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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1063

프랑스 니스 휴양지에서 겪은 바가지 횡포, 짜증 오늘부터 프랑스 니스 휴가기를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제가 사일 내내 머물었던 니스는 연일 30도가 훌쩍 넘는 여름 날씨였는데, 비행기로 약 두 시간도 채 되지 않는 곳인 이 곳 영국은 15도 이하로 뚝 떨어진 가을 기온으로 적응이 영 안 되네요. 특히 밤 늦게 도착해서 그런지 뜨거웠던 니스 생각이 절실하게 났습니다. 9월 초에도 연일 30도가 넘는 니스 해변에서는 수영과 선탠을 즐길 수 있어요. 프랑스 니스는 유럽인들이 아주~ 사랑하는 휴양지라고 말씀 드렸었지요? 역시나 그 곳에 있는 내내 다양한 유럽언어들을 수도 없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니스는 특히 여름 철 성수기 7,8월에는 호텔 및 비행기 가격이 꽤 비쌉니다. 주변의 모나코, 칸느는 더 비싸고요. 그나마 9월부터 호텔 및 비행기 .. 2013. 9. 9.
러브액츄얼리 따라한 영국 총리, 반응은 냉담 안녕하세요? 영국품절남입니다. 품절녀님과 휴가를 다녀와서 며칠 동안 포스팅을 하지 못했네요. 원래 휴가에 관한 포스팅을 품절녀님이 했어야 하는데, 아직 여독이 풀리지 않은 것 같습니다. 프랑스 니스에서 보낸 휴가에 관한 글은 아마 곧 품절녀님 포스팅할 것입니다. 프랑스에서 휴가를 보내면서 저녁에는 니스의 바닷가를 산책했습니다. 다만 다음 날 일정을 위해서 너무 늦게까지 밖에서 시간을 보내진 않았지요. 호텔에 들어와서 TV를 보면서 휴가 중 잊었던 세상 돌아가는 일들을 듣기도 했는데, 아무래도 전공이 그렇다 보니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그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 특히 시리아 문제와 관련해서 – 에 관한 이모저모가 중요 뉴스로 다루어졌습니다. 그런데 제가 봤던 BBC 위성에서 반복해서 다루었던 뉴스 중 .. 2013. 9. 8.
유럽 여행마다 하는 실수, 카메라 안 가져가기 저는 현재 런던 카트윅 공항에서 새벽 비행기를 타기 위해 대기 중입니다. 아직도 비행기를 타려면 약 4시간은 족히 기다려야 하는데, 약간 졸립기도 합니다. 새벽 비행기를 타는 것이 하루를 길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서 어제 밤에 공항에 왔습니다. 지금은 코스타에서 커피와 케이크를 먹으면서 이렇게 글을 쓰고 있어요. 저는 유럽 여행을 하면서 항상 실수를 하곤 하는데요, 그것이 바로 여행의 추억을 남기기 위한 용도인 DSLR카메라를 가지고 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역시나 이번 프랑스 여행에서도 큰 실수를 하고 말았네요. 전에도 오스트리아로 여행을 떠나기 위해 런던으로 가는 코치안에서 카메라를 가져 오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망연자실했었는데요, 이번에도 똑같은 상황에 처하게 된 것입니다. 런던행 코치를 탄 후 .. 2013. 9. 3.
결혼 5년만에 떠난 부부 유럽 여행, 기대만발 어제 뉴스를 보니, 긴 추석 기간을 맞이하여 많은 사람들이 유럽으로 여행을 갈 예정이라고 하던데요. 아마도 "꽃보다 할배" 따라잡기로 프랑스, 스위스 등으로 떠나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저희 역시도 드디어 늦은 휴가를 떠납니다. 신혼 여행 이후 5년 만에 신랑과 함께 떠나는 여행이라서 그런지 저는 더욱 흥분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저희 부부가 선택한 휴양지 니스는 멋진 해변이 장관인 곳으로, 여름이면 전 세계에서 모여드는 셀러브리티 및 유럽 부호들이 휴가를 보내고 있지요. (source: Promenade des Anglais, Photo: ALAMY) 몇 주 전에 교회에서 예배를 마치고, 프랑스어가 유창하신 영국 할머니에게 니스로 여행을 간다고 말씀드렸더니,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곳으로 이미 수십.. 2013. 9.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