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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터베리1175

갓 태어난 영국 로얄 베이비의 위엄이란 영국 로얄 베이비 탄생 이후, 언론에서는 아기 관련 기사들이 꽤 많아졌습니다. 윌리엄, 케이트 부부의 임신, 출산에 이어 양육까지 어쩌면 앞으로 쭈욱~ 넘쳐나는 기사와 가십거리 등으로 인해 우리는 아기 왕자의 일거수 일투족을 자연스럽게 접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특히 여자들이 좋아하는 주간지들의 내용에는 언제나 왕실 아기의 기사는 절대 빠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얼마 전에 저도 가십거리가 잔뜩 담긴 잡지 한권을 구입했습니다. 잡지의 내용의 절반 이상이 로얄 베이비에 관한 내용들이었어요. 기사를 읽어보니, 역시 로얄 베이비의 위엄이 느껴졌습니다. 왕자 출생을 축하하기 위해 런던에서 축하 행사를 준비하는 모습, 왕자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일부러 런던까지 찾아 온 현지인 및 관광객들... 취재를 위해 몰려든 각종.. 2013. 8. 22.
영국 부자 남편과의 이혼, 여자에게 로또인가? 영국은 이혼과 재혼이 주변에서 워낙 잦은 일이다보니, 새삼 특별한 일도 아닙니다. 제가 나이가 들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시대가 바뀐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이혼과 재혼에 대한 저의 생각도 확실히 달라진 것 같습니다. 부부가 함께 살아서 행복하지 않으면 자식 혹은 부모님 때문에 참고 살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얼마든지 이혼하고 더 좋은 배우자와 재혼해서 얼마든지 남은 여생을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저는 주변에서 이혼과 재혼에 대해 보고 들었던 것만 해도 너무 많아서 그런지, 이 곳 사람들은 만남과 헤어짐이 참 쉬운 줄 큰 착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전에 포스팅했던 글에서도 영국 부부들은 애정이 사라지면 쉽게 이별을 하고, 새로운 인연을 찾는다고 썼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일부 국제 결혼한 부부들.. 2013. 8. 21.
유럽 부부가 스포츠카 타고 즐기는 럭셔리 취미 생활 지난 주에 학교 청소를 마치고 버스 정류장으로 향하는데, 한 기숙사 주차장에 한국에서는 본 적이 없었던 영국 클래식 자동차들이 대거 주차되어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물론 거리에서 가끔 이런 구식 디자인의 자동차들을 볼 때마다 신기하기도 하고, 멋있게 보여서 사진을 찍기도 했었지만요. 그런데 가끔씩 봤던 차들을 이렇게 가까이 대량으로 본 적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도대체 어떤 브랜드의 차인지가 너무 궁금해서 한참 동안 자동차를 구경해 봤는데요, 알고 보니, 모건 모토(Mogan Moto)라는 영국 스포츠 클래식 명차 회사의 자동차 입니다. 한국에서는 일부 자동차 매니아들에게는 꽤 잘 알려진 차인데요, 전에 탑기어에 소개된 모건 모터스는 거리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차종입니다. 아래 영상을 보시면, 모건 자.. 2013. 8. 20.
영국인이 살고 싶은 한국의 매력 세가지 제가 영국에서 살면서 새삼 격세지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약 7년 전만 해도 영국인들에게 한국이라는 나라가 어디에 있는지도, 북한과 헷갈리기도 하고요. 중국 혹은 동남 아시아와 비슷한 나라라고 생각하기도 하는 등 가끔씩 한국에 대해 어이없는 말을 내뱉는 영국인들을 만날 때면 울화가 치밀기도 했답니다. 그런데 2010년부터 다시 영국에 와서 살면서 느낀 점은~~ 한국이 확실히 영국인들에게 많이 알려졌다는 거에요. 특히 요즘 젊은이들에게요. 아마도 영국 언론에 자주 등장하는 한국 뉴스 덕분이 아닌가 싶은데요, 실제로 과거에는 영국 언론에 거의 등장하는 뉴스는 북한 이야기가 대부분이었어요, 물론 지금도 우리보다 북한 뉴스가 훨씬 많기는 하지만요. 제가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영국 언론에 실린 한국 기사들을 찾아 보.. 2013. 8.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