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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품절녀 & 남 in UK/유학생 남편 둔 아내의 일기76

유학생 남편 뒷바라지한 며느리, 시댁에 울컥 구정 연휴는 잘 보내셨나요? 드디어 지난 금요일이었던 구정에 신랑이 박사 논문을 제출했습니다. 주말에 할일도 있었던터라, 지난 삼일 동안 블로그 포스팅도 잠시 멈추고 저희 둘은 아무 생각없이 쉬었습니다. 작년 11월부터 지난 주까지 신랑은 논문 마무리 작업에 정신이 없었는데요, 다행히 신랑을 통해 논문 제출을 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갑자기 저도 긴장이 풀려 버린건지 현재 저희 부부는 심신이 피곤하기만 하네요. 4년간의 결실인 영국 박사 논문입니다. 박사 논문을 막 끝마친 신랑은 아직까지 후련함 및 해방감의 기쁨을 느끼지는 못하는지 그저 어리둥절하니 멍하게 있습니다. 순간 아무 것도 할 일이 없어졌다는 현 상황에 적응이 도저히 안 되는가 봅니다. 실제로 본인보다는 양가 부모님들 및 주변의 지인들이 더욱 기.. 2014. 2. 4.
드라마 폐인 아내의 부탁, 신랑 사투리 써줘! 제가 최근에 국내 드라마 한 편에 폭~ 빠져버렸습니다. 그건 바로 "응답하라 1994" 인데요, 전편인 "응답하라 1997"은 주변에서 보라고 끊임없는 권유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다지 관심이 안 가더라고요. 그런데 기사로 본 "응답하라 1994" 는 공간적 배경이 신촌은 제가 살던 집과 가까워서 항상 친구들과 놀던 곳이에요, 또한 저도 성나정처럼 연대 농구부 빠순이였습니다. 우지원 선수를 무척 좋아해서 연대 농구부 숙소, 체육관, 경기장을 두루 쫓아다녔거든요. 게다가 며칠 전에는 제일 좋아하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너에게"가 성시경에 의해 리메이크되었는데, 그 뮤직 비디오를 본 후, 저는 이 드라마는 꼭 봐야겠다는 동기가 생겼지요. 모든 캐릭터들이 고마 다 살아있어요. ㅎㅎ (출처: 동아) 신랑 역시도.. 2013. 11. 3.
해외 나온 여자들, 맘 놓고 쉬지도 못하나요? 오늘은 하루 종일 비가 내리고, 마음마저 쓸쓸해지는 것 같아 한국 여자들의 신세 타령이나 해 볼까 합니다. 대상은 미혼 여자들보다는 기혼 여자들입니다. 저처럼 자신이 아닌 신랑의 학업 혹은 취업을 위해 따라온 아내들의 처지는 학력, 직장 경험, 빈부 등을 떠나서 생활 패턴이 대부분 단조롭고 비슷해 보입니다. 전에는 남편이 해외로 나가면 아내는 당연히 따라가는 것으로 여겨졌지만, 요즘에는 그렇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 기혼 여자들도 일을 하는 분위기가 만연되어서 그런지 아니면 전업 주부라는 자체를 원치 않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자신의 커리어를 타의적으로 포기하고 싶지 않은가 봅니다. 특히 젊을수록 집안 일만 하는 것을 거부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은데요, 저의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은 요즘 젊은 여자들은 집 안.. 2013. 10.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