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절녀의 귀향살이 (2014-2018)/남매맘으로 살아가기56 난임이었던 나, 이제 두아이 엄마로 그 동안 잘 지내시고 계셨나요? 한때는 누구보다도 치열하게 블로그를 했던 저였는데, 지난 해부터는 핑계삼아 육아에만 전념하면서 살았습니다. 벌써 영국 생활을 접고 한국에 온 지도 어언 3년 정도가 되어 갑니다. 그 동안 저희 부부에게는 많은 일들이 있었어요. 앞으로 계속해서 다시 블로그를 통해 소식을 하나씩 전하기로 하지요. 올해 가장 크고 놀라운 소식은 "둘째 탄생" 입니다. 블로그를 자주 찾아와 주셨던 분들은 아실 테지만, 제가 결혼한 지 7년만에 극적으로(?) 임신을 하게 되었지요. 영국에서 저는 약 1년에 걸친 난임 검사를 통해 배란의 문제가 있음을 통보받았지만 자연적으로 임신을 하게 되었고, 그 아이가 벌써 4살입니다. 현재 아주 잘 자라고 있습니다. 할로윈 행사 때 백설공주 드레스 입고 독사과.. 2017. 11. 15. 딸가진 부모가 받고 싶지 않은 여성가족부 편지 벌써 2016년 2월입니다. 저희는 작년에 이어 올해 첫 "여성가족부" 에서 보낸 편지 한 통을 받았습니다. 이미 짐작하시는 분들도 있으리라 생각되는데요.... 지난 해에 난생 처음으로 받은 여성가족부로부터의 편지~~ '여성가족부에서 왜 우리에게?' 궁금해서 뜯었다가 기분이 확~ 상하면서 나도 모르게 일그러지는 얼굴 표정으로 편지 내용을 찬찬히 읽어 보았습니다. 그건 바로 "성범죄자의 신상정보 고지서" 입니다. "당신이 사는 동네에 성범죄자가 살고 있으니, 정확하게 미리 알고 조심해라" 하는 일종의 알림 서비스이지요. 고지 정보서와 함께 동봉된 정보 만화를 보니, 딱 제 심정을 대변하기라도 한 듯한 글과 그림을 보게 되었어요. '차라리 모르는게 약인가?' 라는 생각이 첫 순간 들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 2016. 2. 4. 부모가 되어야 철든다, 아이는 어른의 아버지 윌리엄 워즈워드(William Wordsworth)라는 영국 시인이 있습니다. 영국의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시인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시로 "무지개" 를 꼽을 수 있겠네요. 시 자체도 훌륭하지만 그 한 구절은 더욱 유명할 듯 합니다. 이 시를 알고 계신 분들은 이미 눈치 채셨으리라 생각하지만.... 바로 "아이는 어른의 아버지 (The Child is Father of the Man)" 입니다. 12월 초에 폐렴으로 입원했던 아기가 지난 주에 다시 입원을 했습니다. 이번에는 상태가 조금 더 안 좋았었지요. 아기를 먼저 재우고 품절녀님과 제가 거실에서 어떤 일을 하던 찰나에 아기가 "찡찡"거리면서 깼습니다. 그런데 아기의 얼굴이 빨갛게 상기되어 있어 한 눈에 보기에도 열이 굉장히 있어 보였습니다. 급히 체.. 2016. 1. 23. 이전 1 ··· 3 4 5 6 7 8 9 ···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