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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매거진] 영국인의 집밥이 커리라고요? 브런치 매거진 [영국은 맛있다] 7화. Curry (커리) 외국이라고 사람 사는 곳이 그렇게 다르진 않다. 먹고, 자고, 입을 것 입고 산다. 사랑도 하고 배신도 있다. 명절에는 모이고, 헤어질 땐 아쉬워한다. 영국도 사람 사는 곳이다. 사는 방식만 조금 다를 뿐 결국은 본질적으로 한국과 마찬가지다. 사실 알고 보면 별 차이도 아닌 것일지라도 우리는 그 작은 차이를 경험하고자 여행, 아니 적어도 낯선 곳으로 간다. 그 다름을 통해서 약간의 긴장 속의 해방과 안락을 느끼곤 하지만, 기대하지 않았던 다름에 접했을 때 우리는 - 적어도 나는 - 당황할 수밖에 없다. 영국의 커리가 꼭 그랬다. 영국에 도착한 지 얼마 되지 않았던 때다. 아마 한두 달 정도 되었을까? 석사과정 전에 들었던 영어 수업시간에 어느 누.. 2015. 10. 29.
[해외유학] 암스테르담 대학 진학 세미나 암스테르담 대학 진학 세미나 2015년 11월 3일, Sally 교장 선생님이 직접 들려주는 암스테르담 대학 진학 세미나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명문대"이면서 상대적으로 "학비와 생활비가 저렴한" 네덜란드 대학이 요즘 큰 인기를 몰고 있는데요, 오는 11월 3일 화요일에는 네덜란드 유학 열풍을 이끌고 있는 암스테르담 대학 진학 파운데이션 과정의 총 책임자인 Sally Romary 교장 선생님과 함께하는 암스테르담 대학 진학 세미나가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Sally 교장 선생님이 담당하고 있는 암스테르담 대학 진학 파운데이션을 통해 암스테르담 대학의 경제/경영학과 정치학, 심리학, 법학, 경제학의 복합 전공인 PPLE 전공으로 입학이 가능하기 때문에, 암스테르담 대학 진학에 관심이 있는.. 2015. 10. 28.
[브런치매거진] 나를 위한 음식, 팬케이크 브런치 매거진 [영국은 맛있다] 10화. Pancake (팬케이크) 나는 와이프보다 요리를 잘 한다. 그리고 좋아한다. 영국이라는 낯선 공간에서 만난 우리는 당시 여자친구였던 와이프의 손에 물 한방을 안 묻히게 할 정도로 갖은 정성(?) 다 바쳐 요리를 했다. 물론 연예 초기에나 그랬지 두 달 정도 지나면서 설거지는 시켰다. 이 생활은 꽤 오랫동안 이어졌다. 내가 영국에 살면서 했던 요리들을 손꼽아 보면 김치, 육개장, 콩나물국밥, 보쌈과 같은 한국 요리뿐만 아니라 파스타와 같은 외국 요리들도 틈틈이 해서 먹었다. 빠듯한 살림살이에 외식을 자주 할 수도 없었기에 주로 집에서 가정 요리를 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기는 했어도 돌이켜 보면 즐거웠던 기억이다. 내가 본격적으로 요리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군대 시.. 2015. 10. 25.
학제 개편안 찬성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저출산과 고령화 장기 대책으로 새누리당은 학제 개편이라는 참신한(?)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일단 저는 어떠한 이유를 막론하고 찬성하는 바입니다. 우리와 비교해 영국은 공교육 시작이 빠르거든요. 그렇다보니 보통 영국인들은 20대 초반이면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진출할 수 있더라고요. 삼십대 후반에 공부하는 신랑을 보고 있노라니, 삼십대 초반에 대학 교수를 하는 영국인들이 부럽기만 했어요. (출처: Google Image) 과거와는 달리 요즘 아이들은 어렸을 때부터 어린이집, 유치원, 놀이학교를 적어도 5~6년 이상 다니고 초등학교에 입학을 하는 상황이다보니 차라리 영국처럼 일찍 유아 교육(nursery)부터 공교육에 포함시켜 부모의 경제적 짐을 좀 덜어주는 것이 낫지 않나 싶었거든요. 하지만 정부가 바라.. 2015. 10.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