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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러분들께 깜짝 소식를 전해드릴까 합니다. 어제 품절남님이 무계획적인 여행으로 인해 자신이 무척 고생했다는 하소연과 함께 한을 제대로 푸셨던데요. 여행 내내 숙소에 도착하자 마자 제가 잘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힙니다. 파리 떠나는 당일 날 아침에 혹시나 해서 제가 임신 테스트를 했는데요, 글쎄 빨간 줄이 두 개~~ 와우!! 제가 6년 만에 임신을 한 거에요.

 

 

지난 몇 주 내내 지독한 감기로 몸이 무척 아프고 피곤했는데, 알고 보니 임신 초기 증상이었다는 것이지요. 감기약을 먹지 않아 얼마나 다행이던지요. 그렇게 저희 부부의 파리 여행은 난데 없이 "태교 여행" 으로 급변해버렸습니다. 임신 초기에는 장시간 여행을 금하는 등 무척 조심해야 한다고 하던데요, 저희는 어쩔 수 없이 조심히 잘 다녀 오자고 그렇게 파리로 떠났습니다.

 

 


파리 여행 첫 날 (Day 1-1) - 신랑이 가장 가고 싶어했던 1순위


 

셰익스피어 앤드 컴퍼니


(SHAKESPEARE AND COMPANY)

 

 

 

파리 유명 관광지의 하나답게 여행객들이 끊이질 않고 그 곳을 방문하고 있었습니다. 저희 부부는 책을 보는 취향이 다르므로, 잠시 떨어져 구경을 했습니다. 원래 내부 카메라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 사진을 찍을 수 없다는 것이 아쉬웠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여행객들은 하나같이 아무렇지도 않게 사진을 찍더군요. 그래서 저 역시도 용기를 내어 조심스럽게 촬영을 했습니다.

 

서점 내부를 먼저 구경해 보세요.


가지런하게 내부를 가득 메운 수많은 책들, 오래된 장식들과 어울러져 차분한 분위기가 참 마음에 듭니다. 벽은 그림들과 함께 자연스럽게 돌로 되어 있기도 하고요,

 

 

 

 

 

계단을 따라 위로 올라가면 훨씬 더 아늑한 공간을 구경할 수 있어요. 그 곳에서 역시나 가장 인기가 있었던 것은 책이 아닌 포동포동 살찐 흰색 고양이~ 다들 그 고양이를 보면 얼굴에는 웃음이~~ 카메라 셔터가 계속 고양이를 향해 터지더라고요. ㅎㅎ

 

 

 

의자가 있어서 책을 읽거나 친구들끼리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어요.

 

 

오래되고 낡아 보이는 장식품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는데요,

마치 별그대에서 도민준의 서재를 구경하는 듯했답니다. ㅎㅎ

 

 

 

서점의 일부 벽에는 이미 다녀 간 여행객들의 노트가 붙여있었는데요, 한글도 제법 많이 보이더라고요. 저희도 합류~ 제 가방 속에 들어 있던 작년 런던 기차표에 신랑이 뱃속에 있는 우리 아가에게 짧은 편지를 남겼어요. 파리 가는 날 임신을 알았다며, 신랑은 아이 태명을 (마)"카롱이" 라고 지었어요. ㅎㅎ 동그랗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가진 아이가 나오길 바란다면서요.

 

 

 

 

 

품절남님이 부끄럽다며 포스팅을 말렸지만,,, 올리고 말았습니다. ㅎㅎ


원래 제가 참 좋아하는 것이 어린이 영어 동화책인데요, 영국에서도 중고 서적에 갈 때마다 조금씩 사서 수집하고 있거든요. 거기에서도 얼마나 아기자기하고 참신한 스타일의 동화책들이 많은지요. 정말 다 사고 싶은 마음이~~ 하지만 값이 만만치는 않았습니다. 그저 저만 보는 것으로 만족하고 아쉬움을 달랬지요.

 

 

동화책이 모여 있는 곳이에요.

마치 다락방같은 느낌이 들지 않나요?

 

 


여기에서는 책을 구입하면, 속지에 셰익스피어 앤드 컴퍼니 마크를 찍어 주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신랑이 고른 책에도 도장을 받았고요, 제가 구입한 세 장의 엽서에도 도장을 꾹꾹 받아왔지요. ㅎㅎ

 

'

 

 

엽서 한 장당 0.60유로에요.

