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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262

유럽 친구들이 알려준 그릭요거트 레서피 한국에 온지 이제 딱 10개월이 지났어요. 얼마 전 먹거리마다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이영돈 PD의 그릭요거트를 보니까 영국 생활이 급 그리워지더라고요. 특히 출산 후 변비가 심해졌거든요. 영국은 마트마다 다양한 브랜드와 스타일의 그릭요거트를 구입할 수 있었는데요, 국내에서는 그 동안 그릭요거트와 같은 무가당은 맛없는 요거트로 인식되어서 그런지 당도가 높은 요거트가 대부분이었어요. 물론 최근에는 그릭요거트와 같은 무가당 요거트가 나오기는 하지만 비싸기도 하고 맛도 별로 없더라고요. 영국에서 쉽게 구입하고 가격도 저렴한 맛있는 그릭요거트 잠깐!! 오래전 부터 우리는 "요구르트(yogurt)"라고 불렀는데요.. 영국인들은 "요거트"로 발음합니다. 미국인들과 달리 "r" 사운드를 생략합니다. 참, 스펠링도 H가 .. 2015. 3. 18.
프랑스 이웃 블로거의 고향 밥상 , 감동 횟수로 5년차 블로거인 저는 일본, 미국, 프랑스, 스페인, 그리스, 벨기에 등 다양한 국가에서 활동하는 블로거 분들과 서로 응원을 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점점 시간이 흐를수록 개인적인 생활이 바빠 블로그를 운영하지 못하는 분들이 늘긴 하지만요. 그래도 마음 속으로 서로를 응원하리라 믿습니다.^^ 저는 해외 이웃 블로거들이 생기면서, 그분들을 직접 만나러 가고 싶다는 생각을 막연하게 했는데요, 작년 파리 여행을 앞두고 제가 평소에 자주 방문했던 파리 블로거 분께 연락을 드렸어요. 몇 년동안 블로그를 통해 그 분과 친분을 쌓았고, 포스팅 글들이 참 좋았거든요. 혹시나 시간이 괜찮으시면 차라도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황송하게도.. 그 분께서는 저의 연락을 무척 반가워하시면서 저희 부부.. 2015. 1. 21.
파리에서 만난 레드벨벳 컵케이크, 먹기 아까워 올해 목표는 지금까지 미뤄 두었던 그 동안의 여행 후기담을 모두 쓰려고 합니다. 이미 몇 개는 포스팅을 하긴 했습니다만, 아직도 제 카메라에는 많은 사진들과 추억들이 들어 있지요. 사진들을 보면서 그 당시를 떠올려보려고 합니다. 하루종일 집에서 육아에 치여 힘들 때에 '나도 저럴 때가 있었구나' 하며 위로가 될 것 같아요. ^^ 첫 편은 프랑스 파리 (Paris, France)의 디저트 입니다. 파리는 디저트의 천국입니다. 거의 아트 수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먹기에 아까워요. 오늘은 "컵케이크(Cupcake)" 입니다. 제가 소개해드리는 컵케이크 맛집은 유명한 노트르담 성당과 아주 가까이에 위치하고 있어요. 저희는 숙소에서 버스를 타고 노트르담 성당 앞에 도착했어요. 역시나 유명지답게 줄이 길게.. 2015. 1. 19.
포항에서 온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 안녕하세요? 영국품절남입니다. 요즘 글이 너무 뜸~ 했죠? 저희 블로그를 기다려 주시는 분들께 죄송할 따름입니다. 품절녀님은 이제 갓 태어난 “까롱이”를 돌보느라, 저는 수업과 채점으로 지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정신 없는 저희에게 뜻밖에 크리스마스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 선물은 무엇일까요? 글의 제목에서 눈치 채신 분들도 있으리라 생각되지만... 바로 "과메기 종합선물(?) 세트" 입니다. 과메기를 보낸 이 친구는 제 초등학교와 중학교 동기로서 포항에서 근무를 하고 있지요. 남들보다 일찍 취업전선에 뛰어들어 이제는 직장 내에서 어엿한 직책을, 가정에서는 어여쁜 두 남매의 아버지이자 가정적인 남편이랍니다. 이 친구에게 고마운 점은 제가 논문을 마무리 할 즈음에 서로 연락이 이어져 안부를 주고 받고 .. 2014. 12. 25.
서양에도 미역국과 같은 산후 조리 음식 있나? 드디어 제가 엄마가 된 지 5일째 되는 날입니다. 원래 출산 예정일은 10월 29일이었는데, 일주일 넘은 41주인 11월 5일 오후에 이쁜 딸을 낳았지요. 많은 분들이 순산 응원을 해 주셔서 제가 무사히 자연분만으로 출산을 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출산 후기는 차차 포스팅 하는 것으로 할게요. 저는 출산을 한 후에 병원에서 2박 3일을 지냈습니다. 그 동안 아침, 점심, 저녁으로 나온 병원 산후 조리 밥상에는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미역국"이었답니다. 다행히 퇴원하는 전날 저녁에는 삼계탕이 나왔어요. 역시나 현재 저는 산후 조리원에서 지내고 있는데요, 여기서도 마찬가지로 하루 세끼 밥상에 미역국은 항상 있습니다. 특히 미역국은 무한 리필이 될 정도이지요. 이처럼 미역은 우리나라의 산후 .. 2014. 11. 9.
재래시장의 1000원짜리 식혜 한잔의 감동 저는 현재 출산을 앞두고 신랑과 함께 친정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제가 몸이 무거워지면서 부천에 있는 시댁에는 신랑만 자주 왕래하고 있지요. 지난 달에는 몸 상태도 좋고 해서 신랑과 함께 시댁을 방문했어요. 시부모님 댁에 들어가기전에 저희는 잠시 시장에 들러 과일 좀 사갈까 들렀는데요... 제 눈에 들어온 것은.... 바로 "식혜" 제가 영국에서 살면서 참 먹고 싶었던 것이 식혜였는데요, 마트에서 파는 그런 식혜가 아닌 시장에서 직접 만들어서 파는 식혜가 입덧할 때 얼마나 먹고 싶었던지요. 한국만 가면 난 식혜를 질릴 때까지 먹으리라.... 귀국 날짜만 되뇌이며... 견디었지요. 신랑에게 저는 "나 식혜 먹고 싶어..." 아주머니는 시원하게 얼렸다가 녹은 식혜를 컵에 넣어 주셨어요. 식혜를 받고... 마시.. 2014. 10.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