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5/086

유럽 여행, 교통 수단 대하는 아기의 반응 뷰모들에게 있어 아기와의 장거리 여행 중 가장 두려운 것이 있다면 "교통수단을 대하는 아기의 반응" 입니다. 이번 유럽 여행에서 제 딸은 다양한 교통 수단들을 경험했는데요, 태어나서 지금까지는 고작 해봐야 유모차와 자동차를 그나마 가장 많이 탔으며, 버스는 고작 한 두번 정도였지요. 그런데 약 10일동안 8개월 아기는 공항 철도, 비행기, 유로스타(기차), 자가용(밴), 버스, 지하철을 모두 경험하게 되었어요. 지금까지 유모차만 주로 탔던 아기에게.... 가장 잘 맞는 대중교통은 가장 긴 시간을 타야했던 "비행기"였습니다. 비행 동안 아기가 계속 울어대면 아기와 함께 밖으로 떨어져버리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 정도로 부모는 스트레스 지수가 높다고 해요. 감사하게도 우리 아기는 12시간 비행 중에 9시간을 잤.. 2015. 8. 11.
아기 동반 유럽여행, 솔직하게 밝히다 제 블로그를 자주 방문해 분들이 계시다면 "요즘 글이 왜 안 올라오나?" 궁금해 하셨을지도 모르겠네요. 7월에 가족 여행을 다녀온 후 저는 블태기(블로그+권태기) 상태가 꽤 오래 지속되었답니다. 그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여독"이라 생각되는데요, 8개월짜리 아기를 데리고 9박 10일 유럽 여행을 다녀온 저는 당분간은 여행의 '여'자도 꺼내고 싶지 않은 심정이랍니다. 사진에는 결코 우리가 힘들었던 파리의 모습은 없고 낭만만 있지요. 만약 누군가가 "돌전 아기와의 유럽여행, 할까 말까?" 를 저에게 다시 묻는다면 저는 단연코 "절대로 안가" 입니다. 8개월 아기와 영국을 간다는 말에 주변 사람들의 반응은 과히 100% 부정적이었어요. 저 역시도 신랑 졸업식만 아니면 절대로 어린 아기를 데리고 유럽까지 갈리.. 2015. 8.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