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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영국 음식과 베이킹 10

영국인이 통삼겹살 구이 먹는 방식, 색다르네 안녕하세요? 영국품절남입니다. 요즘 품절녀님께서 입덧이 심해서 덩달아 제가 먹는 음식도 바뀌고 말았네요. 음식 냄새에 민감하다 보니 최근에는 고기 구경도 못 해 봤습니다. 고기테리언 품절녀님에 비해 저는 고기를 그다지 사랑(?)하지는 않습니다만, 고기를 못 먹으니 어쩐지 힘이 덜 나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몇 달 전에 먹었던 영국식 삼겹살 구이를 보면서 그나마 아쉬움을 덜어 보려고 합니다. 영국 대형 슈퍼 채인 중 하나인 M&S에서 구입한 통삼겹살입니다. 한 근이 조금 넘는 800g 정도인데, 한화로 약 10,000원 정도 했습니다. 영국 유명 요리사인 메리 베리(Mary Berry) 여사의 요리책에 나온 방법을 따라해 보았습니다. 1. 책에서와 같이 일단 고기에 칼집을 약간 내 줍니다. 너.. 2014. 3. 18.
이튼 학생만 먹던 영국 전통 디저트의 대변신 한국에서는 디저트라고 하면 과일을 먹는 게 전부였지만, 영국에 와보니 얼마나 많은 다양한 디저트들이 주위에 널려 있는지요. 먹을 때에는 참 행복하지만, 토실토실 살이 진 제 몸을 볼 때면 한숨이 나오긴 하지요. 저처럼 달콤한 디저트를 좋아하는 여자 분들은 대부분 영국에서 보통 5Kg에서 많게는 10kg이나 찌긴 마련입니다. 그래도 저는 먹고 싶으면 꼭 먹어야 하는 성격이라서, 그냥 마음 편하게 먹으면서 살고 있습니다. ㅎㅎ 제가 전에 크리스마스 디저트들을 포스팅 한 적이 있는데요, 자꾸 그 쪽으로 관심이 있다보니 앞으로도 계속 디저트들을 소개시켜 드릴 것만 같습니다. 몸매 관리 중이신 분들은 그냥 눈으로나마 달콤하게 감상해 주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디저트는.. 국내 블로그에 조금씩 소개되고는 있지만, .. 2014. 1. 18.
유럽인이 즐기는 홍합찜, 색다른 맛이야 지난 주에 포스팅 했던 벨기에 대표 음식들 기억하시나요? (궁금하시면 바로가기) 작년 12월 벨기에 당일치기 여행을 갔다가 관광 시간이 4시간도 채 되지 않아, 그저 먹기만 했었는데요, 그 당시 벨기에 홍합 요리만 맛을 보지 못해서 참 아쉬웠어요. 물론 영국에서 이미 벨기에 홍합찜을 먹어 보긴 했지만요, 그래도 현지에서 벨기에 홍합 요리를 먹어보고 싶었거든요. 아쉽지만 다음 기회를 기약해야겠습니다. 솔직히 저는 먹는 것만 좋아하고, 음식 레서피 및 문화에 대해서는 잘 모르기 때문에, 영국에서 먹었던 홍합 요리들이 그냥 다 벨기에 스타일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현재 유럽인들이 즐기는 홍합 요리는 플랑드르 (벨기에, 네덜란드, 프랑스에 걸친 중세 나라)에서 온 것이라,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은데요. 영국에서.. 2013. 11. 27.
유럽인의 국민 간식, 감자튀김에 홀딱 빠져 저는 그 동안 영국에 살면서 가장 많이 먹은 음식(?)이 다름 아닌 칩스(Chips - 감자 튀김) 입니다. 사실 한국에서는 감자 튀김은 맥도날드에서 햄버거랑 같이 먹을 때 아니면 크게 먹을 일이 없었던 것 같아요. 게다가 저는 영국에 와서야 비로소 이렇게 두꺼운 감자 튀김이 있는지도 알았답니다. 처음에 칩스를 보자마자 이게 뭔가 싶기도 하고, 왜 이것을 그렇게 좋아하는지 이해도 안 되었어요. 저는 프렌치 프라이즈를 좋아했거든요. 그런데 영국에서는 펍 혹은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시키면 항상 함께 나오는 것이 칩스인 거에요. 종종 칩스 대신 매쉬 포테이토 혹은 구운 감자로 바꿀 수도 있지만, 보통은 칩스가 나오기 마련입니다. 가장 신기했던 것은 영국인들의 칩스 먹는 방식이었어요. 영국인은 일반적으로 칩스를 .. 2013. 11. 18.
영국 여름 휴가지에서 빠질 수 없는 대표 먹거리 요즘 무더위로 밤잠을 설치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여기 영국도 7년 만의 폭염으로 인해 에어컨, 선풍기 하나 없이 살던 저희 부부는 서로의 열기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동침을 할 수 없는 날이 꽤 많았습니다. 영국에서는 약 몇 년 동안 큰 무더위가 없었던 지라 이런 여름 날씨가 더욱 고통스럽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출처: mirror.co.uk) 한국 여름은 워낙 덥기 때문에 집집마다 선풍기는 물론이요, 에어컨이 있는 집도 있는데요, 여기 영국은 선풍기 및 에어컨을 가지고 있는 집이 얼마 없지 않나 싶어요. 그러니 더운 오후에는 절대 집에 있을 수가 없답니다. 저희 집은 커튼을 쳐 놓지 않으면 내부가 찜질방을 방불케 하지요. 아침에 일을 하러 나가면 다들 울상으로 어제 더워서 잠을 못 잤다고 할 .. 2013. 8. 8.
스코틀랜드 콜라인 주황색 음료수, 그 정체는? 요즘 아이언 맨 3가 한국에서 엄청 인기를 끌고 있다는데요, 아직 영국은 개봉 전이라 더욱 기다려집니다. 갑자기 왠 아이언 맨 타령이냐고 물으신다면, 제가 오늘 소개할 음료수 이름이 영화 제목과 좀 비슷하거든요. 이미 영국 여행을 하신 분들은 아실 거에요. 특히 스코틀랜드에서 사셨다면 더없이 반가우실텐데요. 스코틀랜드의 콜라 아이언 브루(IRN BRU)~ 작년 스코틀랜드 여행에서 사온 아이언 브루 두 개~~ 아이언 브루는 작년 스코틀랜드 여행을 갔다가, 현지 여행 가이드로부터 알게 된 음료입니다. 하이랜드 투어를 하는 중에, 갑자기 가이드가 뭔가를 주섬주섬 꺼내더니 저를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일명 스코틀랜드의 콜라를 소개하겠다면서 "아이언 브루"에 대해 설명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이언 브루는 스코틀랜.. 2013. 5.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