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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녀의 귀향살이 (2014-2018)/남매맘으로 살아가기61

우리 아이도 모델로 키우고 싶으시나요?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씁니다. 지난 해에 둘째를 출산하고 오로지 육아에만 전념하다보니 얼마 안 있으면 둘째가 돌이 되네요. 제 상황을 아시는 분들은 "벌써? 돌이야?" 하시겠지만... 당사자인 저로서는 아직도 갈 길이 구만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 몇달 전 둘째를 재우고 잠이 안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넘기다가 우연히 본 "아 이 모 델" 아이모델에서 5~7세 연령의 아이 모델을 모집한다는 광고였지요. 아이가 커갈수록 우리 아이가 좋아하고 잘하는 분야가 무엇인지 관심이 많아지는데요. 혹시나 우리 아이가 연예 방면으로 재능이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고슴도치 엄마만의 착각에 빠져 재미 삼아 딸의 사진 3장을 아이모델 에이전시에 올렸어요. 그리고는 이 사실에 대해 완전히 잊고 있었는데 지난 주에 연락을 받았.. 2018. 9. 4.
[웅진북클럽 영어투게더] 5살 아이의 영어 수업 후기 오늘은 우리 아이의 웅진 영어투게더 체험 후기를 공유해 볼까 합니다. 주변에서 보면 일찍부터 영어 학습지를 하는 유아들이 많습니다. 어학은 어릴 때부터 시켜야 한다는 생각이 많기 때문인데요, 저는 웅진북클럽 영어투게더로 결정했습니다. 웅진북클럽 영어 투게더란?? 일주일에 한번 정해진 수업 시간에 약 40~60분 화상으로 영어 전문 선생님과 또래 친구들과 함께 영어 학습을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집 안에서 편안하게 수업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저희 딸의 화상 영어 수업은 매주 수요일 6시로 정해졌습니다. 5살이 된 후에는 원에서 활동이 많아졌는지 6시면 졸려해서 영어 수업을 받을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히 두번의 영어 수업을 잘 마쳤답니다. 그렇다면 5살 아이의 웅진 영어투게더에 대한 느낌을.. 2018. 4. 27.
모유 수유의 고통, 당연한 희생인가? 요즘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를 두고 말들이 많습니다. 저는 그 프로를 본 적은 없지만 인터넷 기사를 읽고 기분이 상하더라고요. 특히 며느리 출산을 앞두고 시댁에서 왈가왈부 하는 경우였어요. 가장 흔한 출산 주제가 바로 "자연 분만 VS 제왕절개"와 "모유 VS 분유 수유" 이지요 오늘 저는 후자인 "수유"와 관련하여 한 마디 하려고 합니다. 저는 첫째 출산 후에 모유 수유가 안 되어 참 힘들었던 사람입니다. 물론 모유량이 작아 매일 마사지를 받아가면서 모유를 먹이는 분들과 비교하면 아무것도 아닐지도 모르겠지만요, 출산 후에 모유가 전혀 안 나와서 거의 2주 동안을 모유 마사지만 했답니다. 그 고통은 얼마나 심한지 제가 느끼기에 출산 때보다 더 아픈 것 같아요. 처음에는 무조건 모유를 먹여야 한다는 .. 2018. 4. 27.
출산 후 남편의 질문, 돈을 원해 나를 원해? 출산을 해 보신 분들은 다 아실 거에요. 출산 전후의 삶의 질이 얼마나 판이하게 변하는지를 말이에요. 아기 천사가 늦게 찾아 온 저희 부부의 경우에는 영국에서 그리 많은 돈을 벌지 못했어도 렌트비가 아무리 비쌌어도 정신적으로는 참 여유로웠는데.... 아기가 하나 둘씩 태어나면서 왜 이리 마음이 조급해지는지 모르겠어요. 아이가 없었을 때에는.. 내 집이 없으면 어때? 내 차가 없으면 어때? 이런 마음을 가지고 살았다면... 남매를 키우는 부모가 된 후에는 안정적으로 살 우리 집이 있었으면 좋겠다.. 아이들을 태우고 다닐 우리 차가 있었으면 좋겠다... 이렇게 바뀌고 말았습니다. 누나와 함께 놀고 싶은 동생 유학 생활을 마치고 귀국한 지도 3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보따리 장사를 하던 남편이 작년에야 비로소 .. 2018. 4. 19.
엄마, 내는 영국말 몬한다 아이가 안녕하세요? 영국품절남입니다. 오랜만에 글을 쓰는데요. 얼마 전에 친구 집에 갔다가 경험한 짤막한 에피소드를 경험해 보고자 합니다. 저는 부산에서 자라서 부산사람이라고 말하곤 합니다. ~~만 사실 부산에서 태어난 것은 아닙니다. 태어난 곳은 경기도 안양이며 초등학교 입학은 서울에서 했습니다. 그런데 초등학교 1학년 겨울방학 때 부산으로 전학을 가게 되었습니다. 부산에서 처음 학교 갔을 때의 충격은 아직도 기억합니다. 충격 받은 이유는 간단합니다. 친구들의 말을 거의 알아 듣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빠르고, 생소한 단어, 그리고 강한 억양 등등… 이제 막 9살이 된 꼬마에게 부산은 굉장히 낯선 곳이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저도 얼마 지나지 않아 부산 방언을 하게 되었지요. 재미있는 것은 저의 전학으로 충격 .. 2018. 3. 25.
산후 조리원 간 엄마에게 딸의 뒷끝 작렬 요즘 산모에게 산후 조리원은 필수 코스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친정 혹은 시댁 어른들께서 직접 산후 조리를 해 주시는 경우도 있고, 집에서 산후 조리사를 불러 하기도 하지요. 저의 경우에는 산후 조리원에서 첫째 둘째 모두 산후 조리를 했습니다. 사실 첫째 때에는 별 고민없이 산후 조리원행을 택했지만요, 이번에는 산후 조리원 선택에 많은 고민이 되었어요. 다름 아닌 엄마 껌딱지 4살된 딸이 있었기 때문이지요. 주변에서 보면, 첫째를 이유로 집에서 산후 조리를 하는 경우가 꽤 되더라고요. 혹은 첫째와 같이 지낼 수 있는 조리원을 찾는 경우도 있고요. 신랑도 저에게 처음에는 위의 방법들을 은근슬쩍(?) 권했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홀로 산후 조리원행을 택했습니다. 그건 이미 경험한 지인들의 말에 동감했.. 2018. 3.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