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유학생 부부의 한식 레서피16 영국 봄 내음이 물씬, 밥도둑 신랑표 갓 김치 영국에서 살다 보면, 한국에서 흔하게 먹었던 채소들을 쉽게 구하지 못하거나 전혀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한인 마켓이 있는 대 도시에 사는 분들은 한국 채소들을 마음대로 사 먹을 수 있겠지만요, 제가 사는 작은 도시는 한인 마켓도 없을 뿐더러, 중국 마켓에서는 한국 관련 식품은 아주 제한적입니다. 그래서 일부 한국 아줌마들은 자신의 정원에다가 직접 유기농 채소를 재배합니다. 보통 영국에서 구하기 힘든 깻잎, 갓 등을 많이 키우시는 것 같아요. 하지만, 토양과 기후가 달라서인지 한국보다는 향이 강하고 좀 억세다고 합니다. 몇 주 전에 한국 아줌마가 정원에 갓이 많이 자랐다며, 가져 가라고 하셨어요. 평소 한국 김치가 먹고 싶었던 지라, 전 아줌마 집으로 바로 날라갔지요. 한국에서는 본 적이 없는 갓의 .. 2012. 3. 24. 무한 변신이 가능한 영국산 홈메이드 베리베리 요거트 최근 한국에서는 "베리(Berry- 산딸기 열매)"의 효능이 각광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번에 한국을 방문해 보니, 저희 친정과 시댁 부모님께서 "블루베리" 쥬스를 드시더라고요. 특히 저희 시어머니는 블루베리 관련 책까지 읽으시면서 그 효능을 줄줄이 설명해 주셨어요. 블루베리는 시력저하 예방, 기억력 향상, 노화 방지 등으로 연세 드신 분들에게 참 좋은 과일이겠어요. 저 역시 "~ 베리"의 이름을 가진 과일들이 여성에게 특히 좋다는 이야기는 익히 들어서 알고 있었지요. 한국에서는 "베리"를 찾는 것도 좀 어렵고, 비싸잖아요. 그런데 영국 특히 제가 살고 있는 영국의 정원이라고 알려진 켄트 주에서 자라는 베리들은 싸고 너무 맛있습니다. 언제 이렇게 먹겠냐는 생각에 쇼핑을 할 때마다 ~베리의 이름을 가.. 2012. 2. 27. 레서피 무시하고 만든 영국 크리스마스 쿠키, 맛만 최고 벌써 영국의 거리 상점들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습니다. 아직 한달도 넘게 남았지만요. 친구 집에 집에 놀러 갔다가, 영국인 친구로부터 선물로 받은 쿠키 재료가 있다고 해서 친구와 함께 쿠키를 함께 구워 보기로 했어요. 오븐이 없는 집에 사는 저에게 아주 좋은 기회였어요. 영국인들이 크리스마스에 주로 먹는 스파이스 쿠키(Christmas Spice Cookies) 를 만들어 볼께요. 저는 빵과 케이크를 구워 본 적이 있지만, 쿠키는 처음이었어요. 보기에도 쿠키가 쉬울 것 같아서 큰 걱정없이 레서피를 보는 둥 마는 둥 했지요. 특히나 저희가 더욱 만만하게 생각했던 이유는 보시다시피 재료들을 다 배합해서 선물로 받았기 때문이지요. 참 친절한 친구를 두었지요? 영국인 친구에게 선물 받은 Chris.. 2011. 10. 29.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