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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BBC 사이트의 Language 카테고리에 들어갔다가 기분 좋은 사실을 발견했어요. 이미 아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전 최근에 안 사실입니다. BBC 언어 학습 코너에 한국어가 포함되어 있네요? 다만, 메인 화면에는 없고, 기타 언어(Other) 안에 들어가 있지만요. 그래도 한국어를 BBC Language에서 볼 수 있다는 것에서 새삼 영국에서의 한국의 위상이 꽤 올라 왔음을 느꼈습니다. 제가 석사했을 당시에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한국어를 찾아 본 적이 있었는데, 중국어, 일본어만 있어서 좀 실망했었거든요.


                                            (출처: http://www.bbc.co.uk/languages/)


궁금한 마음에 BBC Korean 사이트에는 무슨 내용이 있는지 살펴 보다가 너무 재미있는 코너를 발견했어요.

"한국어에 대한 10가지 사실" 중에서 2. What you already know about Korean"  입니다
     
        <아마 다 아는 사실이겠지만, 처음 듣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알고 계시면 유용하겠지요?>



 

옥스퍼스 영어 사전에는 한국어 발음 그대로 표기된 어휘가 있습니다. 

 태권도 [taekwondo], a Korean martial art
 한글 [hangul], name of the Korean writing system
 온돌 [ondol], Korean-style under-floor heating
 김치 [kimchi], spicy fermented Korean leaf, Korean national dish
 

저도 이렇게 네 단어가 옥스퍼드 영어 사전에 들어 가 있는 줄은 확실히 잘 몰랐어요. 이번에 알게 되었으니, 앞으로 외국 친구들에게도 사전을 찾아보라고 하거나, 설명을 해 주면 좋겠네요.


한국어는 영어에서 차용하여 쓰는 어휘가 많이 있습니다. 
 
토마토[tomato], 바나나[banana], 피아노[piano], 컴퓨터[computer], 프린터[printer], 유머[humour] 등


이런 차용어들은 학창 시절 국어 시간에 배워서 알고 있지요. 또한 일상 생활에서도 우리가 자주, 많이 사용하는 단어라는 것 이지요. 다만, 요즘은 차용어 뿐 아니라 한국말도 있는데 굳이 영어 단어를 사용하는 사람이 늘고 있지요. 주변에 보면, 외국에 잠시 나갔다 들어 온 사람들 중에 꼭 유세를 하려는지 말끝마다 영어 단어를 집어 넣어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꼭 있잖아요. 
(물론, 외국 국적 및 오래 거주한 분들은 한국어 실력이 낮아 그럴수도 있지만요.)


그런데, 영국에 살면 갑자기 어느 순간 한국 단어가 생각이 안 날 때가 자주 있어요. 그렇다고 영어를 잘 하는 것도 아닌데 말이지요. 특히 어학연수를 오는 한국 학생들은 한국 말도 안되고, 영어도 안 된다고 불만을 토로하곤 해요. 제가 경험해 보니깐, 대부분이 이런 현상을 다 겪더라고요. 저도 가끔씩 대화 도중에 한국어 단어가 입에서만 맴돌아서 영어 단어를 사용해 버릴 때가 있어요. 그러므로 귀국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혹은 외국에서 오래 살다 온 사람들이 영어 단어를 자주 사용할 때에는 한국어가 잘 생각이 나질 않나보다 이해해 주세요.


여기부터 제가 가장 빵~ 터졌던 부분 이 시작됩니다.

한국인끼리만 통하는 영어 단어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단어는 실제 영어에서는 다른 의미를 가지니 주의하라고 하네요.)

 
 컨닝 [cunning], cheating on an exam
 미팅 [meeting], a group blind date (somewhat similar to “speed dating”)
 오바이트 [over-eat], (pronounced obaitǔ), vomiting
  [hip], your bottom
 바바리 맨 [burberry man], flasher (ie a man wearing a Burberry rain coat)

다른 것들은 이해하겠는데요, 바바리 맨은 뭔가요? 신랑과 저는 이 단어를 보고 완전 빵~ 터졌답니다. 바바리 맨이 영어로는 flasher - "길거리에서 여성들을 향해 자신의 중요 부위를 드러내 보이는 노출증 환자" 라는 뜻을 가집니다. 그런데, 예로 한국인 바바리 맨은 버버리 레인 코트를 입고 있는 남자라고 되어 있지요? ㅎㅎ


한국어에는 상당히 비슷한 발음과 뜻을 가진 영어 단어가 있어요. 이러한 단어들을 보고, 과거에 한국을 방문했던 외국인 선교사들은 한국어와 영어에 유사성이 있을 것이라고 했대요. 실제로 두 언어의 유사성을 주장하는 사람들도 일부 소수 있기는 하지만요.  전혀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두 언어에 이렇게 비슷한 뜻과 발음을 가진 단어가 있다니 좀 신기한 것 같아요.
[ttong], excrement (similar to English ‘dung’)
많이 [mani], lots (similar to English ‘many’)


보통 영국 사람들은  dung이라는 단어보다는 poo라는 단어를 사용하지요. 아마도 이런 단어는 외국인 친구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쳐 줄 때 알려주면 아주 유용하겠지요? 


