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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7

돈만 쓰고 나온 런던 디즈니 카페, 괜히 갔나봐 벌써 11월의 한주가 지났어요. 저는 요즘 아기가 낮잠을 잘 때면 지난 여행 사진들을 보면서 추억에 잠기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난 날의 사진들을 통한 추억 팔이를 종종 하게 될 것만 같습니다. 오늘은 신랑 졸업식 참석 겸 여름 휴가차 떠난 아쉬웠던 런던 여행의 에피소드를 전해드릴까 합니다. 영국에서의 일정이 빡빡했던 저희는 아쉽게도 런던에서의 일정은 딱 하루였습니다. 어떻게하면 런던에서의 시간을 잘 보낼 수 있을까 고민한 끝에 아기와 함께 런던 아이(London Eye) 타보자 했지요. 아직까지 저희도 타 본적이 없거든요. BBC 드라마의 한 장면과 같은.. 아기가 있어서 이런 그림이 그려지지는 않겠지만요. 하지만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그 날따라 바람이 불고 비까지 오는 런던 날씨... 뭐 새롭지.. 2015. 11. 9.
단재 신채호 역사 인식과 국사 교과서 국정화 요즘 국사 교과서 국정화 문제로 나라가 조용하지 않습니다. 이 문제는 저에게도 어느 정도 영향이 있습니다. 제 박사학위 전공이 비록 역사는 아니지만 학부 전공이 역사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비록 교양과정이지만 대학에서 역사과목도 3학기 째 가르치고 있습니다. 제가 지난 학기 기말고사로 낸 문제 중 하나가 "국가 교과서는 국정화 되어야 하는가?" 였습니다. 선견지명이 저에게 있었다고 감히 말씀을 못 드리겠습니다만, 이미 지난 4~5월 중에 저 스스로도 이 문제가 적어도 사회적 이슈 중 하나가 될 것이라는 정도는 직감적으로 느꼈던 모양입니다. 저는 오늘 포스팅을 통해서 제가 평소에 가졌던 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제 의견을 직접적으로 표현하지는 않겠습니다. 이미 언론이나 많은 블로거들이 이 이슈에 대한 다양한 .. 2015. 11. 3.
[브런치매거진] 함께 있어 행복한 스콘과 크림티의 달달함 브런치 매거진 [영국은 맛있다] 8화. Scone & Cream Tea 영국은 전통적으로 오후 3~4시 경이되면 차를 마시는 분위기가 여기저기에서 조성된다. 그 유명한 애프터눈 티 타임 (Afternoon Tea)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들에게 결코 차를 마시는 장소는 중요하지 않아 보인다. 나른한 오후에는 어디서든 차를 마시며 여유롭게 오후 시간을 즐긴다. 작년까진 나도 그 곳에서 여유롭게 차를 마시곤 했는데.... 갑자기 사무치게 그립다. 이번 편에서는 캐주얼하게 나른한 오후에 생기를 주는 스콘과 크림티, 그 달달함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련다. 나는 스콘을 국제 학생 모임에서 처음 알게 되었다. 영국 대학생들이 외국 학생들을 모아 놓고 영국 문화 및 음식에 대해 소개하는 순서에 스콘 시식이 있었다. 그.. 2015. 1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