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013년 첫 주의 주말입니다.
며칠 전에 보여드렸듯이, 런던에서는 화려한 템즈강의 불꽃축제와 함께 새해의 시작을 알렸지요.
여러분은 올해에 어떤 소망을 가지고 계신가요??
(출처: BBC one)
오늘은 새해에 어김없이 등장하는 "새해 결심" 과 관련된 영어표현과 "새해소망 순위"을 소개할게요.
새해 일출을 보며 새해 소망 및 결심을 한번 쯤을 해보셨을 텐데요.
먼저, 새해에 만나는 지인들에게 이런 질문을 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새해 결심이 뭐예요?
What is your New Year’s resolution?
Have you made any New Year’s resolutions?"결심"이라는 표현 때문인지 많은 분들이 decision 이라는 단어를 머리 속에 떠올리시는데요, resolution이라는 표현으로 "굳은 결심" 을 표현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새해 결심을 하셨나요?
대형 Gym 체인점인 LA Fitness 가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 가장 많은 득표를 얻은 영국인들의 새해 결심들을 알아보도록 할게요.
TOP 40 RESOLUTIONS FOR 2013
1. Read more books 2. Save more money 3. Lose weight 4. Re-decorate 5. Take better photos
6. I want to go travelling 7. I want to sell old stuff I don't need on EBay 8. Buy a tablet
9. Organise photos: either get them printed, or delete poor ones, save good pics 10. Do something for charity
☞ 7, 10위를 보니 역시 영국인들 답네요. 저도 참 마음에 드는 것인데요, 자신이 쓰지 않는 (필요없는) 물건들은 중고품을 파는 채리티숍에 기부하거나 혹은 EBay 에 직접 판매를 하는 것 참 괜찮은 것 같 꽤 같아요. 또한 자선 단체 혹은 관련 행사를 돕는 기회가 많고 쉽게 접할 수 있는 영국 문화임을 알 수 있네요.
11. Spend more time with kids 12. Buy a Sunday paper 13. Less TV time 14. Connect my computer to my TV 15. Leave work on time more often 16. Less time on Facebook 17. Totally revamp my wardrobe
18. Try a new hairstyle 19. Get a six pack 20. Eat less chocolate
☞ 영국인들의 과다한 초콜릿 섭취량 줄이기가 들어가 있군요. 영국인들은 초콜릿을 먹을 때 걱정을 하면서 먹는다고 합니다. "먹으면 살찌는데...그래도 하나만.. 오늘만..." 이에 반해 프랑스인은 "난 기분이 좋아질거야~~" 이러면서 즐거움과 만족감을 느끼면서 초콜릿을 먹으니 호르몬 영향으로 살이 안 찐다고 하네요.
21. Socialise more in real life rather than Facebook 22. Drink less alcohol 23. Buy less coffee from Starbucks/ big chains 24. Start my own business 25. Tell someone I have feelings for them 26. Quit smoking 27. Gain a promotion 28. Learn how to use Twitter 29. Run a half marathon or full marathon 30. Call people more than text
☞ 23위는 "스타벅스 및 대형 체인점 커피 덜 마시기"에요. 영국인들의 차 마시기 사랑은 다들 아실 텐데요. 특히 미국 체인점인 스타벅스는 영국인들뿐 아니라 유독 유럽, 아시아 등 젊은이들이 아주 선호하는 곳인 것 같습니다. 런던은 스타벅스가 엄청 많은데, 제가 갈때마다 느끼지만 사람들로 항상 북적인다는 겁니다. 이번에 스타벅스의 탈세로 인해 영국에서는 탈이 많았는데요, 일단 스타벅스가 꼬리를 내림으로써 그럭저럭 해결되었답니다.
31. Cut someone out of my life who isn't good for me 32. Meet online contacts in real life
33. Watch less reality TV 34. Text people less 35. I want to try to save my relationship
36. Try extreme sports 37. Get better at social networking 38. Stop contacting/ going back to an ex-partner 39. Have a face to face with my boss to find out where I stand 40. Do a bungee jump
☞ 제 눈에 확~ 띈 38위는 "전 애인과 딱부러지게 끝내기" 입니다. 사실 복잡한 남녀 관계는 어디에서나 누구에게나 참 말썽이지요. 저도 경험해 본 결과, 옛 애인과는 확실히 딱 끝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뭐..친구로 지내는 경우도 있는데, 저 역시 경험해 본 결과 그다지 좋지는 않더라고요. 물론 It's up to you~~
(SOURCE: LA Fitness)
위의 설문 결과를 보니, 대다수의 영국인들은 "독서, 저축, 다이어트" 를 새해 결심으로 뽑았네요.
