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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녀의 영국 귀양살이 seasno 1 (2010-2014)

영국인들이 원하는 이상형은?

by 영국품절녀 2011. 6. 18.


영국 신문을 보다 보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 녀 짝 찾기] 입니다. 한국에서는 흔히 보지 못했던 것이라, 참 낯설게 느껴지더군요. 특히 그들의 나이 대를 보면, 20대부터 많게는 70대까지 허걱~ 그런데, 또 한편으론, 나이가 적든지, 많든 지에 상관없이 자신들이 원하는 동성친구를 찾는 그들의 자유로운 모습이 부럽기도 했어요. 거기다가 동성애자들의 칸도 따로 있는 것을 볼 수 가 있네요. 그런데, 참 궁금한 것은 이렇게 광고를 내서 괜찮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을까요? 이와 관련 인터넷 사이트를 보니, 일본, 중국 및 다른 아시아 국가들은 보이는데 한국은 아예 카테고리 형성도 안 되어 있네요. ㅎㅎ

이런 것들을 자주 읽다 보니
, 영국인들이 원하는 이상형의 성격 및 외모를 나타내는 형용사에는 뭐가 있는지 궁금해져서 한 번 정리해 보았지요. 정말 좋은 형용사는 여기에 다 있네요. ㅎㅎ

 

사람의 성격, 지위를 나타내는 형용사

Easy going 성격이 태평한, 느긋한   Outgoing 사교적인, 외향적인

Well known 유명한, 잘 알려진       mature 어른스러운, 분별력 있는, 성인인

Well off 부유한                         Professional 전문직에 종사하는               Intelligent 지적인

Caring 배려심이 있는                 Loving 다정한     Kind 친절한

Honest 정직한                         Reliable 믿을만한                                Trustworthy 신뢰할 만한

Genuine 진실한                       Discreet 신중한                                   Hardworking 성실한

Independent 독립심이 강한         Adventurous 모험심이 강한

Assertive 적극적인                    Confident 자신감 있는

Vivacious 명랑한, 쾌활한             Cheerful 발랄한



 

                        영국인들은 구인 광고란에 적극적으로 자신의 짝을 찾고 있네요.  (출처: 구글 이미지)

 

이외에 재미있는 표현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GSOH (Good sense of humour) 훌륭한 유머 감각 대부분의 여자들이 찾는 남자들의 최고 조건

Free-spirited 자유로운 사고를 가진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들이 찾는 조건

With a warm blooded 마음이 따뜻한 (뜨거운 피를 가진)

Lady who knows how to treat her man seeks strong minded male –기가 센 남자를 잘 다룰 수 있는 여자를 찾는다고 해요. ㅎㅎ



 

사람의 외모, 사이즈 (특히 남자들이 여자들의 외모에 관심이 많지요)

Charming 매력적인, 멋진                      Good looking 잘생긴, 미인인

Curvy 굴곡이 많은 (볼륨이 넘치는, S라인)   Sensual 관능적인, 섹시한

Feminine 여성스러운                            Modest 겸손한, 수수한, 얌전한

Attractive (성적으로) 매력적인                  Voluptuous 육감적인

Petite 자그마한 사이즈가 작은                  Medium build 중간 키 정도

Slim 날씬한  




영국 남자들은 보통 여자들의 외모를 항상 언급하고 있어요. 역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남자들은 시각에 약한 동물이에요. 여자는 자신에게 얼마나 잘할 수 있는지, 취미 생활을 함께 할 수 있는지를 보는 것 같아요. 하지만 몇몇은 직업 및 경제력등도 강조하고 있긴 해요. 얼마 전 한국에서 재혼하는 남녀들의 이상형 조건에 관한 기사를 본 적이 있어요. 참 흥미로웠던 것은 역시 남자는 여자의 외모, 나이를 따지는 반면, 여자는 무조건 경제력을 따진다는 겁니다. 초혼이나 재혼이나 조건을 따지는 것은 매한가지 인가 봐요.

기타로 자기들의 상황 설명 및 구체적으로 조건을 다는 경우도 있어요.

OHAC (Own house and car) – 개인 소유의 집과 차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요.

LTR (Long term relationship or living together relationship) 장기간 관계, 동거 관계를 희망

WLTM(Would you like to meet) 좋은 만남 요망  N/S(non-smoker) 담배 안 피는 사람


 

영국에서는 신문마다 이렇게 짝을 찾는 사람들로 넘쳐나요. 솔로인 남녀부터 배우자 사별한 중년 분들, 홀로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 제일 많은 것 같아요. 짝을 찾는 방법은 나라마다 참 다양한 것 같아요. 다들 원하는 좋은 사람들을 만났으면 좋겠어요. 여러분들도 혹시 이상형이 뭐냐고 친구들이 질문을 할 때 앞의 단어들을 사용하시면 되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