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인의 보수성1 교수 임용 후보자의 거북한 복장, 영국인 경악 제가 지난 달에 울 신랑 학교에서 있었던 학술회의에 따라간 적이 있어요. 평소라면 물론 가지 않았겠지만 신랑의 발표가 있었기에 ‘얼마나 잘하나?’ 궁금하기도 했거든요. 물론 신랑 및 타 학생들의 발표 자체에 크게 흥미도 없었고, 무엇보다도 이해를 못했지요. 결국 전 울 신랑 창피하게 꾸벅꾸벅 졸기까지 했으니까요. ^^ 그런데 재미있었던 것은 패널로 "영국 교수들의 자유로운 복장" 이었습니다. 물론 패널로 참여한 교수님과 발표자들은 정장을 입고 있었지요. 다만, 제 옆에 아주 편안한 복장을 한 영국인 아저씨 두 명의 존재가 전 참 궁금해졌답니다. 도대체 저 분들은 누구일까? 학생인 것 같지는 않은데.... 제가 보기엔, 그저 동네 펍에서 아주 편안하게 맥주 마시는 복장 – 반팔 티셔츠, 청바지, 운동화 –.. 2012. 6.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