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도 한국 여성들의 성형 수술 중독에 대한 비판이 미디어 및 사람들을 통해 종종 듣게 됩니다. 전에는 한국 여자들이 얼굴에 대한 성형 수술 비율이 높았다면, 이제는 얼굴에서 몸으로 변화하는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슴 성형"이 과거에 비해 상당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한국 여자들은 평균 가슴 사이즈가 "A"컵으로 작은 편이라 그런가 봅니다.
영국에 와서 보니, 서양인들이라고 해서 모두 가슴이 큰 것은 아니었어요. 다만, 영국인들의 가슴은 참 크다는 것을 깨달았지요. 실제로 유럽에서 영국 여자들의 가슴 (평균 D컵)이 가장 크다고 하니까요. 이에 반해, 프랑스 여자들의 가슴 사이즈는 한국 여자들과 비슷하거나 약간 큽니다. (평균 A, B컵) 이런 통계를 알고나서 생각해 보니, 프랑스 여자들의 가슴 수술은 유럽 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좀 높았던 것 같습니다.
여자의 표정을 한번 비교해 보세요. (출처: 구글 이미지)
제가 영국에서 만난 프랑스 아줌마가 있어요. 그 분은 자녀의 영어 교육을 위해 일부러 영국 학교를 보내는 기러기 엄마 입니다. 그 분은 두 명의 딸이 있는데, 그 중에 큰 딸은 현재 중학생이에요. 얼굴도 이쁘장하게 생기고 키도 크고 아주 늘씬해요. 다만, 아쉬운 것은 가슴이 작다는 거에요.
프랑스 아줌마: 우리 애가 가슴이 아예 없어서 큰일이야. 아무래도 나중에 가슴 성형을 시켜야겠어.
한국인 아줌마: 가슴이 작으면 어때??
프랑스 아줌마: 가슴이 작으면 여자로서 매력이 떨어지고, 남자한테 인기도 없잖아..
프랑스 아줌마의 말을 통해, 프랑스 남자들도 가슴이 큰 여자들을 선호한다는 사실을 알았지요. 한국도 마찬가지겠지만 유럽 남자들은 다소 큰 가슴을 선호한다고 합니다. 영국 남자들이 큰 가슴을 좋아한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진 바 있고요. 프랑스 남자들도 가슴 컵 사이즈가 클수록 호감도가 높아진다는 재미있는 결과가 실험에서 나타났어요. 실제 프랑스의 한 대학에서 젊은 프랑스 남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실험을 했는데, A, B, C 컵의 가슴을 가진 여자들에 대한 남자들의 선호도 조사에서 C컵의 여자가 단연 인기가 높았다고 합니다.
히치 하이킹 시 가슴 크기가 클수록 성공률이 높았다고 합니다.
(출처:http://anthonycolpo.com/?p=380)
실제로 신랑의 친구 이야기만 들어봐도 알 수 있어요. 신랑과 친한 프랑스 남학생은 아무리 얼굴과 몸매가 좋아도 가슴이 큰 여자 앞에서는 맥을 못 춘다고 해요. 하우스 파티에서 그 남학생이 가슴이 유독 큰 유럽 여대생을 보게 되었어요. 저 역시 그녀를 학교에서 봤는데, 가슴 사이즈가 G컵(?) 이상은 넘는 것 같았어요. 주변 학생들의 말로는 그 여학생이 클럽에 뜨면 주변에 있는 영국, 프랑스 등 유럽 남자들은 그녀의 환심을 받기 위해 난리도 아니라고 합니다. 울 신랑말에 의하면 이미 학교에서 facebook 스타가 되어 있다고 하네요. 이토록 남자에게 있어 여자들의 큰 가슴 사이즈는 성적 매력을 느끼기에는 확실한 것 같습니다.
남자들이 여자에게서 무엇을 찾을까요?? (출처: 트위터)
제가 듣기로는 "가슴 성형"이 가장 만족도가 높지만, 가장 고통이 심하다고 해요. 가격도 상당히 비싸고요. 하지만 온갖 희생을 해서라도 자신의 만족을 위해 혹은 이성에게 성적 매력을 높이기 위해 큰 가슴을 가지려는 여자들의 분투가 대단한 것 같습니다. 갑자기 한 유럽 여대생의 말이 생각납니다. "영국 여자들은 가슴이 커서 부러워" 라고요. 분명 가슴 크기는 국적을 불문하고 젊은 남녀에게 있어 관심거리 중에 하나임에 틀림이 없는 것 같습니다.
"부러우면 지는 건데...." 저도 여자라서 그런지 영국 여자들의 큰 가슴이 부럽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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