흥미로운 사실은요, Less time on Facebook, Socialise more in real life than Facebook, Call people more than text, Meet online contacts in real life, Text people less 같이 온라인상의 소셜 라이프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영국인들의 의지를 엿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영국인들의 일상인 페이스북을 즐기면서도, 그것으로부터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음을 알려주는 대목입니다. 그래서 올해에는 많은 시간을 지인들과 오프라인에서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소망을 말해 주고 있네요.
이렇게 연초에는 많은 사람들이 올해의 계획 및 결심을 세우지만, 아쉽게도 삼일도 되지 않아 무산되는 사례가 비일비재합니다. 그만큼 초심을 잃지 않고 계획을 꾸준히 실행하기란 참으로 쉽지가 않다는 증거겠지요. 이럴 때 사용하는 "작심삼일" 이라는 영어 표현은 무엇인지 아시나요?
"My resolution to lose weight lasts only a few days."
다이어트는 매년 우선순위로 꼽히는 새해 결심이지만, 대부분 실패한다는 것~~ 저도 추가요. ㅎㅎ
새해 결심하면, 이 영화를 떠올리시는 분들이 분명 있을텐데요.
유명한 영화인 "브리짓 존스의 일기 (Bridget Jones's Diary)" 입니다.
새해 결심 중 1/3이 허벅지(thighs)에 관한 것이에요. ㅎㅎ (출처: http://www.cristinacabal.com/)
그렇다면 여러분의 새해결심 (New year's resolution)을 영어로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까요?
(카플란 인터네셔널 컬리지의 런던본사 마켓팅팀의 새해 결심을 영어 문장으로 살펴 볼께요. )
현재시제 (Present Tense)
어떠한 결심을 얘기할때 가장 흔하게 사용할 수 있는 동사는 바로 "want to ~"
카플란 소셜미디어팀의 Hazel과 Rob의 새해 결심~
Hazel : "This year I want to start taking Yoga classes."
Rob (photo) : "I want to start wearing better shirts to work!"
미래시제 (Future Tense)
새해결심은 미래에 지속하고 싶은 소망을 의미하므로, 미래시제를 사용하여 말할 수 있습니다.
단순 미래시제 : "will & be going to"
Tatiana (스페인 담당자) : "This year I am going to eat healthier food."
Julia (독일 담당자) : "I will only keep nice chocolates in my draw at work and not the rubbish ones!"
☞ 잠깐~ 이런 표현도 함께 알아 두세요. "Will Not"
"I will not waste money on exotic underwear since pointless as have no boyfriend."
"I will not fall for alcoholics and workaholics."
이와 함께 "Would like to~" 를 사용하여 "흥미있는 일" 을 표현할 수도 있답니다.
Chase (SEO 담당) : "I would like to spend more time going out with my friends and less time playing computer games". SoYoung (아시아 담당 - photo) : "This year I would like to learn 3 songs on the Ukulele"
덧붙이자면, 요즘 블로그나 인터넷 기사들을 보다보면 "버킷 리스트(Bucket List)" 라는 표현이 눈에 띕니다. 이는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일들을 적은 목록을 말하는 데요, 물론 동일하지는 않겠지만, 새해 결심과 버킷 리스트가 어느 정도는 비슷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위의 새해결심 우선순위를 보면서, 영국이나 한국이나 소망하는 것은 꽤 비슷한 것 같습니다. 저의 새해 결심들도 대부분 순위에 들어가 있네요. 아직까지 올해 아무런 계획 혹은 결심없이 사시는 분들은 어서 자신만의 버킷 리스트 혹은 새해 결심을 세우시길 바랍니다. 혹시 영어공부가 올해 결심 중의 하나라면, 위의 표현들을 참고하셔서 여러분의 새해결심을 영어로 연습해 보세요. 여러분의 올해 새해 결심이 꼭 이루어지는 멋진 한해가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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