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영국에 입국하는 학생들은 영국 최대 공항인 런던 히드로를 이용합니다. 과거와 비교해 히드로 공항은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인상을 받고 있습니다. 올림픽 효과일 수도 있겠지만요. 아직까지 면세점 규모나 브랜드 종류를 비교해 볼 때 한국의 면세점이 훨씬 우세하긴 하지만, 전보다 확실히 인기 명품 매장도 많아지고 깔끔해진 것은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인들은 초라한 매장 수에 실망하곤 하지만요.
그럼, 히드로 공항 면세점은 어떤지 구경해 볼까요?
한국 면세점도 마찬가지지만, 화장품, 향수 코너는 어디나 비슷해 보입니다. 이 곳 히드로 터미널 4 면세점의 화장품, 향수 코너입니다. 한국 여성들이 가장 실망하는 곳이 이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국 인천 공항 면세점에 입점되어 있는 종류에 비해 한참 못 미치거든요. 또한 가격도 결코 싸지가 않은 것 같아요. 그래서 다들화장품, 향수 등은 한국 면세점에서 구입하는 편이 훨씬 낫다고 하나 봅니다. (특히 인터넷 면세점은 할인률도 높잖아요.) 따라서 한국에 없는 브랜드를 공략해 보시는 편이 좋겠어요.
여느 면세점처럼 다양한 의류, 신발, 액세서리의 명품 브랜드가 입점되어 있습니다.
(곧 영국으로 여행 가실 분들은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마이클 코어스 & 발렌티노
에트로 & 지미추
폴 스미스 & 로베르토 까발리
발리
구찌
에스까다
살바토레 페라가모
역시 영국에서 버버리를 빼 놓을 순 없겠지요?
버버리 브랜드의 대표 아이템인 버버리 트렌치 코트와 머플러
지난 겨울 상품으로 나온 버버리 패딩 코트는 가볍고 라인이 잘 빠진 것 같아요.
버버리 매장을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것 같았어요. (특히 동양인들은 머플러에 관심이 참 많더군요.)
저도 들어가 쑤~욱 구경만 하고 나왔지요. 면세라고 해도 가격이 후덜덜~ 하더라고요. 그래서 많은 한국인들이 런던에 있는 버버리 팩토리를 선호하나 봅니다.
요즘 한국에서도 인기 만점인 영국 캐시 키드슨
워낙 이곳은 여름(7~8월), 겨울(12~1월) 세일이 크기 때문에 굳이 면세점에서 살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다만, 세일 기간이 아닐 때 영국을 여행하는 경우에는 면세점에서 구입하는 편이 싸지만요
요즘 대세인 영국 명품 브랜드 멀버리
멀버리 백은 알렉사 청등을 비롯해 영국 유명인뿐 아니라 미국 할리우드 배우들에게도 인기 만점인 잇백입니다. 특히 영국에는 비스터 빌리지 등 아울렛에서 멀버리 백을 저렴하게 살 수 있습니다. 그래도 비싸긴 하지만요. 제가 사는 곳 백화점에도 멀버리 매장이 있는데, 영국인들도 구입을 꽤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에르메네질도 제냐 & 까르띠에
유럽에서는 선글라스는 단연 레이밴
스와로브스키
영국에서 잘 볼 수 있는 목욕 제품 매장인 Rituals
이렇게 구경하다 보면, 배가 출출해집니다.
영국 떠나기 전에 그래도 아쉬울 영국 음식 한 번 더 먹고 가시려면 이 곳으로~
혹시 가까운 분들에게 선물을 준비 못했으면 해롯에서 하시면 됩니다.
(히드로 면세점에서는 유독 이 곳이 인기가 많은 것 같아요.)
영국 기념품, 차, 악세서리 등등 선물용으로 구입 가능한 아기자기한 것들이 많이 팔아요.
참, 남자 분들이 좋아하실 만한, 주류 매장이 있지요. (한국보다 저렴하므로 다들 구입을 하네요.)
참, 마지막으로 친구들에게 선물로 영국 수제 초콜릿도 인기 만점이에요.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한국인들이 관심이 있을 만한 곳을 중심으로 보여 드렸기 때문에 대부분 친숙한 브랜드가 많을 거에요. 단, 다른 터미널 역시 이와 비슷하게 매장이 입점되어있지만, 브랜드 별로 조금씩 차이는 있답니다.
터미널 1: 롱샴, 바버(Barbour), 휴고보스
터미널 3: 샤넬, 에르메스, 미우미우, 랄프로렌, 티파니
터미널 5: 디올, 프라다
출처: http://www.heathrowairport.com
분명 영국 히드로 공항 면세점에 대해 궁금하셨을 분들이 많이 있었을 것이라 생각 됩니다. 사실 한국인들의 기대에 못 미치는 히드로 공항 면세점입니다. 그러므로 면세점에 없는 브랜드는 미리 여행 중에 구입하시고, 면세점에 없다고 속상해하지 마세요.
미리 참고하셔서, 영국 출입국 하실 때 현명한 쇼핑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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