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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연수1122

효리 화장품, 영국 오가닉 닐스야드 몽땅 후기 영국에 나와보니 한국 여자만큼이나 피부에 신경 쓰는 타 국가 여자들을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 정도로 한국 여자들은 기본적으로 피부 관리에 관심이 높습니다. 또한 피부도 좋은 편이고요. 아시아 출신 아줌마들이 저에게 피부가 좋다고 하시면서, 한국 여자는 피부가 좋은 것 같다고 하시더라고요. ㅎㅎ 저 역시도 피부 관리에 관심이 높은 편이라, 화장품 구입에도 상당히 심사숙고 하는 편입니다. 영국에 오기 전에, 이미 한국에서 저에게 맞는 것들과 새롭게 출시된 것들을 조합해서 꽤 많은 양의 화장품을 가지고 왔지요. 또한 매년 한국을 방문했기 때문에 면세점 및 뷰티샵 등에서 화장품들을 구입해 왔어요. 그런데 작년에는 한국을 가지 못해 어쩔 수 없이 화장품을 영국에서 구입해야 했습니다. 무엇을 사야 하나? .. 2013. 8. 13.
영국에서 본 한국 대학 계절 학기 제도, 불공평 무더위 때문에 한국에서는 어린 학생들의 개학을 늦춘다는 뉴스도 나오고 있는데요, 대학생들은 한창 여름 방학을 보내고 있지요. 포털 사이트 인기 검색어에 수강 신청이라는 문구가 계속 올라오는 것을 보니, 계절학기도 끝이 나고 현재 9월 학기 수강 신청 중인 것 같습니다. 반면, 계절 학기가 따로 없는 영국 대학들은 재시험 기간 중입니다. 한국과는 다른 학제를 가진 영국 대학은 시험 성적이 통과 (최저 점수: Pass - 40점)가 안 되면 시험을 다시 치러야 하지요. 아침 일찍 출근 길에 보니, 재시험을 쳐야 하는 학생들이 시험 공부를 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현지 학생들은 시험 날짜에 맞춰서 당일 날 학교에 오면 되지만, 일부 해외 유학생들의 경우에는 아예 성적이 좋지 않으면 귀국을 미루거나, 혹은.. 2013. 8. 13.
한국 더위에 지친 영국인의 입맛 사로잡은 것 안녕하세요? 영국품절남입니다. 한국의 이번 여름은 작년 여름처럼 무척 덥다고 들었습니다. 저도 작년 여름에 한국에 자료 조사차 갔었는데, 5주 내내 더위에 못 이겨 헉헉대다가 온 기억이 납니다. 자료 조사 및 인터뷰 때문에 이곳 저곳을 다녀야 했는데, 고통스럽다는 표현이 딱 맞을 정도로 상당히 힘이 들었었습니다. 오늘은 이런 더위를 처음 접해 본 영국인 친구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 보겠습니다. 영국인 친구는 저와 같은 학교에서 박사과정에 있습니다. 특이하게도 한국어에 관심이 있는 친구인데, 혼자 책으로 독학을 했음에도 꽤 잘하는 편인데, 한국어 공부에 대한 열정도 대단합니다. 한국에 잠깐 들어가는 한국 학생을 통해서 한국어와 영어가 같이 나온 컴퓨터 자판을 부탁하기까지 했으니까요. 이 친구가 문법은 꽤 하.. 2013. 8. 12.
외로운 해외 생활 유일한 친구, 부부이다. 어제 온라인 기사를 뒤적거리다가, 100% 동감하면서 읽은 기사가 있었어요. 김남주, 유일한 친구는 남편, 아무도 안 놀아줘~ 요즘 저는 함께 놀 친구가 거의 없습니다. 친하게 지냈던 한국 분들은 여름 방학을 맞이하여 한국을 방문 중이거나, 아예 학업이 끝나고 귀국을 해 버렸거든요. 자주 만나 차를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소소한 재미도 이제는 더 이상 없습니다. 다행히 최근에 아는 한국 분을 알게 되어 가끔 만나긴 하지만, 같은 동네가 아니어서 시간이 있을 때 쉽게 만나기도 쉽지 않네요. 게다가 일요일만 빼고 일을 하는 통에 자원 봉사 등을 포함해서 영국 아줌마들과의 만남도 잠시 미룰 수 밖에 없게 되었어요. 특히 여름 휴가 기간이라서 다들 여행 및 가족들과 보내고 있으니 외국인인 저는 더욱 더 외로움.. 2013. 8.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