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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품절녀 & 남 in UK/이슈가 되는 발칙한 주제들

사랑에 대한 젊은 남녀의 시각 차이, 허거걱

by 코니팀장 영국품절녀 2012. 6. 22.


남녀는 성이 달라서 인지 모든 것이 참 다른 것 같습니다. 국적마다 조금씩 다른 성향을 가지고는 있겠지만, 영국에서 만나는 다양한 국적의 미혼 남녀들을 보면 어디나 비슷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요. 다만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요.

오늘은 사진을 먼저 보고 시작할게요.  여기 다소 선정적인(?) 사진이 있습니다.  

                                                       Love is ??

          페이스북 앱 Every jokes의 Love is 로 각 국의 젊은이들에게 어제 하루 많은 관심을 받았어요.

                                                     (출처: Every Jokes)

     

  남녀가 보는 사랑이란?

Man: Love is Sex.

Woman: Love is Money.

 

이 사진을 본 남녀 젊은이들은 "좋아요" 를 누르며, 많은 댓글을 남겼지요. 대부분의 의견은 웃기다는 표시와 함께 동조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어떤 사람은 "100% 진실" 이라고 쓰기도 했고, 물론 혐오스럽다는 의견도 있었어요. 과거를 떠올려 보니, 사실 사진 속에서 보이는 남녀의 사랑은 몇 십년 전과 비교해도 크게 다르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물론 요즘 젊은 세대가 좀 더 심하긴 하지만요.

 

여자가 생각하는 사랑 : 남자가 자신에게 얼마나 아낌없이 돈을 쓸 수 있는지~

 

보통 여자들이라면, 남자 친구나 애인이 좋은 선물 등을 사주길 바랍니다. (안 그런 여자들도 있겠지만요.) 일부는 아예 대놓고 사달라고 강요를 하기도 하지요. 때때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안 사 주면, "그는 날 사랑하지 않나 보다" 라고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남들과 비교를 하지요. 예로 어떤 한국 남학생은 자신이 공익으로 근무할 때에 여자친구가 자신에게 명품 브랜드 옷을 사달라고 했답니다. 그 남학생은 "공익 월급 뻔한데, 그만한 돈이 어디있냐"고 했더니 "아르바이트라도 해서 사달라, 내 친구 남자친구는 그렇게 하더라" 했다지요.

 

어찌보면, 남녀간의 "더치 페이"도 이와 관련이 있을 것 같아요. 여자들은 '저 남자가 나를 사랑한다면 나에게 쓰는 돈이 크게 아깝지 않겠지' 라는 심리를 가지고 있어요. 따라서 데이트 시, 돈을 쓰는 것이 인색한 남자들을 보고는, '그는 나에게 빠지지 않았구나' 라고 여기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아르바이트까지 해서라도 자신을 위해 큰 선물을 사 주는 행위는 자신을 진정 사랑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고요.

 

하지만, "돈= 사랑" 의 공식이 유독 한국 여자에게만 국한된 것은 아닌 것 같아요. 오늘 페이스 북에 올라온 저 사진을 보고 다른 국적의 남자들도 맞다고 동조하는 것을 보면요, 어디나 여자들이 생각하는 사랑은 "돈"과 조금은 관련되어 있나 봅니다.

 

남자: 사랑은 자신과 함께 잠자리를 할 수 있는 지

 

요즘 혼전 성관계는 남녀 사이에 아무 것도 아닌 자연스러운 일 중에 하나라고 생각될 정도입니다. 보통 요즘 미디어에서 보면, 대부분의 연예인 및 방송 종사자들은 혼전 임신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을 정도니까요. 전에는 결혼 전 순결을 꼭 지켜야 한다는 사람들이 많았었는데요, 이제는 순결이라는 말이 참 고리타분한 느낌마저 들 정도거든요.

제가 대학을 다닐 시절에도 친한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항상 등장하는 것이 "혼전 성관계" 였어요.

여자 친구: 이번에 남자 친구와 여행을 가게 될 것 같은데... 남자친구가 잠자리를 완전 기대하고 있다. 이것으로 자주 싸우게 되어 참 힘들다. 남자 친구는 내가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하면 항상 하는 말이 있다

너 날 못 믿냐?  너가 날 거부하는 것은 날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다...

