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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터베리1175

영국인의 크리스마스 카운트다운 D-30 이제 크리스마스가 약 한달 정도 남았습니다. 한국인에게 크리스마스는 크리스찬만 빼고는 그저 휴일 정도로 취급받고 있으니 특별히 미리부터 준비할 것은 그다지 없겠습니다. 하지만 영국인에게 가장 큰 명절이라고도 볼 수 있는 크리스마스 준비는 이미 시작 되었습니다. 그 중에 오늘은 두 개 정도만 소개시켜 드릴까 합니다. 첫 번째: 영국 어린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크리스마스 D - 30 달력인 "Advent Calender" 제가 다니는 교회 및 자원 봉사를 함께 하는 영국 여자 분들은 이미 10월부터 크리스마스 카운트다운 달력을 자녀 혹은 손주들에게 선물하기 위해 만들기 시작했어요. 저는 이런 달력이 있는지 그 날 처음 알았답니다. 달력 모양은 전부 다르지만, 공통점으로는 숫자(12월 달력)와 작은 주머니가 .. 2012. 11. 25.
타임머신을 탄 착각에 빠진 에딘버러 로얄 마일 배낭메고 여자 둘이 떠난 스코틀랜드 여정 연재입니다. 길고 지루한 힘든 버스 여정으로 인해 다소 지쳤지만, 든든한 스코틀랜드식 아침식사를 마치고 저희 둘의 에딘버러(Edinburgh) 관광은 시작 되었습니다. 호스텔 리셉션에서 가져 온 에딘버러 관광지가 상세히 나온 지도 한 장씩을 챙겨 들고 에딘버러에서 가장 유명한 거리인 "Royal Mile" 를 쭉 따라서 걸어 보았습니다. What's the Royal Mile in Edinburgh? 로얄 마일은 16세기에 지어진 이름으로, 스코틀랜드 에딘버러의 구 시가지(Old Town)를 동서로 통과하는 큰 도로 입니다. 실제로 107 야드 이상이 되는 꽤 긴 길이로, 약 97 m 정도 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로얄 마일은 에딘버러 성 (Edinburg.. 2012. 11. 24.
영국 대학 입학 후회하는 한국인, 도대체 왜? 안녕하세요? 영국품절남입니다. 오늘은 영국으로 유학와서 고생하는 학부생들의 이야기입니다. 얼마 전에 만난 올해 영국 대학교에 입학한 한국 학생이 이렇게 말을 합니다. 저 그냥 한국에서 대학 갈 걸 그랬나 봐요. 영국 대학 공부 너무 힘들어요. 당연히 힘들겠지요. 영국인들보다 영어라는 장벽이 하나 더 있으니까요. 그런데 영어 자체만이 문제는 아닙니다. 한국에서 학부를 나온 제가 보기에도 영국 학부생들의 대학 공부와 비교하니, 저는 정말 한국에서 대학을 쉽고 편하게 다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영국의 대학 공부가 왜 힘든지 알아 볼게요. 1. 외국인 학생에게 가장 큰 난관인 "에세이" 우선 영국 대학생들은 한국 대학의 레포트와는 상대가 되지 않을 정도로 상당한 양의 에세이를 작성해야 합니다. .. 2012. 11. 23.
외국어 하면 할수록 좋은 4가지 이유 우리는 도대체 왜~ 외국어를 공부할까요? 솔직히 말씀 드리면 "하지 않으면 안되니까" 하는 것이지요. 한국 사회에서는 외국어 (특히 영어) 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야 좋은 학교나 회사에 들어갈 수 있잖아요. 그런데 이유가 단지 그것 때문이라면 외국어 공부가 자칫 지루해질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더군다나 좋은 회사에 입사를 하여도 정작 그토록 고생해서 공부한 외국어가 크게 사용되지 않는다면 무척 억울할 것만 같거든요. 그러면 공부한 만큼 쉽게 향상되는 것 같지도 않는 외국어 정말 어떻게 해야 할까요? "피하지 못할 바에는 즐겨라”는 말이 있듯이, 스펙이 된 외국어 학습도 이제는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할 때입니다. 그렇다면 외국어를 공부해서 얻을 수 있는 장점을 보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려 볼게요, 공신력 있는.. 2012. 1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