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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1156

외국인이 반한 영국 수제 마약 쿠키, 한국도? 영국 런던 시내에는 자그마한 빨간 간판이 눈에 띄는 쿠키 전문점이 있습니다. 영국 여행을 한 분들은 이미 아실 거에요. 저는 얼마 전에야 비로소 지인을 통해 알게 된 영국 수제 마약 쿠키 "Ben’s Cookies" 는 현재 영국뿐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싱가포르에서도 판매 중이라고 합니다. 특히 아시아 국가 중 가장 처음으로 오픈한 한국에서는 현재 5곳에서 판매 중이라고 합니다. 영국인들은 티 또는 커피를 마실 때 함께 쿠키를 곁들여 먹습니다. 대형 마트만 가봐도 다양한 스타일과 맛의 쿠키를 만날 수 있지요. 특히 초콜렛, 곡물, 견과류, 말린 과일이 들어간 쿠키가 주를 이룹니다. 저는 처음에 영국 스타일의 크고 두꺼운 쿠키들을 봤을 때, "저렇게 달고 큰 쿠키를 어떻게 먹지?.. 2012. 12. 17.
영국 시골 유학생 부부의 소소한 데이트 서울에서만 줄곧 자란 저는 영국 시골 삶이 상당히 따분하기만 합니다. 어느 새 점점 적응하나 싶다가도 갑자기 왜 이리 답답한지요. 다른 큰 도시에서 온 일부 영국 대학생들도 캔터베리 삶이 심심하다고 투정하는 것을 보기도 합니다. 다른 도시에 비해 클럽, 술집, 콘서트장, 쇼핑몰, 큰 영화관 등등 여가 및 문화 생활을 할 곳이 별로 없긴 하거든요. 물론 작은 영화관도 있고, 뮤지컬 극장도 있긴 하지만, 여타 도시들에 비해서는 확실히 규모도 작고 종류도 다양하지 못하니까요. 시내 역시 너무 작아 단 몇 분도 안되어 다 돌아볼 정도입니다. 크리스마스 휴가가 시작된 주말~ 저와 신랑은 오전 내내 집에서 뒹구르르하면서 "오늘 무엇을 할까?" 고민만 하다가 결국 무작정 밖으로 나왔습니다. 아침부터 비가 오긴 했지만.. 2012. 12. 16.
영국인이 이해하기 힘든 재밌는 한국어 표현 현재 영국 날씨는 정말 최악입니다. 비만 오든지, 바람만 불면 되지...비바람이 얼마나 거칠게 불고 내리는지 우산이 다 망가지고, 신랑은 우산도 안 들고 학교에 갔다가 비를 흠뻑 맞고 귀가했습니다. 일로 만난 영국 아줌마는 "오늘 참 아름다운 날이야" 그런 반응에 울 신랑이 한 말~ "That's why I love England!!!" - 그게 바로 내가 영국을 좋아하는 이유에요~~ - 그랬더니 완전 "깔깔" 거리시면서 웃으시네요. ㅎㅎ 어제 하루종일 비바람이 거세게 몰아쳐서 집에 있는데도 시끄러운 바람 소리에 겁이 날 정도였답니다. 특히 오늘은 대학교가 종강하는 날이라서 그런지 시내에는 학생들이 큰 짐가방을 들고 메고 집으로 바삐 돌아가는 모습이었습니다. 일부 한국 학생들도 짧은 크리스마스 방학이지만.. 2012. 12. 15.
영국 부재자 기적의 투표율, 정말 뿌듯해 영국 품절남입니다. 발표를 마치고 잠시 쉬고 있습니다. 연말이고 추워서 그런지 집에서 늘어지고 싶기만 하는 요즘입니다. 지난 월요일, 해외 체류 중인 한국인에 대한 부재자 투표가 끝이 났습니다. 부재자 신고를 한 투표권자중 약 71.2% (세계 평균)가 투표를 했다고 하네요. 지난 총선(국회의원 선거) 때에는 정당 투표밖에 할 수 없어서 그런지 열기가 그렇게 뜨겁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이번 대통령 선거는 직접 대통령을 선출한다는 의미가 있어서 그런지 열기가 상당히 높았던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부재자 신고를 이메일로 할 수 있었기에 젊은 사람들의 참여열기가 더 높았던 것이 아닌가 하네요. 올 여름 런던 올림픽 웸블리 구장에서 펼친 태극기, 해외에서 보면 뭉클해요. 제가 살고 있는 영국의 투표율은 78... 2012. 1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