 

 

 제가 사온 엽서 세 장~

 

 

 

파리 여행 첫 날 간 셰익스피어 앤드 컴퍼니는 기대했던 것 보다 훨씬 더 좋았습니다. 특히 파리 여행 당일 날 알게 된 임신 사실과 함께 뱃속에 있는 우리 아가에게 아빠가 보내는 사랑이 담긴 문구는 저에게 정말 감동이었어요. 나중에 세 식구가 되어 다시 이 곳을 찾고 싶습니다. 그 때에는 동화책 꼭 사줄래요. ^^

 

 

아가야!! 엄마 뱃속에서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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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국품절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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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무탄트 2014.03.11 10:44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임신을 축하드립니다. (마)카롱이처럼 똘망똘망 귀엽고 건강한 아이가 태어나길 바랍니다.
    그런데 엽서 한장에 60유로라니, 장난아닌데요. ^^

  3. 유진Angela 2014.03.11 11:54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품절녀님!!임신 축하드려요!!^^늘 읽기만 하다 처음으로 글을 남겨봐요ㅋㅋ 앞으로도 재밌는 포스팅 기다릴게요!! 임신 초기니까 조심조심요!!^^

  4. 2014.03.11 13:17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5. 인영이 2014.03.11 13:23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정말 기쁜 소식 축하드려요 ^^ 아기도 품절녀님도 건강하세요!!! :)

  6. in사하라 2014.03.11 13:38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임신 축하드려요~!!
    태교 잘하셔서 건강하고 예쁜 아이 낳으시길!

  7. 난나야 2014.03.11 14:08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우와 너무 축하해요 엄청 빠른 태교 여행이었네요 초기 항상 조심하세요

  8. Choihl 2014.03.11 17:13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항상 눈팅만하다가 글을 남겨요~ㅎㅎ 이주전 파리에 여행을 갔는데 너무좋았어요~ 다시 가고싶어지네요ㅎㅎ 그리고 임신 축하드려요~~

  9. jemiky 2014.03.11 19:15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완전 대박! 감축드리옵니다.
    카롱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품절남-품절녀님 사이에서
    동글동글 귀엽고 총명하고 사랑스런 아기가 태어나길~!!

  10. 2014.03.11 19:18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11. 콩지니 2014.03.11 20:16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와우! 품절녀님 진짜진짜 축하드려요~!!!
    포스팅도 두분이 주거니 받거니...ㅋ 재밌있었습니다.

    앞으로 맛난거 많이 드시고 건강도 더 많이 챙기시길~

  12. 발리투도 2014.03.11 22:09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축하합니다 ^^

  13. 홍홍2 2014.03.11 23:01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임신 축하드려요`~~~

  14. 초보새댁 2014.03.12 01:42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임신 축하드려요~!!!^^
    봄처럼 밝은 일들이 피어나는듯 해요~!!
    짝짝짝 축하드립니다~!!

  15. Chris 2014.03.12 05:54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축하 드려요.
    편히 쉬시고, 맛난것도 많이 드세요.
    무엇보다 건강이 최고입니다.

  16. 고민고민 2014.03.12 06:38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아~ 정말 정말 축하드립니다. 몸조심하세요~

  17. 부레옥잠 2014.03.12 11:30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임신 정말로 축하드려요! 품절남님 졸업논문마무리에 아기까지 올해 정말 운수대통 하시려나봐요^^
    서점에 고양이도 넘 예쁘네요~ 제가 고양이를 무진장 좋아해서ㅎㅎ 저도 갔었는데 왜 제가 갔을 땐 한 번도 안보였던 걸까요ㅠㅠ

  18. 2014.03.12 16:44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19. 더럼녀 2014.03.13 06:56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임신 너무 축하드립니다!! 6년만에 임신이라니 얼마나 기쁘실지... 생각만으로도 저도 흐뭇해집니다!
    건강관리 잘 하시고 더 큰 행복 만드시길 바랍니다!! ;-)

  20. 00 2014.03.13 11:54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와우~ 정말 기쁜소식이네요. 2014년은 두분께 잊지못할 뜻깊은 해가 되겠네요~
    품절녀님은 이제 호강만 남으셨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