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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유럽 최대의 쇼핑몰, 입이 쩍 벌어진 영국 블루워터

by 영국품절녀 2011. 8. 6.

영국 켄트 주에 있는 블루워터 John Lewis, House of Fraser, Mark and Spencer가 집결되어 있는 유럽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대형 쇼핑 센터입니다. 아마도 캔터베리에 사시는 분들이 가장 선호하는 쇼핑몰 중의 하나라고도 할 수 있겠어요여름 세일이 시작하자 마자, 그 곳에 가보았더니 봄 제품 세일과 여름 상품은 일부 품목에 한해서 세일을 하고 있어요. 현재는 대부분의 물건들이 높은 세일 태그가 붙여 팔리겠지요.

 

오전 11시에 도착했는데도, 항상 블루워터에는 사람들로 가득 차고 있습니다. 아마도 세일 시작과 동시에 사람들이 많이 몰린 것 같아요. 이 곳의 좋은 점은 바깥의 날씨에 상관없이 쇼핑을 즐길 수 있다는 점과 인기 브랜드가 많아서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어요. 또한 음식점 및 다양한 간식 거리들이 많아 쇼핑을 즐기면서 허기진 배를 채울 수도 있답니다. 역시 가장 좋은 점은 크고 넓어서 쇼핑하기에 참 편하다는 것이지요.

 

 
어떤 브랜드가 입점되어 있는지 한 번 볼까요?

 

 


영국 중년층에게 가장 인기가 있다는 막스앤스펜서
, 여느 곳보다 규모가 커서 다양한 종류의 제품이 팔아요. 특히 막스앤스펜서에서도 레벨이 높은 의류와 악세서리가 파는 곳이 있는데, 옷 스타일이 아주 괜찮더라고요. 아마도 이런 제품들이 한국 백화점으로 들어가는 모양이에요.

 


 

영국 백화점인 House of Fraser입니다. 아마도 연령 20-30대층이 가장 선호하는 곳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내부가 넓어서 쇼핑하기에 안성맞춤이에요. 그런데 이렇게 넓어도, 복싱데이나 여름 파격 세일기간에는 사람들에 치여서 걷기 조차 힘들다고 합니다.

 

 


왠만한 유명한 의류 브랜드는 대부분 다 있습니다
.

 

                                            영국의 가장 유명한 브랜드인 Topshop

 

 

        
                                                            게스H&M

 

 

            
       
영국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All Saint로 재봉틀을 이용한  매장 쇼윈도우 디스플레이가  특이했어요.

 

 

                                
                       한국 남자들에게 인기있는 Fred Perry
미국 브랜드인 Urban Outfitters

 

 

               
                            캘빈 클라인으로 속옷 매장과 의류 매장은 구분되어 있어요.



 

Massimo dutti는 다소 생소한 브랜드로,자라와 같은 회사로 자라보다는 고급 레벨이라고 해요. 값은 좀 비싸지만, 영국 30-40대 남녀에게 무척 인기 브랜드에요. 옷감의 질과 스타일이 고급스러워요. 현재 한국에도 강남, 신사동 가로수 길에 있다고 하더군요. 
 

 



Reiss
는 윌리엄 왕자 부인이 된 케이트 미들턴이 입은 원피스가 이 곳 제품으로, 품절되었다고 합니다.
옷 스타일은 다소 여성스럽고 원피스, 정장 스타일이 괜찮아요.

 

 


이 외에도 의류 브랜드는 자라
, 망고, 웨어하우스, 오아시스, 막스마라, 디젤, , 휘슬러, 테드베이커 등등 헤아리기 힘들 정도입니다. 또 제가 잘 모르는 제품들도 아주 많았어요.

 

     영국 여자에게 인기 만점인 커트 가이거와  고급화를 추구하는 러셀 브롬리 (아기 신발 매장도 있어요)

 

 

                                  워커의 대명사인 팀버랜드편한 신발의 대명사인 클락스

 

 


                                                       스포츠 의류 및 운동화

 

 

 

블루워터는 쇼핑하다가 허기진 배를 채울 곳이 많아요.  야외에 있는 군것질 거리 이외에도 다양한 국적의 레스토랑이 있어서 골라먹기에 안성맞춤이에요. 특히 푸드 코트에 있는 중국 테이크 어웨이하는 곳은 양도 많고 맛도, 가격도 괜찮답니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단 케이크와 빵들이에요.



                                    알록달록 컵케이크와 디스플레이가 넘 예쁘지 않나요?




    회전 초밥 레스토랑도 있어요. 비싼 가격에 비해 맛은 그다지 좋진 않다고 해요. 그래도 특이하지요?

 



                                            요거트와 제가 좋아하는 맛있는 쁘레쩰이에요.


 

블루워터는 크기가 큰 만큼 의류, 신발 이외에도 악세서리, 시계, 가방, 화장품 등등 많은 매장들이 있으니, 한번 정도는 가볼 만 합니다. 아마도 이 곳에 가게 되면 어느 새 지름신이 광림할지도 모르니, 꼭 조심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