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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문화714

영국 이민국 광고판, 불법 체류자 꺼져라 영국 정부는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매 년 이민자 수 삭감 및 시민권자와 영주권자를 대우하는 정책도 격차를 두어야 한다는 의견이 강하게 일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영주권 - 시민권 상관없이 많은 혜택이 있었지만, 이제는 점점 줄어드는 추세인 것 같습니다. 게다가 영국 시민권을 받는 절차도 꽤 까다로워졌으며, 비용도 엄청나게 올랐습니다. 이처럼 이민법이 하루가 다르게 이민자에게 불리하게 바뀌고 있으므로, 현재 영주권 소지자들은 하루 빨리 시민권을 받는 것이 앞으로 영국에서 안정적으로 살아가는데 보다 중요해졌다고도 볼 수 있겠네요. 요즘 영국 내에서 의견이 분분한 모바일 광고판이 있습니다. 바로 "불법 체류자들을 경고하는 광고판" 인데요, 떠날래? 아니면 잡힐래? (Go Home or Face.. 2013. 11. 1.
영국에서 야구팬으로 살아가기, 참 외롭다 안녕하세요? 영국품절남입니다. 스포츠는 언어, 민족 및 국경을 초월해 서로 땀을 흘리며 즐길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인간의 행위가 아닐까 합니다. 규정된 룰만 따른다면 서로 말이 통하지 않더라도 즐기지 못할 이유가 없지요. 저도 영국에 첫 발을 내 딛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같은 기숙사에 살던 이탈리아, 헝가리, 일본, 스페인 친구들과 넓은 잔디밭에서 축구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팀 구성이 유럽 vs 아시아로 했는데, 꽤 큰 점수차이로 진 기억이 납니다. 이탈리아 친구들이 축구를 무척 잘하더군요. 다들 선수 같았습니다. 경기에서 진 후, 저를 포함한 아시아 친구들이 변명 같지도 않은 변명을 한 것이 "우리는 축구보다 야구를 더 잘해" 입니다. (출처: Google Image) 한국과 이웃나라 일본, .. 2013. 10. 31.
영국인의 사과 먹는 습관, 깜짝 놀랄거야 제가 살고 있는 켄트 지역은 과일 나무가 많기로 참 유명한 곳입니다. 직접 농장에서 기르는 품질 높은 과일들과 과일 쥬스 및 사이더 등을 맛볼 수 있지요. 매년 열리는 음식 축제에서도 과일로 만든 쨈, 와인, 사이더 등은 빠지지 않는 단골 지역 특산품입니다. 그 많은 과일 중에도 사과가 으뜸입니다. 이처럼 사과가 인기있는 이유는 맛있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건강에 가장 좋은 과일로 손꼽히지요. 건강 관련 사이트에서는 수십가지가 넘는 사과의 이로운 점을 설명하고 있어요. 그래서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영국인들은 과일 중에 사과를 참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아침 혹은 점심 시간에 교내 및 캠퍼스, 거리에서도 사과를 먹으면서 다니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거든요. 저희 신랑도 박사 과정 초창기에 갑자기 점.. 2013. 10. 30.
영미권과 비교되는 한국 인터넷 서비스, 최고 오늘은 "인터넷 이용 가격 및 다운로드 속도"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유럽에서 유학, 이민 혹은 여행을 경험한 한국인들은 "비싼 인터넷 사용비와 느려터진 다운로드 속도" 을 두고 이런 말들을 했거나 들었던 적이 있을 것입니다. (저는 꽤 많이 들었던 말입니다.) 이게 무슨 선진국이야?? 완전 후진국이네~~ 역시 한국이 인터넷 강국이야~~ 저 역시도 영국에 처음 왔을 때 한국에 비해 너무나 느린 인터넷 속도를 참지 못하고 마우스 클릭을 수도 없이 했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이제는 영국의 인터넷 속도에 적응을 했지만요. 요즘에는 영국에서도 공공 장소, 상점, 카페, 펍 등지에서 무료 와이 파이 사용이 가능하지만, 3년 전만 해도 무료 와이파이가 되는 곳이 그리 많지 않았어요. 그래서 저는 인터넷 .. 2013. 10.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