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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한 영국 축제 현장에서 느낀 여유로움 어제 모처럼 신촌으로 가족 나들이를 다녀왔어요. 주한영국대사관으로부터 "영국 축제(Great Britain Festival)" 알림 메일을 받고 꼭 가리라 벼르고 있었답니다. 특히 영국 왕실 근위병 군악대의 최초 방한이라는 타이틀이 왠지 가야만 할 것 같았어요. 영국에 오래 살았어도 런던 갈 날이 크게 없었던지라 근위병 군악대 공연을 직접 본 적은 없어요. 또한 국내 영국 축제에 가 본 적이 없어 궁금하기도 했고요. 화창하고 햇빛이 좋았던 가을 날씨를 만끽하면서, 차없는 신촌 거리를 유모차를 끌고 신랑과 구경에 나섰지요. 12시 공연 시작 전이라 거리에 사람들이 그리 많지는 않았어요. 공연 시작 30분 전~~ 신촌 거리에 영국 관련 행사장이 있네요. 패션 브랜드, 자선단체, 음식, 항공, 음식 등이 다양.. 2015. 10. 4.
이유식 먹는 아기와 해외여행, 기내식 & 현지식 6개월 이후 아기와의 장거리 여행시에는 분유 이외에 이유식까지 챙겨야 합니다. 유럽 여행을 준비할 당시 우리 아기는 만 8개월~ 이유식을 하루에 두번씩 먹는 시기였어요. 여행시 이유식을 어떻게 해야 하나 싶어 온라인 검색을 해보니, 부지런한 엄마들은 보냉 가방에 이유식을 넣어 가져가더라고요. 저는 짐을 늘리고 싶지 않아 일단 분유만 주로 먹이고, 간식으로 현지 이유식을 먹여 보기로 결정했습니다. Q. 8개월 아기의 기내식 후기?? 일단 아기 기내식을 위해 미리 이유식을 예약했어요. 항공사에 베시넷과 이유식을 함께 신청하면 됩니다. 아기가 8개월이라 "진밥"으로 이유식을 신청했는데, 제공된 기내식을 보니 도저히 우리 아기가 먹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어요. 죽만 먹었던 아기에게 진밥은 무리더라고요. 그렇다.. 2015. 9. 23.
맛있는 영국 음식과 이야기로 브런치북 도전 유럽 여행을 앞두고 뭔가를 해보겠다는 마음에 브런치 작가를 신청하고, 여행기를 써 보겠노라고 호언장담하고 떠났지만, 결국 아기로 인해 체력이 바닥난 저는 여행기는 커녕 현재까지 써야 할 여행기 글감만 끄적거리고 있습니다. 오로지 제가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시간은 아기가 잠이 든 밤 10시 이후..... 글을 써야지 마음만 앞설 뿐 저질 체력인 저는 아기가 잠이 들면 저도 모르게 함께 꿈나라로~~아침이 되어서야 땅을 치고 후회를 하지만... 역시나 밤이 되면 다짐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말지요. 그러다가 브런치북의 크리스마스 책 출간 프로젝트를 보고는~~ 나도 참여해 보고 싶다~~ 하지만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앞섰습니다. 일단 신랑에게 도움을 요청했지요. 역시나 신랑은 아이디어까지 주면.. 2015. 9. 21.
홍콩 친구가 한국을 자주 찾는 이유, 흥미로워 메르스가 잠잠해지면서 다시 유커들의 방문이 재개되고 있다는 소식인데요, 제 홍콩 친구도 그 중 한명입니다. 벌써 올해만 한국을 두번째 방문(봄, 여름)했고, 두달(가을) 후에 또 한번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영국에서 만난 홍콩 친구는 영국 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홍콩에서 외국계 회사에 재직 중입니다. 아직까지 남자친구가 없다는 이유로 결혼과 아기에는 별 관심을 보이지 않는 돈 잘버는 20대 중반의 미혼녀이지요. 그녀의 페이스북 혹은 인스타그램을 보면 퇴근 후에는 동료 및 친구들과 맛집을 찾아다니고 시간 날 때마다 해외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들어 한국 방문이 아주 잦은데요, 지난 봄에 방문을 했었는데... 또 연락이 왔더라고요. "나 한국 가요~ 우리 언제 볼 수 있어요??" 하지만 메르스.. 2015. 9.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