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K1206 한국의 포장마차를 생각나게 하는 영국의 초라한(?) 길거리 먹거리들. 영국에 오니, 가장 생각나는 것이 한국의 겨울철 주전부리더군요. 호떡, 호빵, 떡볶이, 오뎅 등 길거리 먹거리들이 너무 다양하고 맛있잖아요. 그런데 영국 캔터베리에도 작년 12월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풍성하게 하는 길 거리 먹거리들이 단체로 Whitefriars 거리에 통나무로 상점이 들어섰지요. 몇 일 뚝딱뚝딱 하더니 나무로 된 상점들이 여러 개 세워졌어요. 크리스마스를 위해 길거리 먹거리 들을 이 곳에서 팔기 위한 곳이더라군요. 먼저 Tesco앞에 위치한 Finger Free Zone이에요. 영국에서는 이런 사탕, 단 것들을 일컬어 sweet라고 불러요. 참새가 방앗간 못 지나간다는 말이 딱 맞을 정도로, 대부분의 아이들은 이 곳을 그냥 지나치지 못해요. 저도 구경해보니, 제가 어릴 적 먹었던 .. 2011. 3. 27. 2011년 봄,여름 헤어 스타일링 따라해 볼까요? 외모를 변신하는데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헤어를 바꾸는 것"이 라고 합니다. 저 역시 긴 머리에서 단발로 좀 짧게 잘랐더니 가볍고 상쾌한 기분이 드네요. 영국 잡지 Glamour를 보다보니 2011년 봄, 여름 헤어 스타일 트렌드가 있어서 소개해 볼까 해요. 쭈~욱 훑어 본 결과 모델들의 블론드 헤어는 정말 어떤식으로 변신을 해도 자연스럽고 이쁘네요. 이럴 때 가끔은 저도 블론드였으면 하는 바람이 무척 든답니다. 한 번 보시겠어요? Cheery Bomb 말 그대로 폭탄 맞은 머리에요. 불꽃놀이 중 붉은색의 공모양의 폭죽으로 폭발력이 강하다고 하네요. 그래서 머리 스타일이 이렇게 폭탄을 맞은 것처럼 과장되어 부풀려 놓은 것가 봐요. 포인트는 보시다시피 the bigger, the better.. 2011. 3. 26. 영국은 눈만 오면 학교가 문을 닫는다, 왜 그럴까? 작년 12월 2일은 하루 종일 눈이 내립니다. 눈을 맞으며 근처에 있는 대학 도서관에 갔는데, 오 마이 갓! 도서관 정문에 ‘눈이 오는 관계로 오늘 문을 열지 않는다’는 노트가 걸려져 있는 게 아니겠어요. 집에 돌아 오는 길에 엄마가 끌어주는 썰매를 타면서 싱글벙글한 소녀를 만났어요. 보기 좋은 모자의 모습을 보다 갑자기 어제 본 기사 제목이 떠 올랐어요. 작년 12월 1일자 BBC 사이트에 실린 흥미로운 기사 거리가 있어서 소개해 볼까 해요. 제목이 “Hundreds of schools across the UK have been closed because of the snow. Why?”- 영국의 수백 개의 학교들은 눈 때문에 문을 닫는다. 왜? 이겁니다. 제가 전에 영국 (브리스톨)에 있었을 때도, .. 2011. 3. 26. 카메론 디아즈도 놀란 추운 영국 집의 특성 및 난방 문화 영국의 날씨만큼이나 영국의 오래된 하우스는 정말 호러블 해요. 먼저 말씀 드렸듯이 우리 집이 지은 지 200년 넘었다는 것은 아시죠? 처음에 주인 말을 듣고 제 귀를 의심했어요. 2층에 있는 침실에서 욕실로 가는 중에도 삐걱삐걱 소리가 나고요. 문 손잡이는 곧 떨어질 것 같이 약해요. 그건 문제도 아니고요. 혹시 집에서 입김이 나는 경험을 하신 분 계신가요? 없다구요? 당연 없으시겠죠 솔직히 처음에 저는 이런 집 (혹시 2006년 이 맘 때 개봉했던 영화 ‘로맨틱 할리데이' (원제:The Holiday)보셨나요? 미국에 사는 카메론 디아즈와 영국 시골에 사는 케이트 윈슬렛이 집을 바꿔 휴가를 보내다가 사랑에 빠지는 내용으로, 카메론 디아즈가 영국 시골 집에 도착해서 난감해 하던 모습이 아마 저와 같았을 .. 2011. 3. 26. 이전 1 ··· 290 291 292 293 294 295 296 ··· 3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