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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품절녀 & 남 in UK/이슈가 되는 발칙한 주제들135

학제 개편안 찬성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저출산과 고령화 장기 대책으로 새누리당은 학제 개편이라는 참신한(?)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일단 저는 어떠한 이유를 막론하고 찬성하는 바입니다. 우리와 비교해 영국은 공교육 시작이 빠르거든요. 그렇다보니 보통 영국인들은 20대 초반이면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진출할 수 있더라고요. 삼십대 후반에 공부하는 신랑을 보고 있노라니, 삼십대 초반에 대학 교수를 하는 영국인들이 부럽기만 했어요. (출처: Google Image) 과거와는 달리 요즘 아이들은 어렸을 때부터 어린이집, 유치원, 놀이학교를 적어도 5~6년 이상 다니고 초등학교에 입학을 하는 상황이다보니 차라리 영국처럼 일찍 유아 교육(nursery)부터 공교육에 포함시켜 부모의 경제적 짐을 좀 덜어주는 것이 낫지 않나 싶었거든요. 하지만 정부가 바라.. 2015. 10. 22.
영국인 눈에 비친 넘쳐나는 영어 간판 요즘 사람들에게 한글날은 우리 언어인 한글 창제에 대한 감사함과 그 의미를 되새기자라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날이지만, 휴일이라는 의미가 더 강하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현 상황이 한글날의 제정과는 전혀 반대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이지요. 얼마 전 영어권 원어민들과 일을 하는 지인에게 들은 말입니다. 친하게 지내는 영국인 교사가 이렇게 묻더랍니다. 왜 한국은 영어 간판이 많은 거야? 그 질문을 받고보니 지인은 지금까지 별로 신경쓰지 않았던 거리의 영어 간판들이 그렇게 눈에 들어오더랍니다. 갑작스런 질문에 그 지인은 적절한 답변이 생각나질 않아, "듣고 보니 그렇네" 라고 얼버무렸다네요. 그 원어민 교사는 한국인 남편에게도 똑같은 질문을 했는데... "영어 사대주의" 라고 대답했답니다. 저.. 2015. 10. 9.
홍콩 친구가 한국을 자주 찾는 이유, 흥미로워 메르스가 잠잠해지면서 다시 유커들의 방문이 재개되고 있다는 소식인데요, 제 홍콩 친구도 그 중 한명입니다. 벌써 올해만 한국을 두번째 방문(봄, 여름)했고, 두달(가을) 후에 또 한번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영국에서 만난 홍콩 친구는 영국 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홍콩에서 외국계 회사에 재직 중입니다. 아직까지 남자친구가 없다는 이유로 결혼과 아기에는 별 관심을 보이지 않는 돈 잘버는 20대 중반의 미혼녀이지요. 그녀의 페이스북 혹은 인스타그램을 보면 퇴근 후에는 동료 및 친구들과 맛집을 찾아다니고 시간 날 때마다 해외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들어 한국 방문이 아주 잦은데요, 지난 봄에 방문을 했었는데... 또 연락이 왔더라고요. "나 한국 가요~ 우리 언제 볼 수 있어요??" 하지만 메르스.. 2015. 9. 17.
유럽여행으로 다녀온 난민들의 전쟁터, 착찹하다. 어제 전 세계인들을 눈물 짓게 한 터키 해변에 떠내려온 시리아 난민 세살배기 아기 사진을 보셨나요? 저는 그 사진과 제 옆에서 낮잠을 평화롭게 자고 있는 딸을 보면서 그 부모는 얼마나 기가 막힐까 싶어 눈물샘이 터져 하루종일 가슴이 먹먹했습니다. 신랑도 출근 중에 그 사진을 보고 눈물이 핑~ 돌았다고 하네요. (출처: Telegraph) 요즘 국제 뉴스를 볼 때마다 자주 등장하는 단어는 "난민" 입니다. 특히 올해에 중동 및 아프리카에서 쏟아져 나오는 난민들의 숫자가 크게 급증하면서 유럽은 난민 허용을 둘러싸고 마찰이 생기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가장 잘 ~나가는 독일에서는 후하게 난민을 가장 많이 수용하겠다고 나서며, 주변 유럽 국가들에게도 분산 수용을 해달라고 요구한 상태이지요. 이에 이탈리아와 프랑스.. 2015. 9. 4.
옥스포드 사전에 쩍벌남 등재, 퇴치법이 기발해 작년부터 뉴욕 교통국에서는 쩍벌남 퇴치 캠페인이 진행되었다는 뉴스에 놀라지 않을수가 없었지요. 우리나라에만 쩍벌남의 행태가 있는 줄 알았거든요. 생각해 보니 쩍벌남은 국적 불문하고 남자가 있는 곳에는 어디나 있겠더라고요. ㅎㅎ 역시나 이번 뉴요커들의 쩍벌남 퇴치는 런더너들의 동감을 얻기에 충분했다는데요.. 최근 영국 가디언에서 발표하길.. 올해 옥스퍼드 출판사의 온라인 사전에 등재된 신조어 1,000개 중에 당당히 쩍벌남을 뜻하는 'manspreading'이 포함되었다고 합니다. 뉴욕 교통국의 쩍벌남 퇴치 캠페인 문구~ 일단 쩍벌남(manspreading)에 대해서 알아 볼게요. 흥미롭게도.... 우리말의 쩍벌남의 뜻과 조어 방식이 상당히 비슷하지요? 남성(Man) + 두 다리를 쩍벌린 (Spreadin.. 2015. 8. 29.
우리 아파트에 퍼진 메르스 유언비어, 분위기 흉흉 메르스의 공포가 점점 엄습해오고 있습니다. 정치 경제 사회는 물론이고 개인의 삶까지도 엄청난 영향을 끼치고 있어요. 저희 경우에는 시아버지 생신임에도 불구하고 메르스 발생 지역이라 가보지도 못했고요, 아기를 보러오겠다는 홍콩 친구의 방문 계획은 무산이 되었고요, 신랑의 중국 출장도 연기 될 예정입니다. 집 앞 마트는 배달원들이 메르스 전파를 우려해 출근을 적어도 세 시간 이상 기다려야 겨우 배달이 된다고 합니다. 손을 자주 씻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도 실천을 하지 않던 가족들도 이제는 외출 혹은 퇴근하고 들어오자마자 깨끗이 손을 씻고 가글까지 하는 등 메르스 공포가 크긴 한가 봅니다. 아마 다른 집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라 생각되네요. 특히 어린 자녀 및 노약자들이 있는 가정들은 더욱이 위생 안전에 신경을 .. 2015. 6.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