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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연수1122

영국에서 한국 대선 투표 우편물 받아보니 이제 한국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안철수 후보의 사퇴 등으로 대선이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이 때에 영국에 있는 저에게 한국 대선 투표 우편물이 배송되었어요. 약 한달 전쯤에 저와 신랑은 국외 부재자 투표 신청을 했었거든요. 난생 처음으로 해외에서 부재자 투표 신청을 한 경험도 특별한데, 거기다가 또 하나의 재미도 누리고 있답니다. 그건 바로 영국 대사관 재외선거 관리 위원회 이메일 소식지 입니다. 영국에서는 한국 대선 투표 관련 우편물이 현재 배송 중이에요. 다들 받으셨나요?? 10월 20일 재외 선거 등록 마감일 이후로부터 매 주 재외 선거권자들은 영국 대사관 재외 선관위로부터 이메일을 받고 있습니다. 내용은 주로 이번 재외 선거 신청 결과 및 앞으로 투표 일정 및 질의 응답 등에 관한 것 입.. 2012. 11. 26.
영국인의 크리스마스 카운트다운 D-30 이제 크리스마스가 약 한달 정도 남았습니다. 한국인에게 크리스마스는 크리스찬만 빼고는 그저 휴일 정도로 취급받고 있으니 특별히 미리부터 준비할 것은 그다지 없겠습니다. 하지만 영국인에게 가장 큰 명절이라고도 볼 수 있는 크리스마스 준비는 이미 시작 되었습니다. 그 중에 오늘은 두 개 정도만 소개시켜 드릴까 합니다. 첫 번째: 영국 어린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크리스마스 D - 30 달력인 "Advent Calender" 제가 다니는 교회 및 자원 봉사를 함께 하는 영국 여자 분들은 이미 10월부터 크리스마스 카운트다운 달력을 자녀 혹은 손주들에게 선물하기 위해 만들기 시작했어요. 저는 이런 달력이 있는지 그 날 처음 알았답니다. 달력 모양은 전부 다르지만, 공통점으로는 숫자(12월 달력)와 작은 주머니가 .. 2012. 11. 25.
타임머신을 탄 착각에 빠진 에딘버러 로얄 마일 배낭메고 여자 둘이 떠난 스코틀랜드 여정 연재입니다. 길고 지루한 힘든 버스 여정으로 인해 다소 지쳤지만, 든든한 스코틀랜드식 아침식사를 마치고 저희 둘의 에딘버러(Edinburgh) 관광은 시작 되었습니다. 호스텔 리셉션에서 가져 온 에딘버러 관광지가 상세히 나온 지도 한 장씩을 챙겨 들고 에딘버러에서 가장 유명한 거리인 "Royal Mile" 를 쭉 따라서 걸어 보았습니다. What's the Royal Mile in Edinburgh? 로얄 마일은 16세기에 지어진 이름으로, 스코틀랜드 에딘버러의 구 시가지(Old Town)를 동서로 통과하는 큰 도로 입니다. 실제로 107 야드 이상이 되는 꽤 긴 길이로, 약 97 m 정도 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로얄 마일은 에딘버러 성 (Edinburg.. 2012. 11. 24.
영국 대학 입학 후회하는 한국인, 도대체 왜? 안녕하세요? 영국품절남입니다. 오늘은 영국으로 유학와서 고생하는 학부생들의 이야기입니다. 얼마 전에 만난 올해 영국 대학교에 입학한 한국 학생이 이렇게 말을 합니다. 저 그냥 한국에서 대학 갈 걸 그랬나 봐요. 영국 대학 공부 너무 힘들어요. 당연히 힘들겠지요. 영국인들보다 영어라는 장벽이 하나 더 있으니까요. 그런데 영어 자체만이 문제는 아닙니다. 한국에서 학부를 나온 제가 보기에도 영국 학부생들의 대학 공부와 비교하니, 저는 정말 한국에서 대학을 쉽고 편하게 다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영국의 대학 공부가 왜 힘든지 알아 볼게요. 1. 외국인 학생에게 가장 큰 난관인 "에세이" 우선 영국 대학생들은 한국 대학의 레포트와는 상대가 되지 않을 정도로 상당한 양의 에세이를 작성해야 합니다. .. 2012. 1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