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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품절녀 & 남 in UK/영국 품절남 글은 여기에91

크로아티아에서 한글 광고판을 보는 즐거움 안녕하세요? 품절남입니다. 요새 너무 더워서 숨조차 쉴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더웠던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더위에 헉헉대고 있는데요. 뉴스나 주변 사람들은 저의 학창시절이었던 1994년을 종종 말하곤 합니다. 몇 년 전에 인기를 끌었던 "응답하라 1994" 에서도 그 해 더웠던 여름에 관한 장면이 나왔는데요. 당시 저는 에어컨도 없던 집에 살았지만 그래도 부산, 그것도 바닷가에서 가까웠던 곳에 살아서 그런지 그나마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꼬박 한 달 전에 저는 대학 방학이 시작되자 마자 유럽으로 향했습니다. 그 이유는 교내 연구소 주관 국제 학술대회가 있었기 때문이지요. 그것을 준비하느라 그 어느 때보다 바쁜 학기말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학술대회가 열리는 곳은 옛 유고슬라비아의 한 지역으로 .. 2018. 7. 29.
못말리는 남편, 크로아티아에서 사온 선물이?? 이제 조금만 있으면 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이 시작됩니다. 저는 10개월된 아기 육아에 지쳐 월드컵 본다고 기다리다 잠이 들어 지금까지 한 경기도 보지 못했네요. 아침 뉴스로 하이라이트 정도로만 월드컵을 즐겼다 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꼭 치킨과 맥주는 경기 전에 해치우고 잠이 들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ㅎㅎ 얼마 전 남편이 학회 참석을 위해 10박 11일 여정으로 동유럽 몇 나라를 다녀왔어요. 그 중에 가장 좋았던 곳이 크로아티아라고 침이 마르게 자랑을 했답니다. 사진만 봐도 참 좋더라고요. ㅠㅠ 남편은 카톡으로 종종 저에게 "이거 사갈까?" 하는 메세지를 보내곤 했는데... 보내는 사진마다 하나같이 다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돈 버리지 말고 아예 선물 같은 건 사오지마!!!" 남편은 알겠다고.. 2018. 7. 15.
크로아티아에서 본 월드컵, 독일인 반응 안녕하세요. 영국품절남입니다.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제 일에 무척 바빴습니다. 오늘은 영국에 있을 때 주로 했던 포스팅과 같이 한국 스포츠 특히 러시아 월드컵 (한국과 독일)에 관한 글을 쓰려고 합니다. 현재 저는 유럽 크로아티아에 와 있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크로아티아는 월드컵에서 순항중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분위기가 아~~~주 좋습니다. 월드컵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휴향지에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적습니다. 아직 본격적인 휴가철이 아니라서 일 수도 있겠지요. 저는 학회 참석차 이 곳에 와 있습니다. 현재 제가 묶고 있는 호텔이 바닷가에 위치하고 있어요. "오파티아"라는 곳인데, 아드리안 해역에 있는 관광지입니다. 월드컵 기간에 현지에서 가까운 외국에 있다보면, 장점 중 하나가 늦은.. 2018. 6. 28.
스승에게서 배운 교훈, 성폭력 예방법 안녕하세요? 품절남입니다. 올림픽을 한창 즐겨야 할 이 시기에 한국 사회는 이른바 "미투(Me too)" 움직임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연극계로부터 법조계에 이르기까지 한국 사회 전반에 걸친 일부 남성들의 성폭력에 참아왔던 여성들이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것입니다. 미국 할리우드에서 시작된 이 움직임은 이제 미국을 넘어 한국 사회에도 상당한 파장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최근에 터진 조민기 성추행 사태도 그렇고, 대학 역시 이 문제에서 결코 자유롭지 않았던 터라 저 역시 조심에 조심을 더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출처: Google Image) NUS 조사에 따르면 영국 여대생의 37%가 교수 및 직원으로부터 성적 괴롭힘을 당했다고 해요. 물론 한국 대학들이 성 관련 문제에 대해 넋 놓고 있었던 것은 .. 2018. 2. 24.
영국 대학 졸업 가운, 어디서 대여하나요? 안녕하세요. 영국 품절남입니다. 제가 처음 졸업 가운을 입어 본 때는 유치원 졸업식인 것 같습니다. 물론 사진을 찍은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부모님 댁에 있는 저의 가장 오래된 옛날 앨범에는 그 당시의 사진이 있습니다. 그 후 졸업 가운을 또 다시 입게 된 때는 대학 졸업식입니다. 캠퍼스가 그리 예쁜 학교를 졸업한 것이 아니어서 좋은 그림이 나오지 않았다고 믿고는 싶네요. 하하 석사 과정부터 영국 대학에서 공부한 저는 세 번째 졸업 가운을 입을 기회가 생겼습니다. 그것도 품절녀님과 함께 할 수 있는 졸업식이었죠. 영국 대학에서 한국으로 날아온 팜플렛에는 졸업자 명단과 함께 졸업식 참석 여부를 묻는 별도의 용지가 들어있었습니다. 만약 참석할 예정이면 용지에 참석 여부를 기입해서 다시 학교로 보내면 되었습니다.. 2018. 2. 12.
2016년 새해 첫 블로그 시작은 용사의 다짐 안녕하세요? 새해가 밝았습니다만 블로그에서의 첫 인사는 더디기만 했습니다. 부족한 글이지만 구독해주시는 분들이 있기에 그래도 힘을 내서 글을 써 본답니다. 새해를 맞이하면서 여지없이 아기 엄마 – 즉 품절녀님 – 로부터 저에게 블로그 글을 쓰라고 압박이 들어왔습니다. 무슨 글을 쓸까 고민을 많이 해 봤습니다. 정치학 박사이지만 이 블로그의 성격상 그 쪽 관련된 글을 쓰는 것은 조심스럽네요. 멋 모르고 몇 번 썼다가 3년 전쯤에는 많은 분들로부터 호된 비판을 받은 적도 있었고요. 심지어 저희 아버지께서도 그런 글 쓰지 마라고 하셨을 정도니까요. 그래서 고민이 많습니다. 무슨 글로 새해를 시작해야 할지... 저의 결론은 그냥 "새해 포부를 밝혀 보자는 정도면 어떨까?" 였습니다. 대부분 분들은 제 개인의 –.. 2016. 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