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럽 여행

현지인이 추천하는 유럽 여행경비 환전 팁

by 영국품절녀 2011. 12. 7.


영국은 유럽 여행을 하기에 안성맞춤인 나라입니다. 많은 한국 대학생들이 영국을 어학 연수지로 선택하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유럽 여행 시 가장 까다로운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여행 비용 환전하는 법"입니다. 유럽 국가들 중에 영국에서만 파운드를 사용하고, 대부분의 유럽 국가에서는 유로를 사용하지요. 또한 체코 등 다른 동유럽 국가들은 그들만의 화폐를 사용하기도 하고요. 그래서 많은 여행객들이 "영국 in"을 선호하나 봅니다.

그럼, 제 주변의 학생들 및 저의 경우를 바탕으로 환전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릴까 합니다
.

 

 

                                                          (출처: 구글 이미지)


환전 시 영국 우체국 이용하기~


제가 가장 추천하고
, 영국인들도 선호하는 방법 중의 하나는 바로 우체국을 이용하는 것 입니다.
왜냐하면 환전 수수료가 없기 때문입니다. 보통 영국 우체국에 가보면, 구석 혹은 따로 분리되어 환전을 할 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영국 캔터베리의 경우에는 캔터베리 시내에 있는 WH Smith 2층 우체국 맨 구석에 환전 창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많은 영국인들이 유럽 여행을 가기 위해 환전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지요.


, 체코와 같은 자체 국가의 화폐를 가진 나라의 경우에는, 환전 시 현재 유통하는 화폐의 정보를 조금 알고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영국 우체국 직원이 고의 혹은 실수로 현재 사용하지 않는 구권을 줄 수도 있어, 확인이 꼭 필요합니다. 주변의 한국 친구가 영국 우체국에서 파운드를 체코 화폐로 바꿔서 가져갔는데, 구권을 받아 사용을 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다행히 얼마 안 되는 돈이어서 다행이었지만요.현재 프라하에서는 구권 사용이 어디에서도 안 된다고 하니까요. (은행도 마찬가지래요)


 

                                        
                                        여행 경비 환전 가능한 캔터베리 우체국

 
현지 은행 ATM 이용하기

저의 경우에도 스페인과 이탈리아를 여행하기 위해 얼마 정도를 우체국에서 환전을 했어요. 그런데 여기서 유의할 사항이 있어요. 모든 경비를 다 환전할 필요는 없답니다. 혹시 영국 은행 계좌가 있는 경우에는 당장 필요한 경비만 조금 환전하고, 나머지는 그냥 유럽 국가의 은행 ATM에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은행 카드의 사용이 가능한 곳을 찾아 원하는 돈을 인출하여 사용하면 됩니다. 괜히 지폐를 많이 가지고 갔다가 잃어버리기도 하고, 보관하는 것도 신경 쓰이거든요. 제 주변에도 유럽 여행 중 현금 뭉치가 들어간 지갑을 잊어버리는 사례들이 꽤 된 답니다. 또는 한국에서 발급받은 해외 사용 직불(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지요.

 

 


                                      유럽 국가에서 이런
ATM 기계를 이용하세요.

 

저는 초창기 여행시 경비를 전부 환전하여 가져간 적이 있었어요. 현금을 많이 가지고 있으니깐 항상 불안하더라고요. 이제는 바로 쓸 경비 조금만 환전하고, 나머지는 현지에서 직접 찾아 사용할 수 있으니 편합니다. 참, 요즘에는 각 카드사에서 해외 여행을 위한 할인 프로모션이 있어, 이를 적절하게 이용하시는 것도 좋겠어요. 저도 작년에 모 카드사 유럽 항공권 할인 혜택을 받아 약 몇 십만원 정도 절약을 한 적이 있습니다.

다만, 카드가 정상적으로 사용가능한지 꼭 확인하시고 떠나셔야 합니다. (현지에서 안 되면 완전 낭패에요.)
또한 여행 시에는 카드 및 지갑 분실이 흔히 일어나오니 항상 조심하셔야 하는 것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