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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리뷰(Review)/문화

[아동심리상담] 육아 바이블, 우리 아이 괜찮아요.

by 영국품절녀 2014. 11. 29.

저는 아직 한달도 되지 않은 신생아 엄마입니다. 수많은 육아 정보의 홍수 속에서 무엇을 어떻게 어디까지 믿고 우리 아이한테 적용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던 찰나에 소아정신과 의사 서천석의 "우리아이 괜찮아요" 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어요. 물론 목차를 가볍게 훑어보니 아직은 좀 이른 감이 있어 보였지만, 육아를 시작하는데에 있어 꽤 솔깃한 질문의 답변들이 많았습니다.

 

 

초보 엄마인 저는 아기를 키우는데 관해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항시 누구한테 물어보기는 쉽지 않거든요. 이럴 때마다 카페에 글을 올려 선배 엄마들의 답변을 기다리는 것도 때로는 도움이 되겠지만, 우리 아이한테까지 그대로 적용된다는 보장은 없으니까요. 또한 남들은 쉽게 "당신의 아이는 좀 별나네요.. 문제있어 보여요.." 라는 말을 듣게 된다면 화도 나고 마음이 너무 아플 것 같거든요.

 

 

 

이런 경우 속시원하게 딱 알려 주는 믿을만한 육아 서적이 있다는 것이 참 반가웠어요.

바로 "우리 아이 괜찮아요" 입니다.

전 이 책 이름이 너무도 좋았고 마음에 와 닿았어요. 그 이유는요??

예를 들면, 아이가 이유없이 울거나 보채거나 할 때에 뭔가 문제가 있지 않나 하는 것이 보통 엄마의 심리인데요, 그 때 "당신, 그리고 당신의 아이 괜찮아요" 라는 말을 들으면 정말 위안이 되거든요.

 

그렇다면, "책 목차를 한번 보세요.

 

 

아이를 키우시는 부모들이라면 궁금하고 걱정했던 질문들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어쩜 그리도 엄마들이 그동안 답답해하던 질문들만 쏙쏙 골라서 속시원한 답변을 주시는지요.. 저는 그 중에서도 첫 파트인 좋은 부모에 대한 글귀를 보고 나도 이런 부모가 되어야지 했는데요..

 

 

부모는 아이를 당장이 아니라 결국 변하게 하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그만큼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하고 오래 부모는 아이와의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미이겠지요.

 

주변에서 보면 어떤 이들은 육아 서적에 대해 "다 아는 이야기네,, 별 볼일 없다" 라고 평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좋은 육아 서적을 읽으면서 나는 그 동안 어떤 방식으로 육아를 해왔는지를 스스로 평가를 할 수도 있을 것이며, 앞으로 개선할 점도 객관적으로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봅니다.

 

 

중요한 포인트!!

빨간색 글씨체로 줄까지 그어 있어

눈에 쏙쏙 들어옵니다.

 

♠ 혹시 책 분량을 보고 지레 겁먹은 분들은 이렇게 읽어 보세요.

책이 꽤 두꺼운 편이어서, 목차를 보고 자신이 흥미가 있거나 평상시에 궁금했던 질문들을 찾아 읽기 시작하세요. 그렇게 읽다보면 어느 새 모든 목차를 한번씩은 다 읽게 될 것입니다. ^^ 다 읽은 후에는 가까운 지인에게 빌려주거나 선물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부모는 쉽게 될 수 있을지 몰라도 좋은 부모가 되기란 무척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저 역시도 임신 내내 가장 고민했던 질문이 '과연 내가 우리 아이에게 좋은 부모가 될 수 있을까' 였으니까요. 지금도 크게 자신은 없지만, "우리 아이 괜찮아요" 를 읽으면서 제 자신이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육아 지침은 배웠습니다. 이제 읽은 내용을 머리로만 이해하지 말고 직접 마음과 행동으로 직접 해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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