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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터베리1175

영국인 시험 채점자가 놀란 동양인의 단어 실력 안녕하세요? 영국품절남입니다. 오늘 한국 언론에 우리의 영어 교육에 관한 재미있는 기사가 나왔더군요. 그 중에 인상 깊었던 기사가 있어서 제 경험에 비추어 한 번 소개시켜 드리고자 합니다. 기사의 요지는 서울 강남의 사설 영어학원에서 한국 초등 5 및 중2 학생들이 공부하는 영어 단어가 같은 연령대의 영국 학생들에게는 생소하거나 그들의 일상생활에서는 아예 사용하지 않는 단어라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토플시험에 대비하는 영어 단어이므로, 일반 중학생들의 단어 실력이라고 볼 수 없다는 것을 감안해야겠지만요.) 그래도 한국 영어 교육 시장이 너무 과열된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한 번 쭉~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어린 자녀들의 영어 단어 실력이 얼마나 높은지 확인하실 수 있을 거에요. (출처:.. 2013. 7. 23.
구급차에 대처하는 영국 운전자의 모습, 감동 최근 한국에서는 왜 이리 사고 소식이 잦은지 참 슬프기만 합니다. 가족을 잃은 분들의 가슴이 얼마나 찢어지게 아플까 하는 생각에 저도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특히 노량진 사고 현장에서 구급차를 가로 막고 끼어드는 차량들이 있었다는 사실에 저는 욕이 그만 저절로 나오고 말았습니다. 지인 분의 트위터를 보니 상당히 공감되는 말이 있었어요. 한국 도로에서 양보 운전이란 "나는 목적지에 갈 의사가 없다 (가기 싫다)" 이다. 제가 매 주 만나고 있는 영국 노부부도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으신데, 이런 말씀을 지난 주에 하시더라고요. 한국 운전자들은 너무 무섭다. 양보도 없고, 끼어드는 차들도 너무 많더라. 영국에서는 참 희안했던 것이 아무리 불량(?)스럽게 보이고 운전을 막~ 할 것 같은 젊은이들도 운전만큼은 .. 2013. 7. 22.
영국 유명 작가가 반한 러블리한 그 곳, 살아보니 영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는 사실은 뉴스를 보셔서 아실 텐데요, 갑작스런 폭염으로 인해 다들 힘든데요, 이번 주 내내 저와 신랑은 아르바이트가 끝나면 땀이 범벅이 되어 집에 와서 샤워하기에 바빴습니다. 그리고는 얼른 시원한 음료라도 먹어야 겠다는 일념으로 밖으로 나옵니다. 30도를 넘나드는 무더운 날씨지만,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 햇빛 쨍쨍한 영국 여름이 오래간만이라서 그런지 저는 카메라를 들고 캔터베리 이곳 저곳을 구경다녔어요. 그래서 오늘은 오래간 만에 제가 사는 곳을 직접 소개시켜 드리려고 합니다. 영국 유명 작가인 "버지니아 울프" 가 캔터베리에 대해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버지니아 울프의 20세 때의 모습 (1882 ~1941) 버지니아 울프는 캔터베리가 속해 있는 켄트 지역을 자주.. 2013. 7. 21.
영국 교육은 안전 불감증이 없다, 한국은 왜 정말 충격적인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해병대 캠프에서 고교생 5명이 실종이 되었다는 소식을 접한 저는 그저 말문이 막혔습니다. 힘들게 다 키워놓은 소중한 자식을 그것도 어이없는 사고로 잃다니요. 게다가 예정된 사고였으니 기가 막힐 노릇입니다. 자격 조차 없는 교관들, 해상 사고 무 보험, 상황이 위험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적절한 안전 사고 관리를 하지 않은 등... 그 지역은 우리 아이들을 죽음에 내 몬 일부 몰지각하고 사악한 어른들이 벌인 충격과 공포의 살인 현장이었습니다. 이번 사건을 보면서, 저는 미성년자들의 야외 활동 등에 대해 상당히 신경을 쓰는 영국 안전 사고 방지 관리 실태에 대해 다시 한 번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써 보도록 말씀 드려 보.. 2013. 7.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