 

                                     (출처: http://www.bbc.co.uk/languages/other/korean/)



K-POP과 한국 드라마 인기로 인해, 점점 한국어를 공부하고 싶어하고 관심을 갖는 외국 친구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해요. 제 주변에도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외국인 친구들도 있거든요. 그들에게 직접 한국어를 가르쳐 주는 것도 좋겠지만, BBC Korean 사이트를 알려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겠어요. 그 곳에는 한국어 자음, 모음 학습 및 꼭 알아야 할 기본적인 대화 표현과 한국의 문화 및 예절에 관한 정보 등이 있어요. 여러분들도 궁금하시면 오늘이 한글날인 만큼 BBC에 들어가서 구경해 보시는 것 어떨까 합니다. 

카카오 스토리 소식받기 --> https://story.kakao.com/ch/connieuk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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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국품절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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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즈라더 2011.10.09 12:42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바바리맨에 뒤집어집니다. ㅋㅋㅋㅋ

  3. 쿤다다다 2011.10.09 13:50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재미있어서 웃음만 나와요..
    특히 바바리맨요...ㅎㅎ

  4. 릴리 2011.10.09 16:06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우와? 진짜 신기하네요? 영어에 dung이라는 단어가 실제로 있었네요
    저는 옛날에 영어 처음배울때 그냥 장난삼아서 dung이란 단어를 썼거든요..근데 진짜로 있을줄은 몰랐음

  5. 성솔 2011.10.09 18:35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차용어가 아니라, 외래어라 하지 않나요..?

  6. 지나가다 2011.10.09 18:55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한국에는 왜이렇게 툭하면 뭐 터졌다하면 빵순이, 빵쟁이 이들이 이리 많은가요.....

  7. anitasgreen 2011.10.09 20:34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바바리맨 너무 웃겨요 ㅎㅎㅎ 바바리맨의 뜻은 전라의 남성이 바바리만 위에 하나 걸치고 주로 여고 주위에 숨어있다가 여학생들 지나갈 때 짠, 하고 바바리를 제껴서 전라를 보여주는 행위를 말하는 건데, 이 단어가 어떻게 생긴건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예는 외국에도 있겠죠?ㅎㅎㅎㅎ

  8. ㅋㅋㅋㅋㅋ 2011.10.09 21:50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바바리맨 보고 정신 몬 차리는 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 jelly 2011.10.09 22:03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우와....오늘 것도 재미있어요 ㅎㅎㅎ

  10. 이것도 2011.10.09 22:46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재벌도 있습니다.
    'chaebeol'
    한번 찾아보세요ㅎㅎ

  11. 야니 2011.10.09 23:57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오늘이 한글날이었는지도 몰랐네요. 부끄럽네요. ㅠㅠ

  12. tharos 2011.10.10 00:48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오랜 외국생활로 인해 우리글 한글이 입에 잘 붙지 않아 답답하고 급한 마음에 영어가 튀어 나오는 분들은 충분히 이해가갑니다 우린 사람이니까요 그런데 위에도 언급한것처럼 외국생활의 유세로 혹은 외국생활은 전혀 ~ 안해 본 것들이 되나 가나 영어(영어라고 하기에도 뭐 하네요 중간 중간 정말 일천한 짧은 단어 애써 섞어 쓰는거니 ...)를 써대는 꼴 보면 아주 가관입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들 중에 대단한 것들이 한두가지가 아닐진데 그 중에 우리 언어 우리 글 한글이 얼마나 대단한 언어인지 글인지 알지도 못하는 무지함을 온 몸으로 드러내는 꼴불견이라는 걸 알고는 있는지 ...

  13. 악랄가츠 2011.10.10 03:50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그러고 보니 저도 중국에서 학교 다닐때,
    몇몇 단어는 한국어보다 중국어가 훨씬 편하더라고요! ㄷㄷㄷ
    문제는 한국와서도 중국어를 연발하니 다들 이상하게 쳐다보더라고요! ㅋㅋㅋ

  14. 라라윈 2011.10.10 04:45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온돌도 옥스퍼드에 있다니.. +_+
    뭔가 뿌듯한데요~~~
    그리고 한국에서는 콩글리쉬인지 아닌지도 모르면서 쓰던 단어들을 다시 보니 넘 잼있어요~~ ㅋㅋ

  15. Iloon 2011.10.10 07:55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똥이라는 말은 한국어나 영어 모두 의성어라고 합니다. 떨어질 때 한국인 것은 작아 똥소리가 나고 서양인 것은 커서 덩하고 소리가 나서 그랬다고 하는 전설같은 이야기가 있지요.

  16. 2011.10.10 08:32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17. 오잉 2011.10.10 09:26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재미있네요. 그런데 hip 이 원래 뜻 그대로 아니었나요? 저것도 콩글리쉬였나요?

  18. 당근천국 2011.10.20 09:19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한국발음대로 쓰는 단어에 '재벌'도 있습니다.
    여러가지로 씁쓸한 단어 ㅡ.-;

  19. 김성환 2012.01.06 11:50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수박 겉 핥기

  20. ㄷㄷㄷ 2012.08.12 22:16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우리말은 산스크리트어입니다.
    그러니 영어단어와 유사한 것이 많죠.
    검색해 보시면 많은 정보를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21. 왜 자꾸 이사람 글이 검색 뜨는거야 2015.12.19 09:43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아 짜증나 구글에서 검색하다가 또 그지 같은 사이트 방문했네..이 사람 아직도 글 쓰고 있네..글 좀 쓰지 마요..한국 은근히 비하 하는 당신 글 보면 재수가 없어요..왜 자꾸 글 실력도 없으면도 글을 쓰는거야...이거 방문자 많으면 돈 들어오나..그냥 사는곳에서 조용히 애 키우면서 남편과 행복하게 사세요..글쓸 시간에 가족 돌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