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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65

돈만 쓰고 나온 런던 디즈니 카페, 괜히 갔나봐 벌써 11월의 한주가 지났어요. 저는 요즘 아기가 낮잠을 잘 때면 지난 여행 사진들을 보면서 추억에 잠기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난 날의 사진들을 통한 추억 팔이를 종종 하게 될 것만 같습니다. 오늘은 신랑 졸업식 참석 겸 여름 휴가차 떠난 아쉬웠던 런던 여행의 에피소드를 전해드릴까 합니다. 영국에서의 일정이 빡빡했던 저희는 아쉽게도 런던에서의 일정은 딱 하루였습니다. 어떻게하면 런던에서의 시간을 잘 보낼 수 있을까 고민한 끝에 아기와 함께 런던 아이(London Eye) 타보자 했지요. 아직까지 저희도 타 본적이 없거든요. BBC 드라마의 한 장면과 같은.. 아기가 있어서 이런 그림이 그려지지는 않겠지만요. 하지만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그 날따라 바람이 불고 비까지 오는 런던 날씨... 뭐 새롭지.. 2015. 11. 9.
이유식 먹는 아기와 해외여행, 기내식 & 현지식 6개월 이후 아기와의 장거리 여행시에는 분유 이외에 이유식까지 챙겨야 합니다. 유럽 여행을 준비할 당시 우리 아기는 만 8개월~ 이유식을 하루에 두번씩 먹는 시기였어요. 여행시 이유식을 어떻게 해야 하나 싶어 온라인 검색을 해보니, 부지런한 엄마들은 보냉 가방에 이유식을 넣어 가져가더라고요. 저는 짐을 늘리고 싶지 않아 일단 분유만 주로 먹이고, 간식으로 현지 이유식을 먹여 보기로 결정했습니다. Q. 8개월 아기의 기내식 후기?? 일단 아기 기내식을 위해 미리 이유식을 예약했어요. 항공사에 베시넷과 이유식을 함께 신청하면 됩니다. 아기가 8개월이라 "진밥"으로 이유식을 신청했는데, 제공된 기내식을 보니 도저히 우리 아기가 먹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어요. 죽만 먹었던 아기에게 진밥은 무리더라고요. 그렇다.. 2015. 9. 23.
꽃할배 두바이 사막투어의 추억을 꺼내며 지난 주 방송된 꽃보다 할배 두바이 사막투어를 보면서, 지금으로부터 약 8년 전 잠시 머물었던 (약 30시간) 두바이 여행의 추억이 떠올랐어요. 신랑과 저는 귀국을 하던 중에 스탑오버로 두바이를 경유했습니다. 그 당시 5월이었지만, 두바이 공항에 내리자마자 푸욱~ 느껴지는 사막의 뜨거운 열기~~ "내가 드디어 두바이에 왔구나" 라는 생각에 흥분감을 감출 수 없었어요. 그래도 5월이라 두바이 여행하기에는 좋다고 민박집 아저씨는 말씀하셨지만... 에어컨없이는 단 몇 분도 숨을 쉴 수가 없었어요. 저희가 머물었던 민박집은 24시간 에어컨 풀가동~. 그렇게 하지 않으면 전혀 생활이 안될 것 같았습니다. ㅎㅎ 두바이를 대표하는 버즈 알 아랍 호텔 짧게 머무는 저희를 위해 민박집 사장님은 두바이 여행의 백미인 "사.. 2015. 4. 10.
파리 야경은 바토뮤슈 유람선에서 봐야 제맛 10년 전 파리에 처음 갔을 때에는 야경을 보지 못해 못내 아쉬웠었어요. 두번째로 간 이번 파리 여행에서는 야경을 꼭 보고 싶다는 바람이 있었는데... 감사하게도 파리 블로거 샘이깊은물님이 바토뮤슈 입장권을 선물로 주셔서 파리 야경은 세느강 유람선을 타고 하기로 했습니다. 바토뮤슈 입구 비수기 3월이라 그런지 사람들은 많지 않았어요. 오후 8시 30분 유람선에 탑승~ 바토뮤슈 입장권을 받는 현지 직원이 저희를 보고~ 어디에서 왔냐고 물어서,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안녕하세요!!" 하면서 한국어 안내 설명서가 들어있는 곳을 엄지 손가락으로 가리키네요. 참 흥미로운 것은... 외국에서 현지인들로부터 한국어를 듣거나 한국어를 발견하면 왜 이리 반갑고 기분이 좋은건지..ㅎㅎ 오후 8시가 넘으면 에펠탑에 불이.. 2015.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