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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1247

입던 속옷까지 사고 파는 영국인들, 놀라워 최근 들어 우리나라에서도 자신이 필요없는 물건들을 사고 파는 문화가 널리 퍼지고 있는데요, 제가 살 때에만 해도 그다지 중고 매매가 흔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물론 제가 어렸을 적에 이웃 사는 언니들이 입던 옷들을 물려 받아 입기도 했었지만요, 나이가 들면서는 무조건 새 것만을 선호했었어요. 그런데 영국에 왔더니 무슨 중고샵들이 이리도 많은지요, 어느 지역을 가 봐도 지역 주민들의 기부로 운영되는 "charity shop" 이라고 불리는 중고품 파는 상점들이 상당히 많이 있더라고요. 게다가 영국인들의 패션은 빈티지를 빼 놓고는 이야기를 할 수가 없어요. 잡지에 나오는 스트릿 패션 모델들도 착용하고 있는 아이템 중에 채리티샵(중고샵)에서 구입한 것들이 제법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지요. 그런데, 정말 깜짝.. 2013. 10. 26.
영국 온라인 쇼핑 반품 및 환불, 대박 편해 여러분들은 온라인 혹은 오프라인 쇼핑 중에 무엇을 선호하시나요? BBC 기사를 보니 작년 복싱 데이에 영국인들은 집에서 온라인 쇼핑을 한 비율이 상당히 늘었다고 하는데요, 앞으로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 쇼핑이 대세로 떠오를 전망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에서도 온라인 쇼핑 (홈쇼핑)을 즐기는 비율이 꽤 높을 것 같습니다. 영국 쇼핑 계절인 12월이 다가옵니다. 저는 한국에 있을 때부터 온라인 쇼핑을 즐겨 했습니다. 역시 영국에 와서도 이리저리 쇼핑 사이트들를 찾아보고 구경하고 있는데요, 국내에서는 좀처럼 찾기 어려웠던 수많은 해외 브랜드를 여기에서는 쉽게 구입할 수 있어서 편하긴 하지만, 일부 브랜드의 품목의 경우에는 국내에서 사는 편이 훨씬 싸기도 하더라고요. 단, 영국은 한국과는 달리.. 2013. 10. 24.
해외 블로거의 영국 가이드북, 2쇄 출판 오늘은 여러분들께 "좋은 뉴스" 를 전해 드릴까 합니다. 제가 작년 내내 준비했던 영국 가이드 북 "우리는 지금 영국으로 간다" 가 올해 1월에 출판 되었는데요, 약 8개월만에 2쇄를 찍었다는 소식입니다. 꾸준히 조금씩 1쇄가 다 팔리는 쾌거(?)를 보였다고 하는데요, 현재 온라인 및 오프라인을 통해 2쇄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물론 대형 출판사와는 달리 제 책 인쇄 부수의 양이 많지 않아 그런 것이지만요. 그래도 책이 꾸준하게 팔리고 있다는 사실에 얼마나 기분이 좋았는지 모릅니다. 출판사에서 보내준 따끈따끈한 2쇄판~ 2쇄를 찍었다는 말에, 주변 분들의 반응은 "축하 메세지"와 함께 "수익" 에 대해 참 궁금해하십니다. 특히 제가 다니는 교회 목사님과 사모님은 얼마나 관심이 많으신지요, 유머를 즐기는 영.. 2013. 10. 23.
맛있는 영국 음식, 파머스 마켓에서 만나다. 영국하면, 여러분들은 무엇이 떠오르나요? 아마도 날씨, 여왕, 버버리... 그리고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음식일텐데요, 영국에서 만난 외국인들에게 영국 음식에 대해 물어보면 한결같은 대답은 바로 "맛 없다", "먹을 게 없다" 입니다. 아마도 영국 음식이 맛 없다는 평을 받는 이유는 영국인의 보수적인 입맛과 새로운 요리에 대한 관심 자체가 없는 게으름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과거나 지금이나 영국 음식에는 큰 차이가 없는 것 같거든요. 차라리 저는 영국 음식이 딱히 맛 없다는 생각이 들기 보다는 영국 음식하면 생각나는 것이 몇 개 안 되는 것 같아요. "카레, 피쉬앤칩스, 감자, 푸딩, 잉글리시 브렉퍼스트, 로스트 치킨, 샌드위치, 버거" 정도... 그런데도 신기한 것은, 영국 TV 에는 매주 다양한 요.. 2013. 10.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