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온 셜록 3, 유쾌하고 사랑스러워

영국 시간으로 1월 1일 오후 9시에 BBC One에서 셜록 (Sherlock) - Series 3 - 1. The Empty Hearse (비어있는 영구차) 가 방영되었습니다. 저는 방금 iplayer로 셜록을 시청했습니다. 지금까지 본 셜록 중에 가장 재미있고, 유쾌하게 본 편이 아닐까 싶은데요, 아직 보지 않으신 분들은 크게 기대하셔도 됩니다. ㅎㅎ

 

 

역시 주인공 셜록역을 맡은 베네딕트 컴버베치는 너무 멋있었어요. 특히 장면 처음에 셜록이 빌딩 아래로 떨어지다가 (몸에 줄을 부착한 상태이므로) 다시 솟아오르면서 창문을 깨고 빌딩 안으로 들어오면서 기다리던 몰리에게 키스를 하는 장면이 있는데요, 얼마나 부럽던지.... 아줌마가 아주 주책입니다. ㅎㅎ  

 

 

셜록은 주변의 지인들 앞에 "나는 죽지 않았다" 라고 하면서 정체를 밝히는데요, 사람들의 각기 반응들이 너무나 재밌어요. 특히 존 왓슨이 놀라는 장면에서는 저도 모르게 얼마나 감정이입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존 왓슨은 셜록 죽음 이후로 수염까지 길고 아주 초췌해졌어요.

그래도 다행히 셜록이 없어서(?) 사랑하는 여자를 만나기는 했네요. ㅎㅎ

 

참, 셜록의 죽음을 믿지 않았던 한 남자가 있잖아요, 크리스마스 때 미니 에피소드에 나왔던 그 사람이요. 그 사람도 진짜 재밌어요. ㅎㅎ 나중에 보시면 진짜 웃길 거에요. 또한 상상신에서 모리어티와 셜록이 눈이 맞는 장면은 정말 빵~ 터졌어요. ㅎㅎ

 

 

에피소드 1에서도 셜록과 왓슨은 함께 사건을 해결 합니다.

사건 해결을 하는 마지막 장면은 유쾌하면서 꽤 감동적이에요. ㅎㅎ

 

 

BBC 셜록 에피소트 3 홈페이지 클립에서는

존 왓슨의 결혼식 장면이 나오는데요

거기에서 셜록이 신랑의 베스트맨이 되나 봅니다. ㅎㅎ

 

 

 

셜록의 베스트맨 스피치가 아주 기대됩니다. ㅎㅎ

 

며칠 전에 마트에 갔다가

GQ잡지에서 베니를 보고 얼른 찍었어요.

 

 

셜록을 보다보면, 런던에 가보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들어요.

올해에는 런던을 자주 방문해 봐야겠습니다.

 

(출처: BBC)

 

제가 내용은 구체적으로 알려 드리지는 않았어요. 직접 보시는 것이 나을테니까요. 지인의 말로는 KBS 셜록 더빙 목소리가 너무 가벼운 느낌이 나서 싫다고 하던데요, 역시 베니의 저음으로 들어야 제 맛이긴 하지요. 아무튼 더욱 유쾌하고 사랑스럽게 다시 돌아온 셜록의 매력에 한동안 헤어나오지 못할 것만 같습니다. 앞으로 셜록 관련하여 포스팅을 좀 하려고 해요. 셜록 폐인 여러분들의 댓글을 기다리겠습니다. 저는 셜록 이야기를 공유하고 싶습니다. 그럼 셜록3 에피소드들을 기대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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