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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블로그 팁

티스토리 블로그 초대장을 배포해야 하는 이유 (초대장 有)

by 영국품절녀 2011. 10. 24.


저는 티스토리 블로거 입니다. 아시다시피 티스토리 블로거가 되기 위해서는, 초대장을 받아야만 블로그를 개설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워낙 스팸, 광고, 음란물 등등의 댓글들이 블로그를 위협하고 있어서 이런 티스토리의 정책은 참으로 신선하고 현명하다고 여겨집니다. 저 역시 블로그 개설을 위해 어떤 분의 초대장으로 인해 티스토리 블로거로 합류했습니다. (부끄럽게도 저에게 초대장 주신 분을 찾을 수가 없어요. 혹시 이 글을 읽으신다면 비밀 댓글로 꼭 알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솔직히 저는 초대장을 받아 블로그를 개설하면서도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자문 하면서 작년 겨울을 보냈던 것 같아요. 비록 12월 말에 블로그를 개설했지만, 글 하나만 딱 올리고 거의 두 달 넘게 고민만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러다가 신랑의 말에 용기를 얻어 3월 초부터 블로깅을 정식적으로 시작하게 되었어요. 그러면서 저에게도 드디어 티스토리 초대장이 배달되었지요.

하지만, 전 아직 초보 블로거라서 감히 제가 초대장을 다른 분들에게 배포해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은 전혀 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러다가 약 3개월 전쯤에 한 티스토리 블로거가 쓴 "내가 티스토리 초대장 배포하지 않는 이유"라는 글을 보게 되었어요. 그 분의 글과 댓글을 보니 공감이 가더군요.

초대장이 필요하다고 부탁을 한 사람에게 초대장을 보냈더니 대부분이 스팸, 비활동, 휴먼 상태였다고 해요. 그래서 자신은 초대장 배포를 하지 않게 되었다는 내용이었어요. 댓글을 단 블로거들도 동조하는 의견이 많더라고요.
저 역시 블로그 댓글에 "욕실~~" 뭐 이런 음란성 광고글이 도배되면 정말 불쾌하더라고요. 이렇게 귀한 초대장을 받아서 그런 쓸데없는 스팸 댓글이나 올리고 있는 사람들이 많나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들어 저는 티스토리 초대장을 꼭 배포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처음 블로그를 시작할 때가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블로그 운영에 확신이 없었던 제가 그 당시에 초대장을 신청했는데, 상대방이 저의 신청을 거부했다면 전 바로 블로그 개설하는 마음을 접었을 것 같거든요. 그런데, 저에게 초대장을 준 그 분은 빠른 초대장 수락과 함께 용기를 주는 메세지들을 보내 주면서, 제가 티스토리 블로거가 될 수 있도록 해 주었어요. 또한 두 달 동안 제가 별다른 활동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주 방문해서 저에게 힘을 주었지요.

그래서 저도 티스토리 블로거가 되고 싶은 분들에게 초대장을 배포해 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초대장을 주었던 분처럼, 저도 저를 통해 티스토리 블로거가 되신 분들에게 용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 스팸, 광고 등 티스토리 블로그 운영 방침에 위배되는 분들은 철저하게 응징 해 드릴 겁니다.) 그래야 티스토리 블로거들이 기분 좋게 블로깅을 할 수 있거든요.



혹시 티스토리 블로거가 되고 싶은 신 분들 중 "Yes" 1,2,3 번에 해당하시는 분들은 댓글창에 1,2,3 번에 대한 답변을 써서 비밀로 남겨주세요. 저 역시 초대장 신청했을 때 활동했던 카페의 글 샘플과 블로깅을 하려는 이유 등을 알렸거든요. 제가 확인해 본 후 이메일로 2-3일 이내로 초대장을 발송해 드리겠습니다. 진정한 티스토리 블로거가 되고 싶은 분들에게 초대장이 배포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