이 제 전공을 능가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네요. 저희 아버지는 요즘도, "왜 그 힘든 공부를 하냐? 요리사 하면 더 잘할 것 같은데.." 라는 말씀을 종종 하시기도 합니다. ㅎㅎ 오늘 소개해드릴 요리는 "삼겹살.. 2013. 8.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