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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6

블로그로 책 출판 3쇄까지 찍는 영광을 벌써 9월의 한주가 마감되는 날 입니다. 요즘 신랑이 바쁜 탓에 독박육아로 인해 저만의 시간이 전혀 없는 관계로 여유롭게 컴퓨터 앞에 앉아있을 시간이 없습니다. 그저 아기가 잘 때에 옆에 누워 다이어리에 글감만 정리하고 있을 뿐이에요. 낮잠을 자는 아기는 옆에 제가 딱 붙어 있지 않으면 금방 깨거든요. 저도 하루종일 뒤치닥거리를 하다보면 아기가 잘 때 저 역시도 눈을 잠시 붙이는 것이 그나마 휴식시간입니다. 이처럼 아기가 생기고 나니 블로거인 저의 인생도 180도 바뀌어버렸답니다. 제가 처음 블로그를 시작했던 2011년부터 2013년까지만 하더라도 매일같이 여유롭게 글을 써서 포스팅을 하곤 했었는데, 2014년 임신 후 입덧이 시작되면서 블로그와 점점 멀어져만 갔지요. 물론 마음은 언제나 블로그를 향하고.. 2015. 9. 6.
유럽여행으로 다녀온 난민들의 전쟁터, 착찹하다. 어제 전 세계인들을 눈물 짓게 한 터키 해변에 떠내려온 시리아 난민 세살배기 아기 사진을 보셨나요? 저는 그 사진과 제 옆에서 낮잠을 평화롭게 자고 있는 딸을 보면서 그 부모는 얼마나 기가 막힐까 싶어 눈물샘이 터져 하루종일 가슴이 먹먹했습니다. 신랑도 출근 중에 그 사진을 보고 눈물이 핑~ 돌았다고 하네요. (출처: Telegraph) 요즘 국제 뉴스를 볼 때마다 자주 등장하는 단어는 "난민" 입니다. 특히 올해에 중동 및 아프리카에서 쏟아져 나오는 난민들의 숫자가 크게 급증하면서 유럽은 난민 허용을 둘러싸고 마찰이 생기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가장 잘 ~나가는 독일에서는 후하게 난민을 가장 많이 수용하겠다고 나서며, 주변 유럽 국가들에게도 분산 수용을 해달라고 요구한 상태이지요. 이에 이탈리아와 프랑스.. 2015. 9.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