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품절녀의 귀향살이 (2014-2018)180

애국심이 강한 한국 젊은이들, 정작 한국 역사 지식은 수준 이하~ 해외에 나오면, 갑자기 내가 언제 그렇게 애국심이 강한 사람이었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애국심이 불타오르지요. 삼성, LG 핸드폰을 쓰면서도 이게 일본 것이라는 말을 듣게 되거나, 기껏 힘들게 김밥을 만들어 줬는데 스시라는 말 한마디에 갑자기 욱하면서, 한국 브랜드, 한국 김밥이라고 입에 침이 마르게 설명을 하지요. 또한 당연히 한국의 위치가 어디인지 알고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많은 유럽 친구들이 한국이 어디에 위치하는 건지, 한국은 중국과 일본 말 중에 어떤 언어를 사용하는지 등의 전혀 예상치 않았던 황당한 질문에 한국 학생들은 적지 않게 당황하곤 하지요. 아직도 유럽, 남미, 아랍 등 많은 사람들이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아직도 잘 모르고 있답니다. 어쩌면 북한이 더 유명할 지도 모르겠네요. ㅋ.. 2011. 5. 6.
영국 로얄 웨딩 주례자에게 부활절 성찬을 받은 유일한 한국인 부부 저번 주 부활절을 앞둔 목요일은 “Maundy Thursday” 라고 해서, 발을 씻겨 주는 목요일이었어요. 예수님이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었던 “세족식”에서 그 유래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 날 캔터베리 대성당에서 세족식을 한다고 하길래 귀찮아 하는 신랑을 끌고 가 보았지요. 해가 길어져 7시가 지났는데도 밖은 아직도 밝더군요. 작년과 마찬가지로 성당 마당에 예수님이 부활했다는 빈 무덤을 재현해 놓았는데요. 이번에는 규모 면에서 작년보다는 훨씬 조그맣게 만든 것 같네요. 부활절 기간 동안 캔터베리 대성당 앞에 무덤과 Eater Garden이 있었어요. 사진을 찍자 마자 부지런히 입장했는데요, 다행이 일찍 가지 않더라도 자리는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성당 입구에서 오늘의 순서지를 나누어 주면서, Good .. 2011. 5. 5.
한류에 빠져 한국 남자와 연애하고 싶은 영국에 사는 아시아 친구들 매일 한국 대중매체에서 떠드는 "한류의 열풍"이 영국에 있는 아시아인들에게도 해당이 되는 가 봅니다. 영국에서 만나는 일본, 중국, 홍콩, 태국 등의 아시아 여학생들을 만나, 내가 한국 사람이라고 하면, 많은 친구들이 "안녕하세요?" 이렇게 한국어로 인사를 하거나, 한국 드라마와 음식을 너무 좋아한다고 흥분해서 말하기도 합니다. 대부분이 한국 드라마와 아이돌 그룹 한 두개 정도는 줄줄 말하기도 하고요. 저도 워낙 드라마를 좋아해서 처음 본 아시아 친구들과도 한국 드라마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 금세 친해지기도 한답니다. 이럴 때면, '정말 한류의 파워가 세긴 세구나' 라는 사실을 새삼 느끼고 또 느끼고 있습니다. 아시아 친구들이 좋아하는 드라마 중에 하나인 풀 하우스에요. 곰 세마리 노래까지 다 외우더군요.. 2011. 5. 4.
김연아의 은메달... 쿨하지 못해 미안해~~ 해외에 있지만,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김연아의 피겨 스케이팅 연기를 한국인 애들과 모여 모았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전 항상 아사다 마오가 연기 할때가 더 떨리는 것 같아요. 이제는 아사다 마오는 김연아의 적수가 되지 못하는데도 말이지요. 아사다 마오는 이제 얼굴이 울상, 밉상이에요. 맨날 울려고 그러고, 측은하기까지 하네요. 그런데 일본의 지진으로 말미암아, 아사다 마오에게 동정표가 몰릴 수도 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는 터라 전 괜시리 걱정이 되더라고요. 어쨌든, 우리의 김연아가 쇼트에서 약간의 실수가 있었지만, 그래도 1등으로 쇼트를 마감 지었지요. 다들 김연아의 재기를 축하하며, 같이 본 한국인 동생들과 함께 기뻐했어요. 드디어, 순위가 정해지는 프리 시합이 있는 날이었어요. 오늘은 저.. 2011. 5.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