 

제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알게 된 것이 남자들은 하는 말이 다 비슷했다는 겁니다. 다시 말해서 여자들이 남자와의 육체적인 관계를 거부하는 행위는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의미" 라는 것을 무척 강조하면서요. 그러면 개인에 따라,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잠자리에 응하거나 혹은 계속 그 문제로 싸우다가 결국 헤어지는 모습을 지켜봤습니다.

 

마무리를 하자면요. 개인적으로 여자가 남자로부터 느끼는 사랑이 "돈"으로 표현된다는 것에 어느 정도 동감합니다. 저도 제 남편과 연애할 때 그가 좋으니까 그에게 막 무언가를 사주고 싶어서 선물하고 그랬거든요. 이에 반해 저는 인색한 남편을 보고는 오해를 하긴 했습니다. 

 나한테 그렇게 돈을 쓰는 게 그렇게 아까운가, 날 사랑하지 않나?

(알고보니 저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도 소비를 거의 안하는 사람이였어요.)

 

저처럼, 연애 때에는 여자들이 정말 그렇게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물론 남자의 경제적 형편도 배려 안하고 말도 안 되는 선물 혹은 무언가를 크게 바라는 여자는 차라리 헤어지는 편이 낫지만요.) 여자, 남자를 떠나 마음이 가면 어느 정도 물질도 따라가는 것이 사람의 심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다만, 제가 남자가 아니라서 남자의 심리는 잘 모르겠습니다.

 

분명한 것은 사랑을 단순히 돈과 섹스로만 평가해서는 안 되지만, 사랑 안에 이 두가지의 요소가 포함된다는 것은 엄연한 사실인 것 같아요. 저는 이 사진을 보면서 느낀 것이 또 있다면, 이미 결혼을 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젊은 남녀들은 아직도 "사랑이 뭔지" 에 대해 고민하고 상처도 많이 받고 있으니까요. 사랑, 정말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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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0

  • 굄돌 2012.06.22 07:45

    여자의 엉덩이를 만지는 남자,
    남자의 지갑을 만지는 여자..
    이게 현실일까요?
    웃자고 찍은 사진이 아닌 것 같아서요.^^
    답글

  • 2012.06.22 07:50

    비밀댓글입니다
    답글

  • 가람양 2012.06.22 08:05

    사랑..........

    알 수 없는거지요.................ㅜ

    답글

  • ㅎㅎ 2012.06.22 08:10

    글 잘읽엇습니다. 위에 여자분은 남친 공익이라는데... 정 답답하면 자신이 알바하시지.. 그리고 품절녀님에 완전 동의하는게 남자는 여친이 관계를 거부하면 사랑 하지않는다고 잡아떼는데... 개방적인 남자분들은 진짜 그렇게 생각하겟지만 자기는 총각때 다놀아먹고 순결이 고리타분하다 해도 그렇게 순진녀 골라서 결혼 하더라고요. 남자분들 그렇게 말할때는 거의 욕구해소 때문에 그런것 같에요. 진짜 좋아서 그대로 결혼까지 가면좋은데 여자들은 한번이라도 경험잇으면 무조건 걸레로 보는사람이 많은게 문제네요. 진짜 사랑하면 아껴주거나 결혼하던가. 남자들은 욕안들어먹잖아요..
    모두가 평등해지는 그날까지..!
    답글

  • 성공이 2012.06.22 08:16 신고

    물질만능주의 거부하고 싶으면서도 또 어쩔수 없이
    없으면 불편하긴 한데...
    사랑에 개입된다면 좀 씁쓸하긴 합니다..ㅠㅠ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답글

  • 아빠소 2012.06.22 08:16 신고

    저도 공감합니다 ^^
    답글

  • 사자비 2012.06.22 08:21 신고

    분명한 사실이겠조. 비중이 과거보다 더 커졌다는게 문제일뿐이구요. 동화속에서 백마탄 왕자님을 기다리는 소녀의 이야기도 그런 맥락인 것이구요. 남자들이 요즘 워낙 개방적 풍토라 잠자리를 바로 원하기도 하지만 예전이라고 하더라도 최소한 신체적접근은 원했었조. 단순히 손한번 잡는것도 의미를 두던 시절에는 그걸 거부하느냐 아니냐의 차이도 있었구요.
    답글

