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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녀의 영국 귀양살이 seasno 1 (2010-2014)

영국 왕실은 결혼 준비로 들썩들썩~

by 영국품절녀 2011. 3. 26.


작년 11 16일에 영국 매체에서는 일제히 영국 윌리엄 왕자의 결혼 소식을 알렸었지요. 전 그날 아침에 Gym에서 운동을 하면서 BBC뉴스를 보다가 이 소식을 알게 되었고요. BBC 뉴스에서는 거의 그 주 내내 윌리엄 왕자의 결혼 소식에 대해서 줄곧 방송을 하더군요. 영국 국무총리인 데이비드 카메론의 축하 인사 등 끊임없는 다양한 결혼 뉴스 및 기사가 연재되었어요.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 커플입니다.

각 종 언론에서는 이 커플의 첫 만남부터 이별, 재회 그리고 10월 케냐에서 윌리엄 왕자가 자신의 어머니인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사파이어 다이아몬드 반지로 프로포즈를 했다는 이야기 등등 10년간의 러브 스토리를 자세하게 소개했어요 이 소식을 전하는 BBC 여자 아나운서도 부러운 듯이 너무 멋있다면서 감탄사를 연발하더라고요. 이와 함께 무슨 드레스를 입을 것인지, 약혼반지는 어떤 것이었는지 등 왕실 결혼에 대한 관심이 이렇게 높은지 처음 알았네요. 작년에 우리나라 장동건, 고소영 결혼 소식으로 들썩했던 것 그 이~~~상 인 것 같아요.

왕실 약혼 소식이 나오자마자, 케이트가 약혼식에 입은 385파운드 상당의 ISSA 사파이어 색의 랩 드레스는 ( 75만원) 하루 만에 품절되었고요. 윌리엄에게 받은 약혼 반지는 보석가게에 이미 케이트의 약혼 반지로 카피되어 진열되었답니다. 잡지에는 케이트에 대한 지대한 관심으로 그녀의 스타일링이 소개되기도 했구요. 파파라치 사진들도 종종 실리기도 했어요.



잡지에 소개된 kate Style입니다. 이제는 연예인보다 더 유명해졌어요. 이제 케이트는 위치가 평민에서 왕족으로 서열이 이동함과 동시에 패션 절판녀라는 수식어까지 얻는 스타가 되었어요. 약혼식에 입은 ISSA 드레스가 너무 유명해져 이제는 영국의 celebiry들까지 줄줄이 입고 나오네요. 


  

 

























 

 

 

 

 

 

 

 

 

 

 

 

 

 

 

 

 

 

 

 



결혼식 후에는 커플과 하객들은 버킹검 궁전으로 이동하는데, 이 곳에서는 하객들을 위해 여왕의 주최로 이 젊은 남녀의 결혼을 공인하기 위한 리셉션이 있을 것이라고 해요. 그리고 이후 저녁 순서로, 같은 장소에서 윌리엄의 아버지 찰스 왕세자의 주최로, 비공식적인 저녁만찬 및 가까운 친구들과 함께하는 댄스 파티가 열린다고 합니다.

 

BBC 왕실 대변인은 결혼식 장소까지 차로 이동할 것이라고 하면서, 이것은 케이트 미들턴의 의사로 정해진 것이라고 전했어요. (영국 전통 교통 수단은 glass carriage랍니다) 아마도 현재 영국의 경제 사정을 고려한 거창하고 호화로움보다는 절제된 방식을 택한 그녀의 현명한 결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

 

인터넷 기사를 보다 보니, 누군가 Yahoo‘Will Kate Middleton father be paying for the wedding?’ – 케이트 미들턴의 아버지는 결혼비용을 지불할까요? 라는 질문을 올렸었는데, 답뿐만 아니라 질문 자체도 삭제가 되었네요. 왕실 결혼에 대한 관심이 많은 것은 사실인가 봅니다. 그나 저나 결혼 준비 스트레스로 왕자님 머리가 더 빠지진 않겠지요.  ㅋㅋ

 

현재 영국 방송매체는 일제히 영국 왕실 결혼에 대한 세부일정을 계속해서 공식 발표하고 있어요. 이 커플은 4월 29일 오전 11시에 Westminster Abbey에서 성대한 결혼식을 거행할 것 이라고 합니다. 이 날은 공식적인 휴일로 정했고요. 저희가 캔터베리 대성당 및 크리스마스 이브 캐롤 서비스에서 직접 봤던 캔터베리 대주교 로완 윌리엄스 (Rowan Williams)가 결혼식 주례를 맡을 것이라고 했어요. 그리고 영국 왕실에서는 공식적으로 1,900명의 하객들에게 청첩장으로 보냈다고 해요. 그 중에 데이비드 베컴 부부가 포함되었다고 하네요. 그러나 엘튼 존은 초대를 받지 못했다고 나오는 등 영국 왕실 결혼에 대한 소식과 궁금중은 계속 진행 중입니다.


특히 영국 왕실 결혼의 주인공 신부 케이트는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어 요즘 파파라치의 타겟이 되고 있어요. 갑자기 유명해져서 자신도 얼떨떨하겠지요? 키가 크고 날씬해서 그런지 드레스나 어떤 옷이든 잘 소화하는 것 같아요. 부럽네요. ㅋㅋ

 

 

 

 

 

 

 

 

 

 

 

 

 

 

 

 

 

 

 

 

 

 

 

 

영국 왕실에서는 아예 결혼에 대한 모든 정보와 기념품 판매 등을 위해 공식적인 사이트까지 운영 중입니다.
http://www.theroyalweddingwilliamkate.com/ (관심 있으신 분들은 구경이나 한 번 해 보세요.)


                                                                                                                 출처: MarieClaire.co.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