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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영국 품절녀??16

영국품절녀의 블로그 다시 시작해요. 티스토리가 2017년 결산을 했습니다. 저는 2016년부터 글을 거의 쓰지 않은 관계로 결산할 것이 없네요. 결산하는 블로그들의 글을 보면서, 올해 2018년에는 초심을 떠올리며 다시 블로그를 시작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사실 한참 만에 블로거로서 돌아와 보니, 블로그 환경이 전과는 확연히 달라져 버린 듯 합니다. 확실히 이제는 긴 글과 줄줄이 늘어뜨린 사진들보다는 짧고 간결하지만 파급 효과가 큰 인스타그램, 유튜브와 같은 시각적으로 자극하는 SNS가 더욱 인기가 있어 보입니다. (출처: Google Image)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2011년 3월에 블로그를 시작해서 2014년 임신하기 전까지는 정말 하루 종일 블로그만 붙들고 살았었던 적이 있었어요. 추운 영국 집에서 손가락이 얼어 붙어 컴.. 2018. 1. 11.
블로그로 책 출판 3쇄까지 찍는 영광을 벌써 9월의 한주가 마감되는 날 입니다. 요즘 신랑이 바쁜 탓에 독박육아로 인해 저만의 시간이 전혀 없는 관계로 여유롭게 컴퓨터 앞에 앉아있을 시간이 없습니다. 그저 아기가 잘 때에 옆에 누워 다이어리에 글감만 정리하고 있을 뿐이에요. 낮잠을 자는 아기는 옆에 제가 딱 붙어 있지 않으면 금방 깨거든요. 저도 하루종일 뒤치닥거리를 하다보면 아기가 잘 때 저 역시도 눈을 잠시 붙이는 것이 그나마 휴식시간입니다. 이처럼 아기가 생기고 나니 블로거인 저의 인생도 180도 바뀌어버렸답니다. 제가 처음 블로그를 시작했던 2011년부터 2013년까지만 하더라도 매일같이 여유롭게 글을 써서 포스팅을 하곤 했었는데, 2014년 임신 후 입덧이 시작되면서 블로그와 점점 멀어져만 갔지요. 물론 마음은 언제나 블로그를 향하고.. 2015. 9. 6.
처가댁 김장하는 신랑, 백년 손님 찍었어 올해도 김장철이 어김없이 찾아왔습니다. 저희는 몇 주 전에 김장을 했는데요, 제 블로그를 자주 오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영국에서 사는 동안 저희 집 김장은 언제나 신랑이 도맡아했답니다. 저는 옆에서 거들거나 설거지를 주로 담당했지요. 올해는 신랑이 김장을 안해도 되겠다며 무척 기분 좋아했는데.. 안타깝게도(?) 일복이 많은 제 신랑은 올해도 김장을 하게 되었어요. 저희는 현재 친정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데요, 엄마는 제가 산후 조리원에 있는 동안에 김장을 하는 것이 산모와 아기에게 낫겠다 싶으셨나 봅니다. 게다가 요즘 들어 팔이 많이 아프셔서 이번 김장은 큰 사위와 하면 되겠다 하시면서 무척 기뻐하셨지요. 작년에는 둘째 사위와 함께 했다고 하더라고요. 남들은 시댁에서 김장하러 오라고 성화 및 고부 갈.. 2014. 12. 10.
영국 크리스마스 카드 발송, 인증샷 올려요. 영국에서는 크리스마스에는 지인들끼리 크리스마스 카드를 주고 받습니다. 꼭 크리스마스가 아니더라도 주변 사람들의 안부 인사, 축하, 응원 등을 목적으로 수많은 카드를 보내는 것이 영국인들의 일상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저도 한국에 있었을 때에는 카드는 거의 부모님 생신 혹은 어버이날에만 쓸 정도였지만요, 영국에 와서는 주변 사람들의 생일과 크리스마스에는 꼭 축하 카드를 보내고 있습니다. 제가 카드를 통해 영국인들로부터 적잖은 감동을 받고 있는데요. 저와 친한 영국인 분들은 종종 저에게 응원이 담긴 카드를 직접 주시거나, 저희 집 우편함에 살짝 넣고 가십니다. "무슨 일이 생기면 연락하라, 도와 주겠다" 라고 하시면서 전화번화, 메일을 남겨 주시기도 하고요, 제가 좀 컨디션이 안 좋아 보이거나 하면 카드에.. 2013. 12. 11.
[다음뷰] 영국품절녀에게 블로거의 길을 묻다. 2013년이 한달도 남지 않은 이 때에, 저도 2013년도 블로그 회고전에 참여해 보려고 합니다. 이런 좋은 기회가 있어서, 한 해 동안 스스로 자신을 돌아볼 수도 있네요. 그 동안 저에게 "상큼 발랄", "영국 품절녀", "귀양살이" 라는 문구가 재밌다고 하신 분들도 계셨지만, 이 말들을 좋지 않게 보시는 분들도 제법 많았습니다. 사실 제가 블로그를 개설할 때에만 해도, 저는 정말 고달픈 귀양살이나 다름없는 힘들고 고된 영국 생활이었어요. 블로그를 처음 시작했던 엄청 추웠던 예전 집 ☞ 카메론 디아즈도 놀란 추운 영국 집의 특성 및 난방 문화 2010년 12월 연말,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울던 저에게 신랑이 블로그를 만들어 주면서 저를 달랬어요. 그리고는 저에게 "영국 품절녀"라는 명칭과 함께 대문.. 2013. 12. 3.
블로그 누적 방문자수 천만 돌파의 의미 제가 블로그를 시작한 지도 벌써 3주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최근에 저는 제 블로그의 누적 방문자수가 천만이 넘었다는 사실을 알았지요. 종종 우리가 "천만" 이라는 숫자는 대박 영화에서나 쓰잖아요, 영화 감독 및 배우들에게 "천만명 관객"이라는 의미는 그들의 인생에서 꼭 누리고 싶은 로망이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까지 주변 블로거 분들의 천 만명 돌파 자축 글들을 볼 때마다 '나에게는 언제 쯤 이런 글을 쓸 수 있을까?' 싶었는데, 드디어 저에게도 블로그 천만명 방문객 돌파가 실제로 일어났네요. 그렇다면, 블로거에게 "천만명 누적 방문자수" 라는 의미는 과연 무엇인지... 저는 천만명 누적 방문자수의 의미에 앞서, "나는 왜 글을 쓰고 있는 것일까?" 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했던 적이 있습니다. 바로 동물 .. 2013. 1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