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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40년 만의 베이비 붐 일어난 이유가 설마 요즘 한국이나 영국이나 기사를 보면 아이 한 명당 양육비가 어마어마하다고 합니다. 저는 영국에서는 아이 양육에 들어가는 돈이 그렇게 많은지 몰랐거든요. 요즘 정부 보조금(Child benefit)이 있지만, 연봉이 어느 정도 이상이면 해당 사항이 안 됩니다. 또한 직장을 다니는 엄마들의 경우에는 아이가 학교에 들어갈 때까지는 아이 양육을 위해 비싼 사립 유아원 혹은 내니, 오페어 등을 고용해야 하니 돈이 엄청 든다고 하네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영국은 40년만의 베이비 붐 입니다. 지난 12월 케이트의 임신 사실이 알려지자, 영국에서는 전국적으로 임신 붐이 일면서 배란 및 임신 테스트기 판매률이 무려 60% 나 증가하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는군요, 업체 관계자에 말에 따르면 평생에 이런 판매량 급증은 .. 2013. 8. 31.
유럽 소녀들의 대담한 핫패션, 눈이 즐거워 제가 사는 지역은 유럽 초중고등학교의 소풍 혹은 수학 여행지이자 여름 영어 캠프 장소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올해 역시도 많은 유럽 십대들이 영국을 방문했습니다. 제가 살짝(?) 부러웠던 출신들이 있었는데요, 이탈리아, 스페인 등 남유럽 소녀들은 다들 하나같이 쭉쭉 빵빵하면서 예뻤어요. 그 많은 학생들 중에 어떻게 예쁘지 않은 애들을 찾는 것이 더 힘들 수 있을까 깜짝 놀랐다니까요. 작은 얼굴, 길고 얇은 팔과 다리, 빵빵한 가슴까지... 무슨 길거리 패션 화보에서나 나올 법 듯한 비쥬얼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어디까지나 저의 개인적인 취향이라는 것 알아 주세요. 안타깝게도 저의 시선을 사로 잡은 소녀들의 사진은 여기에 없습니다. ㅎㅎ) ON NE SAIT JAMAIS (clipped to polyvore.. 2013. 8. 30.
영국서 만든 신랑표 여름 보양식, 삼겹살 수육냉채 안녕하세요? 영국품절남입니다. 한국은 아직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것 같지만, 이 곳 영국은 이제 제법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난답니다. 그래도 오후의 햇살은 꽤 따갑네요. 금년 영국 여름이 꽤 더웠고, 몸을 쓰는 아르바이트까지 했던 터라 몸보신 한다고 이런 저런 요리를 많이 해 먹었는데요. 이것 저것 시도하다가 뜻하지 않게 새로운 요리를 개발(?)까지는 아니지만 응용해 보게 되었습니다. 그 맛이 꽤 괜찮아서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사실 제가 요리에 취미가 있습니다. 유학 생활 하면서 요리실력이 제 전공을 능가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네요. 저희 아버지는 요즘도, "왜 그 힘든 공부를 하냐? 요리사 하면 더 잘할 것 같은데.." 라는 말씀을 종종 하시기도 합니다. ㅎㅎ 오늘 소개해드릴 요리는 "삼겹살.. 2013. 8. 28.
영국인이 한국에서 커피를 안 사먹는 이유 영국에서 살다가 귀국한 지인들과 연락을 하다보면, 공통적으로 듣는 말이 있습니다. 한국에 있는 유명 커피 체인점들의 가격이 너무 비싸다. 커피 맛이 없다. 마치 보리차를 마시는 기분이 든다 (너무 연하다) 영국에 있을 때에는 이 곳에서 마시는 커피가 이렇게 진한지 몰랐다고 합니다. 한국에 가서야 그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하네요. 사실 영국에서 파는 커피들의 맛은 상당히 진한(쓴) 편입니다. 일부 카페에서는 보통 샷 두개가 들어가니 얼마나 더 진하겠어요. 특히 영국 스타벅스에서는 현지인들의 취향에 맞게 라떼에 샷 두개가 보통이라고 합니다. 영국의 스타벅스 머그컵은 녹색이 들어가 있지 않아요. 한국도 그런가요? 게다가 영국인에게 커피(차)는 하루에 한잔 이상은 꼭 마셔야 하는 필수품이니 가격도 상당히 싼 편.. 2013. 8.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