  • 모스제로 2012.06.22 08:23 신고

    일본에서는 잃어버린 10년 등 장기불황으로 젊은이들이 연애를 포기했다죠.ㅜㅜ 이를 뜻하는 신조어도 있대요. 근데 이런 경향이 한국에서도 목격된다고 해요.ㅜㅜ 참 불행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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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뜨개쟁이 2012.06.22 08:24

    아.... 저 사진이 참 슬프게 하는군요.
    사랑은 그런게 아닐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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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비오 2012.06.22 08:30 신고

    참 표한 사진이네요
    진실이라고 말하기는 너무 슬프고
    아니라고 부인하기에는 너무나 적나라하고 말입니다. ㅋ
    답글

  • 공감공유 2012.06.22 08:50 신고

    뭔가 인정하면서도 씁쓸하기도 하네요...
    답글

  • 예또보 2012.06.22 09:13 신고

    남녀의 어떤 차이점이 저기에서 극명하게 나타나네요 ㅎ
    잘보고 갑니다
    답글

  • 금정산 2012.06.22 09:17 신고

    참 알 수없는게 남여간의 사랑인 것 같습니다. ㅎㅎ
    잘 보고 갑니다. 멋진 시간 되세요.
    답글

  • why 2012.06.22 09:58

    남자는 여자에게 섹스를 원하고, 여자는 남자에게 돈을 원한다면

    결과적으로 여자는 늘 약자가 됩니다.

    남자가 어린 여자를 원하는 것은 정설이고,

    여자가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진실이니,

    여자가 나이를 먹을 수록 그 여자의 가치는 점점 떨어지는 것이니까요.

    그에 비해 남자는 나이를 먹을 수록 돈을 더 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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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비나 2012.06.22 10:50

    전 비교적 늦게 결혼했지만 돈은 생각하지 않고 성실성과 근면함만 보고 결혼했었어요 , 전대학졸업후에 그래도 저축한 금액이 좀있어서 인지는 ..아무튼 결혼당시에는 돈을 전혀 생각하지않고 결혼했었는데 살다보니 가장많이 싸우는것은 경제적인 부분과 아이들의 성적때문 이더라구요...우리가 살아가는데 어려움 없이 살아갈수 있을만큼이면 된다는 생각으로 변하게 되었구요....정말 며느리집이 우리아들이 생활비를 처가에 보내야 되는 상황이 된다면 결혼을 반대하게 될것 같아요 살아보니 경제적인어려움은 남편뿐만 아니라 남편의 가족까지 도움을 주게되는 상황이 되다보니 어떨때는 짜증이 날때가 있었거든요
    만약에 결혼전이라면 남편뿐만 아니라 남편의 뒤에 가려진 상황도 봐야 되겠다는 ........
    답글

  • 주리니 2012.06.22 12:39

    이 이미지, 정말 강렬하게 와닿네요.
    무척 공감됩니다. ㅋㅋ
    답글

  • 트레브 2012.06.22 14:08 신고

    한장의 사진이 참 많은 것을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답글

  • 음.. 2012.06.22 15:47

    어느 정도 공감하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나한테 좋은 명품백 안 사줘? 날 사랑하지 않는 거야! 이러는 건
    너무 극단적인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ㅋㅋㅋ
    물론 실제로 저러는 여자들도 있긴 하겠지만요 ㅎㅎ

    하지만 잠자리 문제도 여자가 쉽게 허락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닌 듯 해요.
    요즘 우리나라에선 피임약을 의사 처방이 있어야만 가능하다는 둥..
    법이 불리하게 바뀌어가고 있어서 뒤숭숭한데..
    점점 피임하기가 어려워지는데 아무래도 선뜻 하는 건 좀 힘들죠.
    나중에 뒷감당을 어떻게 할려고...
    답글

  • 진검승부 2012.06.23 00:01 신고

    돈과 잠자리...영원한 남녀간의 숙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답글

  • 산위의 풍경 2012.06.23 01:57 신고

    참 어려운게 사람의 속내를 아는거 일텐데,,, 사랑한다면~~서로에게 바라는게 달라서 걱정이네요.
    전 결혼해서 다행이란 생각이 드네요.ㅎㅎ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