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262 영국 대형마트 한국식품 판매 현장 직접 가보니 한국과 유럽의 FTA로 인해, 7월 1일부터 영국 런던 뉴몰든 점 테스코에서 한국 음식 제품을 한시적으로 팔 것이라는 소식을 듣게 되었어요. 한국 뉴스를 보니, 한국 음식 판매 첫 날부터 영국 현지인들의 큰 호응이 있었다고 하네요. 기사를 찬찬히 읽어보니, 한국 음식의 판매 추이를 지켜본 후에, 영국 전 역에 있는 테스코 매장에 한국 식품의 판매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하더군요. 전 처음에 소식을 잘못 듣고, 모든 테스코에 한국 식품이 들어오는 것으로 착각하여, 하루가 멀다하고 매일 캔터베리 테스코 매장을 갔었거든요. 아직은 제가 사는 캔터베리까지는 한국음식이 들어오진 않았지만, 이런 뉴스가 너무 기뻐요. 어쩌면 이 곳 캔터베리에도 들어오지 않을까..라는 그런 기대감에서요. 런던 뉴몰든 점 Tesco ex.. 2011. 7. 20. 영국산 영계백숙을 본 신랑 반응, 아내 울컥해 작년 한국에 잠시 방문했을 때 시어머니가 주신 2~3인용 압력밭솥이 있어, 제 생애 처음으로 닭백숙을 끓이기로 마음을 먹었지요. 솔직히 제가 먹고 싶었던 게 약 60%, 신랑의 몸 보신을 위한 약 40%정도의 동기로 영계백숙을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먼저 인터넷을 뒤져 레서피를 찾아본 후에, 닭을 깨끗이 씻고, 좋지 않은 기름기를 약간 제거하기 위해 먼저 팔팔 끓인 물에 집어 넣었지요. 기름이 조금 빠진 것 같아 꺼낸 다음 다시 깨끗이 씻고, 닭 뱃속에 시어머니께서 보내 주셨던 대추, 밤, 찹쌀, 마늘 등을 잔뜩 넣어 압력 솥에 물을 한 가득 넣고 삶기 시작했지요. 1시간 정도 푸~욱 끓여야 닭 뱃속에 있는 찹쌀이 다 퍼진다는 생각에 불 세기도 크게 줄이지 않고 그냥 냅다 팔팔 삶기 시작했어요. 1시간 .. 2011. 7. 15. 비용 절감을 위해 고려해 볼만한 유럽 여행 팁 유럽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에게 여행 팁 하나 더 알려드릴까 합니다. 혹시 카우치 서핑(Couch surfing)에 대해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여행을 좋아하는 분들 이라면 아실 수도 있을 거에요. 전 영국에서 만난 한국인 동생에게 처음 듣게 되었는데요, 그 아이는 카우치 서핑의 달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먼저 카우치 서핑에 대해 알아 볼께요. 여기서 Couch라는 것은 소파를 의미하는 거에요. 카우치 서핑에는 두 사람이 공존합니다. 하나는 Host로 여행객들에게 자신의 소파를 내 주는 사람을 뜻합니다. 반대로 Surf들은 여행 중 숙박을 위해 “남의 집 소파라도 얻어서 자는 자" 이지요. 그런데, 좀 위험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분들도 분명 있을 거에요. 전혀 모르는 사람 집에서 어떻게 잠을 잘 수가.. 2011. 7. 11. 영국 식사 초대, 주선자와 손님이 즐거운 이유 영국에서 살게 되면 가까운 학교, 어학원 친구들끼리 파티 및 모임을 하거나, 영국 현지 친구들이나 현지인 가족에게 초대를 받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지요. 저도 많은 아시아, 유럽 및 영국 친구들과 파티 및 모임도 가져보고, 영국 가족 및 아줌마들의 모임에도 많이 가 보았지요. 한국 같으면, 식사 초대를 할 경우 여자들이 많은 음식을 혼자서 만드느라 육체적으로 경제적으로 적잖은 부담이 되지요. 그런데 영국에는 파티 주선자와 손님들이 둘 다 부담이 적다는 겁니다. 영국에는 “Bring and Share” 문화가 있습니다. 친구들끼리의 모임 및 파티나 교회, 학교 행사 등을 할 때에는 물론 주선하는 곳(사람)이 음식 준비를 전부 다 부담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참석하는 사람들이 각 자 원하는 음식들을 조.. 2011. 7. 8. 이전 1 ··· 54 55 56 57 58 59 60 ··· 6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